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존경하는 분 중 우리나라 철학자이신
올해 100세의 김형석 교수님이 계신다.
언젠가 그분이 "100세를 살아보니 "라는 제목으로
강론 하신 말씀을 듣고 참,잘했구나 라고 생각하며
나 스스로 대견한 생각이 들었다..
.
내가 8년전 만학도로 공부를 시작 하였을때.
많은 사람들이 하였던 말이 있었다.
이나이에 이제 와서 무슨 공부냐고!
특히 58개띠 친구들이ㅎ . . .
자식들 결혼하면 손주나 봐주고 여행이나 다니지 였다
그리고 이나이 에 공부가 되겠냐는 말이였다.
맞다,우리 나이 여성들의 보편적인 생각이고 생활이다.
난 학창시절 너무 아픈 사연이 있어 그 한을 풀기위해
검정고시 도전 하고 전문 대학의 문을 두드렸다,
늦게 공부를 시작 하였지만,
나역시 이제와서 20대의 젊은 이들과 경쟁하면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 . .포기 할까!
하는 생각, 수없이 한것 같다.
그럴때 마다 ,
춘천 첫 풀 뛸때, 전주 에서 첫 울트라 도전 할때를 생각했다.
마지막 37k -90k 지점을 . . .
그리고 난 편입을 하였고
대학 3, 4학년으로 진학 하면서 빛이 보였다.
난 선택 학과가 1.2학년때는 "사회복지및 표현예술상담학과.
"편입3.4학년에는 평생교육학과와 복수전공으로
심리상담학 을 하고보니
모든 공부가 연결이 되면서 이 공부는 연륜에 학식을 보태는 것이
얼마나 유리한지 느꼈고,자신감이 생겼다. 과목 중에 분석 심리학 전공을
하여야만 할 수 있는 " 모래놀이 심리 치료" 자격증 도전 !!
3년 만에 어렵게 취득하였다,
자격증 하나씩 취득을 하고보니
더욱거 자신감이 생겼고 욕심에 학사 졸업으로는 아니다!
라는 감정이 나를 대학원까지 미련을 갖게 하였다ㆍ
그래,마음이 가는대로 가보자 이나이에 무엇이
두려울까? 김형석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백년을 살아보니 "
도전 하기 좋았던 시절은65세부터~였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이났다.
그래 도전 하자 !! 대학원 졸업을 하여도
63세 8월이면 졸업 이 아닌가!
가자!! 4년동안 열심히 공부한 결과물인 성적에
자신이 있었기에 도전!! 하였다
IN , Seoul !!입성
상담 으로 유명한 백석 대학원에
원서 접수 하던날 면접 시험 보던날!!
죽어도 잊지 못할것 같다ㆍ
합격 통지서를 받던날은 난 통곡을 하며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