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그가 준 10점 영화는 없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영화는 존재하지 않으며
설령 있다고 해도 아직은 보지 못했다는
평론가로서 그만이 가진 신념인 것 같습니다.
보통 6점부터 괜찮은 영화들이며
7점은 수작
8점은 걸작으로 불리우는 영화들이 포진돼 있습니다.
한국 영화의 경우 대부분 3~5점을 주는 바람에
네티즌들로부터 '소금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그가 4천 편 이상의 영화를 보아오면서
높은 점수를 준 영화들입니다.
9점
★★★★☆
천공의 성 라퓨타 - 여전히 싱싱한 플롯과 색채, 메시지
화씨 911 - 부럽다! 감독의 배짱과 여유와 진심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 <자전거 도둑>의 비처럼 춥고 <욜>의 채찍보다 아프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 인간의 길을 열어주신 감독님! 고맙고 존경합니다
카게무샤 - 위대한 정신은 죽지 않는다. 장려하게 타오르는 영화혼
중앙역 - 부럽다! 브라질영화의 인간탐구와 시대정신
이집트 왕자 - 탄성, 다시 탄성! 애니메이션의 새 지평을 열었다
대부 2 - 황홀과 전율, 속편의 최고봉!
마스터 - 문신처럼 새긴 인간의 불완전성!
8점
★★★★
그래비티 - 허풍도 적절한 ‘우주 서커스’
밀크 오브 소로우, 슬픈 모유 -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감자
허니 - 그대 영혼의 삼림욕
홀리 모터스 - 인간사를 아우르는 영혼의 모터, 영화!
파우스트 - 부럽고 탐나는 ‘소쿠로프 미학’
남영동1985 - 고마워요, 정지영·이경영·박원상
허트 로커 - 서스펜스는 시한폭탄처럼
토이스토리 3 - 혈관이 만져지는 ‘휴먼 스토리’
윈터스 본 - 시린 세상, 결코 얼어붙지 않으리라
더 브레이브 - 존 포드와 앤서니 만을 이어가는 재능
세상의 모든 계절 - 힘내라,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그대
소스 코드 - <더 문>보다 상상력은 훌쩍, 현실감은 성큼
일루셔니스트 - 윌로씨, 이렇게 늙어가는군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보편성, 독자성, 세계성을 골고루
트리 오브 라이프 - ‘휘황한 묵상’에 잠겨보시라
우디 앨런: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 ‘수다의 품격’을 일러준 연애쟁이
007 스카이폴 - 시리즈 최고의 앙상블과 박진감, 폭발력
업 - 포스터 <제목 <색채감 <캐릭터 <이야기!
알제리 전투 - 이런 만남이야말로 행운이자 횡재!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 최선이 바로 최고!
아바타 - 무섭다, 날개를 단 카메론 감독!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 - 노장의 경륜과 지혜에 다시 존경과 감사를!
경계 도시 2 - 광기와 야만, 환멸. ‘의지로 낙관’할 수밖에
대부 - 세기를 넘나들 생명력!
하녀 - 한국영화의 ‘야성’을 깨우다
하얀 리본 - 인간, 제 족속을 괴롭히며 즐기는
인셉션 - 대담하고 정교하고 묵직하다
월·E - 그 숨결, 그 체온, 그 눈길
토이 스토리 2 - 향기나는 인형들. 디즈니의 상상력엔 끝이 없구나
나라야마 부시코 - 생성과 소멸의 노래, 죽음도 삶의 일부라네
책상서랍 속의 동화 - 갱년기의 장이모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동화
하얀 풍선 - 아이를 울리지 맙시다. 그리고 고마움을 가르칩시다
렛 미 인 - 아름답다, 메이드 인 스웨덴!
굿바이 칠드런 - 좋은 영화의 엔딩은 요약이자 전망
다우트 - 명연기, 타고난 재능과 관록!
그랜 토리노 - 할리우드의 어른다운 위엄과 관용!
바더 마인호프 - 영화가 반갑고 감독이 고마울 때
라스트 데이즈 - 사운드로 풀고 이미지로 새긴 ‘불모의 고립’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 켄 로치가 있기에 풍요로운 영화세상
괴물 - 풍성하고 날카롭고 영리하다. 괴력!
가까이서 본 기차 - 체코영화 새 물결의 원류다운 희비극의 절묘한 조화
스틸 라이프 - 삶, 젖어도 가라앉지 않고 휘몰려도 꺾이지 않는
마이클 클레이튼 - ‘떡값’에 눈이 뒤집힌 여기 난장은 어찌하리까
스위니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 <안달루시아의 개>에 버금가는 면도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밀러스 크로싱>의 가치와 <파고>의 재미에 삶의 철학까지
식코 - 환자를 위한 미국은 없다
그들 각자의 영화관 - 웃고 울고 졸던 ‘검은 도서관’
내 어머니의 모든 것 - 슬픈 육체들, 상처를 덧나게 하는 세상, 위대한 모성
펭귄: 위대한 모험 - 인성퇴화의 용광로 세상을 꽝꽝 얼린다. 오묘한 섭리!
