우리회사와 거래한지 8년이 넘은 이 병원은 의원이었다가 병원으로 크게 발전한 곳이다.
환자가 많은 이 병원은 우리가 판매한 기기활용 빈도도 많은 편이고
그렇다보니 타 병원보다 고장회수도 많은 편인데
문제는 수리비용을 제때에 주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병원의 원장의 사모님 이시면서 행정원장이신 분의 특기는
병원의 요구 사항이 있으면 전화로 얘기하지 않고 아랫 사람을 시켜서 의료기회사 직원을
병원으로 불러 들여 얘기하는 버릇이 있다는 거다.
내 시간은 돈이요 네 시간은 그냥 니들 시간인거.
원장님은 우리기기로 돈을 많이 벌었으니 소개를 해 줄 법도 한데 어찌된 심성인지
새로 오픈하는 병원관계자가 기기 구경좀 하자고 하는것도 거절하는 엄청 잘나신 병원이지만
어쩌랴 갑이 부르시니 가야지.
당일 약속시간도 2시간여 앞서 바꾸시더니 오라는 시간에 맞춰 병원앞 건널목을 건너고 있는데
총무과직원이 전화를 해서 내가 어디쯤인지 묻기에 “병원 앞입니다” 했더니 “네 ,알았습니다”
하고 끊더니만 행정원장이 나타난 것은 약속시간을 40분 넘겨서 이다.
대충 뭔 얘기를 들을것인지 짐작하고 있었으나 이 분 너무 황당한 주장을 하신다.
기기가 자주 에러를 내는 것의 주 원인이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 사용에 주의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한 바 있었으나 수긍하지 않으시고 자기네가 잘못사용해서 그렇다는 것을
우리에게 입증하라시고 기기를 빨리 수리해 주지 않아서 그 손해가 막심하니 그 손해난 비용을
책임지라신다.
아니면 법으로 해결 하시겠다는 말씀도 빼놓지 않으셨다.
"행정원장님께서 그렇게 하시겠다는 데 제가 하라 마라는 못하겠습니다.
말씀은 그대로 대표님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제 재량으로는 답 드릴게 이것밖에 없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금 주 내로 답변을 주세요. 아니면 법대로 하겠습니다."
어이없는 정도가 아니다. 말이 안되는 논리를 펴시는 분께 내 논리대로 얘기하면
그 분은 “감히 원장의 부인인 동시에 행정원장인 나에게 일개의 의료기상사의 직원이
건방지게 말대꾸를?“ 하시는 표정으로 보기에 나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말거나 따위는
생각지 않고 말 같지 않은 말에 나는 대답을 하지 않고 그저 국으로 듣기만 했다.
여기서 내가 옳은 주장을 하면 사람 진만 빼지 얘기가 마무리 될 것 같지 않았다.
결론도 내지 못하면서 심정을 상하게 할 필요는 없다.
잘난체 하는 분에게는 밑에 직원도 있는데서 상대할게 아니라 그 체면도 세워주고
나는 이자리에서 그냥 오는게 상책이다.
내 버릇대로 번호를 매겨가며 따져들면 자칫 더 악영향을 줄 것만 같아서 속으로는
“ 그래 넌 좋겠다. 돈 많아서 의사 남편도 돈으로 사고 버는 돈도 꿰 차고 있고...“ 하는 식의
내가 할 수 있는 맘 속의 비아냥에 거기에 덧 붙여 “뚱뚱하고 못생긴게...” 하면서 나를 위로하는 수 밖에...
상담실을 나오면서 실장님께 “저 분은 어째 변화가 없으시네” 했더니 “갈수록 더해요~” 라는
답변을 하신다.
착한 실장님이 이렇게 표현하시면 엄청 난 것이다.
기기에 문제가 생겨 부품을 수입해서 고쳐주면 그 대금 결제를 제 멋대로 세월아 네월아
하고 계시고 8월에 교체해 준 건에 대해서 미수금을 결제해 달라고 수차례 전화와 팩스를
넣어도 아무 반응이 없더니 며칠전 기기를 이전해 달라는 요청이 실장님을 통해 들어왔다
옳거니 잘 걸렸다.
우리기기는 다른 물리치료기처럼 바퀴를 밀어서 옮길 수 있는 장비가 아니고
길이가 3미터나 되는 기기라서 4개로 분리해야 움직일 수 있고 그 공정 또한 쉽지는 않을
뿐더러 간혹 해체 전에 정상작동 하던 기기도 옮겨놓고 나서 작동시키면 정상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 하여 기술자들의 땀을 빼곤 하는데 이 기회에 미수금도 수금받고 이전비용도
선불로 받아야 겠다 싶어서 내심 쾌재를 불렀는데
기기 이전 날짜가 코 앞으로 다가오니 병원의 총무부장님께서 전화로 하시는 말씀이
“기기 수리비는 전에 손해났던 부분에 대해서 회사에서 일부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주장하시며
그리고 병원내 이전인데 그냥 옮겨 주면 안되겠냐“ 고 하시기에
부장님 지난 번 제가 갔을 때 사모님 말씀에 제가 대꾸를 안하고 왔던 것은
이런 이유에서 였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 드리겠으니 한 번 들어보십시오.
