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농업, 상복 터졌네~

[동녘이]

강릉농업, 상복 터졌네~

- 세계농업기술상 수출 부문 대상
- 대산농촌문화상 수상 등 겹경사

- 강릉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가 수상자로 선정

강릉수출화훼단지 대표인 이명용씨가 세계농업기술상 수출농업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지역사회에선 지난달 최명식 영동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도내 농업인 중 처음으로 대산농촌문화상 농업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겹경사가 났다며 반기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서 백합농사를 짓는 이명용씨는 1994년 백합을 신규 품목으로 발굴, 현재 국내 최고의 백합수출농가로 성장했다.

연평균 68만 달러 어치를 수출해 전국 수출액의 3%를 차지하는 놀라운 실적을 달성,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7년 연속 최우수·우수단지로 선정됐고 도가 단일 품목 최초로 1,000만 달러 수출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기여했다. 이씨는 현재 도농업기술원 최강준 박사와 함께 백합종구 자급화를 위해 조직 배양구를 활용한 종구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착수, 2018년부터 매년 500만구의 종구를 생산해 수입 종구의 절반 가격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골든 씨드 프로젝트 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유공 공무원 부문에선 조직배양구를 이용한 나리 종구 상자 재배 시범사업을 통해 종구 자가 생산 시스템을 마련하고 국내 육성 품종 및 에너지 절감시설 확대 보급으로 농업 경영의 내실화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권오균 강릉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