토니 타키타니 - 아득한 적멸, 서글픈 상속. 기억을 모으는 쓰라림이여!
빌리 엘리어트 - 세상은 아비를 울리고 자식은 그 눈물을 마시고
브로큰 플라워 - 눅눅한 나그네 삶, 떠도는 이 영원히 떠돌게 하소서
더 차일드 - 어쩌랴, 어둡고 질퍽해도 서둘러 가야 할 길인 것을
돈 컴 노킹 - 과객으로서 덜 쓸쓸하고 덜 뉘우치며 사는 법
브로크백 마운틴 - 시대와 인간, 그 풍경과 온도를 정확히 잡아낸 리안
히든 - 하네케 감독의 카메라는 족쇄이자 면도날
꿈꾸는 카메라: 사창가에서 태어나 - 꿈을 찍고 소망을 인화하는 아이들에게 갈채를!
박하사탕 - 스타 없어도 빛난다. 치열한 리얼리즘의 작가정신!
로얄 테넌바움 - 닫힌 삶의 상흔을 여유롭게 더듬은 ‘로얄급 코미디’
위대한 비상 - 새는 그림자가 없다지요. 참 위대한 생존력입니다
아이스 스톰 - 눈보라여, 짐승의 시간들을 덮어다오
아름다운 시절 - 호롱불에 비친 아름답고 아픈 50년대의 문신
버스데이 보이 - 장하다! 독자성과 보편성을 낚어챈 박세종 감독
햇빛 쏟아지던 날들 - 그래, 우리도 그 소년처럼 몽환적 방황에 빠졌었지
라이언 일병 구하기 - 군인은 이렇게 죽는다. 초반 전투장면은 영화사상 최고
아라비아의 로렌스 - 시각예술로서 영화의 위대함, 그리고 영원성!
인 디스 월드 - 위로와 평안, 응징이 필요한 세상. 이 풍진 세상!
송환 - 인간을 탐구하고 시대를 증언합니다
슈렉 2 - 큰 펀치가 아쉽지만 무수한 잽만으로도 신나는걸
몬스터 - 화 있으라, 괴물을 잉태시키는 사회와 사내들!
아이, 로봇 - 그 형상화에 아시모프도 혀를 내두르겠어
엘리펀트 - 모든 게 푸르렀다. 그래서 ‘화사한 전율
영원과 하루 - 환상이 환멸을 행복하게 껴안는 길, 노장감독의 여정
그때 그사람들 - 아하, 야만의 심장을 꿰뚫은 야수의 심정! 풍자를 넘어 증언!
아무도 모른다 - 눈물난다. 미안하다. 부끄럽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 해피 투게더 - 드러냄과 감춤의 오묘한 리듬. 60년대 안토니오니에 버금가는 연출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바람의 무게까지 담아낸다. 이명세 형식미의 절정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 스펙터클! 영화의 독자성을 어느 예술매체가 넘보랴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 ‘꿈꿀 권리’를 확장시켜준 이들에게 갈채를!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 몸도 상상력도 성큼 자랐다. 리듬감이 아쉬울 따름
디 아워스 - 참을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어바웃 슈미트 - 단풍 든 삶, 더 슬기롭거나 더 어리석거나
그녀에게 - 헌신과 희생, 이 살육시대의 어둠을 가르는 빛
볼링 포 콜럼바인 - 총으로 흥한자는 총으로 망하리라
어댑테이션 - `글 감옥`의 무기수 찰리 카우프만이 흘린 땀과 눈물
도그빌 - 성조기 날리며 인간을 사육한 야만의 역사
굿바이 레닌 - 냉정의 유령과 체제악, 색깔론이여 굿바이
첫댓글 나중에 참고해서 찾아 봐야겠어요.
다 공감....
공감
댓글 좀 부탁드려요 ㅎㅎ
뿅
박평식평론가영화!!
왠 이집트왕자ㅡㅡ
다크 나이트에 7점 주면서 그 이유랍시고 '동전 던지기는 진부해'란 말을 남긴 작자죠...
그냥 공감도 안 가고, 안 좋아하는 사람.
참고해서 봐야겠네유
그리 특별한 영화는 없네요. 뭐 공인된 좋은 작품들이 위에서부터 쭉 나오니.. 자기만의 취향이 확실하다거나 그런것보다는 전체적으로 점수를 그냥 낮게 주는것인듯..
평론가 평가 영화
호불호가 갈릴만한 평이네요. 어차피 취향이란게 사람마다 다른거니
보고싶네요명화들
스윗니토드랑 소스코드에서 취향이 확갈리네요. 참고하는 정도로만
저는 공감이 많이 안 가네요...
평론가스런 영화네요.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