“더운 여름날에 화장품 가게에 에어컨이 고장나서 손님들이 들어왔다가 덥다고
바로 나가버려서 에어컨이 고장나 있는 이틀 동안 판매를 전혀 못했습니다.
에어컨회사에서 판매 못한 부분에 대해서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기기로 인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고 아이스크림 한 번 안 사신 분께서
기기의 고장으로 서 있는 동안의 수입이 줄었으니 그 손해배상을 해라?
이득은 혼자보고 손해는 나누자?
잘되는 것은 내 치료술 때문이고 고장난 것은 기기가 후져서라고?
물론 기기를 구매하면서 서비스에 대해 별도로 계약에 의해서 손해배상을 할 수도 있다.
납품날짜를 어길 경우에도 납품지체상금 이라는 것을 요구하며 계약서상에 표시하는 경우도 있고
기기가 고장 났을 경우 24시간내 또는 48시간내 수리를 못 할 경우
1일당 기기가격의 1.0/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손해배상 해달라고 요구하는 병원에
기기를 안 판적도 있다.
그 유명한 자**한방병원 분당 하고 그랬다.
기기 이전해 달라는 날짜는 다음 주 이다.
오늘까지 입금이 안 될 경우 이전 날짜를 지킬 수 없노라고 문서로 통보했다.
임대 했던 층을 모두 빼서 병원에서 전부 쓰시느라 자금이 부족하신지
7시가 되어가는 이 시간에도 입금은 안되고 있다.
평소에 말을 이쁘게 하시던지
'한 번 갑은 영원한 갑'인처럼 하시더니 지금은 누가 갑인가?
요즘 환자도 줄고, 임대했던 층 다 내보내느라 자금이 좀 부족하니 일단 옮겨 주면
이달 말일 안에는 꼭 결제하겠다고... 병원에서 못하면 내 개인적으로 라도 하겠다고
총무과 직원이 자신있게 얘기 하면 안되나?
병원 사정을 그대로 얘기 했다면 나중에 받을 수 도 있는데
이 병원은 정말 너무 얄미워서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내 속도 밴댕이다.
그런데 살짝 꼬소하다....니들 내가 얄미워 죽겠지~~~~
기기를 고쳐주면 1주일 써보고 나중에 결제하겠다는 병원에는
디스크 수술 한 후에 통증이 사라졌는지 재발은 하지 않을지
수술후 3개월이나 6개월 뒤에 돈 내겠다고 하면 어떨까?
의사는 사람의 병을 고치는 기술자.
우리회사 기술자는 의사가 다루는 의료기를 고치는 사람.
의료기가 없으면 의사인 당신 맨손으로 고칠 수 있는 병이 몇 가지나 되는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맘대로 잘 되었으면...
사업은 잘 되시나요?
손해나는 일 없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얄미운 여자한테 그렇게 다~존칭을 쓰십니까~^^~우리끼린데~!!~ㅋㅋ~
ㅎ~ 부럽다고나 할까? 그렇습니다 본인이 이 사실을 알면 저를 물어 뜯을겁니다 ㅎ~
참 열심히 사시는 커피님
화이팅 입니다~~~
열심히 열내는 날 이었습니다.
파이팅!
고맙습니다
커피님 지난번에 살짝 얘기하시던 그병원이시군요.
얄미운 행정원장 이참에 전세를 역전시키세요...ㅎ
눈치 백단 이쁜비은님.
사모님이 좀 약이 올라줘야 되는데
ㅎ~
열심히 사시는 대단한분이시다..라는 생각 또가져봅니다
어렵고 힘든일 하시는 커피님
현명한 판단 대처에 능하시니까
이번에도 건투를 빌어요~^^
일하는게 비슷 하지요~
파이팅 입니다
아,,그사모님이신지,,,전에한번 기억납니다,,
커피님이 파는기계가,,견인치료기인가봅니다,,,
물리치료실에 전과는 달리,,,견인치료기,,
배도 묶고,,땡기는거,,,,?
아무튼 갑과을의횡포,병원도 요즘 완전히 장사속이라,,,
기억력도 좋으시지
ㅎ~
얄미운 여편네 사모님은 무슨.
돈이 없어서 안주는게아니라
그런 버릇으로 남의돈은 우습게 아는거겠지 평생 돈 많이 누리고 살줄아는데 그런 마음뽀 쓰면
얼마못가요 나쁜잉간들 우씨...
버티고 돈 다 결제받으면 해줘요
물결님은 무조건 내편!
ㅎㅎㅎ
그런 병원은 여름날 천둥번개가 벼락으로 들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있는것들이 더 지랄뜬다요.
내가 젤로 혐오하는 잉간들,,,
그러셨어요
이 사모님이 말을 얌전하게 안하고
늘 쌈닭처럼 ..
있는 척 엄청해서
증말 재수없음
ㅎ~
이런 일들을 부지기수로 당하고 살터인것을,
스트레스 무지받겟군요.
언젠가 그싸모님도 골탕 먹을때 있겠지요 !
한 군데 더 있는데 이런 병원들 특징이 사모가 설쳐 댄다는거 돈버는 기계를 둔 재주좋은 여인들... ㅎ~
정말 얄밉다요..
커피님..마음 약해져 그냥 해주지말고 꼭 결제받고 해주라요.
거래를 끊었으면 딱 좋겠다요.ㅡ.ㅡ;
네
칼자루 쥔 김에
돈 받고 할랍니다
그냥 해주면
어느 천년에 받을지..
ㅎ~
저도 회사다니는데 거래처보면 사모가 설쳐대는 곳 있어요..
정말 징글징글 합니다.
그곳 사원들 툭하면 바뀌고 수금안되고 ...
결국 울 사장님도 하두 다쳐서 거래 거의 끊다시피됐어요.
사모가 문제인곳이 많아요
쪼들리는 경제에 티안낼라고 ..
더악해지는 사람들도 있더이다
사업확장해서 성공하는사람 드물건데 ~~
커피님 열차이게 하지나 말던지 정말 싫은 사람들 ~척 ~ 하는 사람들 제일 싫어여
제가 잘하고 있는것인지...
대표님이 아시면 뭐라 하실지...좀 그렇습니다
ㅎ~
^앤^커피님께서도
"갑"의 횡포에 가슴앓이가 있으셨네요.
이번 기회에 확실한 "주객전도"의
"을"이라 생각하는 그 지체 높으신 사모 행정원장께 본보기를 보여 주셔보십시요.
법 좋아하는 사람,
법으로 망하는 것 많이 보았습니다.
인간사...
순리와 상식이 우선 되야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십시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니까요.
사실 오래전 제 거래처 두군데는
중소기업이였는데, 자금 담당하시는 분이 정말 일처리를 잘해주셔서 고마움의 표시로
상품권을 전했더니, 깜작 놀라시며 모르셨냐고? 사모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절대 이런것은 바라지 않으니, 지금처럼 공사만 잘해 주시면 되고 되려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벼르고 있었어요
니네 기기 한 번 더 고장나줘라
싹싹 빌지 않으면 안 고쳐 주리라...ㅎ ㅎ ㅎ
그런데
이전을 한다 하시더니
우리 때문에 이전 안하고 그 자리에 계속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ㅎ ㅎ ㅎ
돈 주기 싫으면 별짓 다하겠지요?
ㅎ~
말씀을 하시더군요.
한 업체는 지금까지도 거래하는데 큰 어려움없이 순탄하게 사업유지 하십니다.
모든 사모님들이 다 그러하지는 않지만, 유난히 그런 사람들이 문제인 것 아닌가요?
^앤^커피님!
이 삼청동이 법 공부를 했으면 고문 변호사라도 해 드렸을걸~~~ㅎㅎㅎ
아름다운 가을날 무거운 마음 내려두고 멋진 휴일 되십시용...
ㅎ~
말 끝마다 법 운운하고
인터넷에 올리느니 어쩌느니 의사협회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
진짜 재수없어요
ㅎ~
저..내일 초등학교 총동문회 운동회 하러 고향갑니다.
ㅎ~
고향내려가 친구들도 보고 맘껏 즐기고 오시어요
네
신나는 내일 입니다
고맙습니다
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거 뭐시냐
그대 눈에나 이뻐보이는규
객관성을 잃은 눈이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머무르다갑니다
건강하세요
네
고맙습니다
ㅎ,너무 갑에 횡포에 가슴이 아프지만
돈을 받으면 어쩔수 없데요,너그러운마음으로..
운동회 잘다녀오시고 행원상품 많이타오세요,본인은 오전 칭구딸 예식장 갖다오고
오후엔 탁구시합 나가요,집사람 오전부터대회 나가고 둘중에 우승 해야되는데...
우승하면 상품보다는 여흥비가 몇배는 나가는데
후원품을 보내낸다고 하니 감사에 댓글이 만이 달려 씨유,해마다 보내다가
2년 쉬어더니 올해는너무 상품이 없다고 누가 귀뚬해서 ㅎ~
이거 탔어요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글로남아 읽었네요
너무 열받지 마시고 ~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ㅇㅇ
네.
잘 안되고 있는 상황임을
보고 드립니다
ㅎ~
여턴 병원이 잘난 사람들이라
알고보면 꼼생 양반들 힘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