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이 다음달 첫째주부터 9월 마지막 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무료 야외공연을 연다. 남산 자락의 정취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국립극장의 대표적 야외행사다. 두드락,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국수호 디딤무용단 등 여러 단체의 공연과 김현철, 녹색지대, 박기영, 유진박 등의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열리는 이 공연은 르노삼성자동차가 후원한다.
5월 7일 : 김현철 콘서트
키즈 팝(Kid''s Pop)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가수 김현철의 무대. 도를 넘어선 자극적인 음악에 눈살 찌푸렸다면 어린이들도 들을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음악들의 무대 로 눈과 귀를 돌려보자.
5월 14일: 두드락 퍼포먼스 <드럼 인 댄스>
이들을 통하면 일상에 녹아 있는 모든 소리, 장단, 몸짓이 전혀 새로운 것이 된다. 한국적 리듬과 비트를 ‘락(Rock 혹은 樂)’처럼 강렬하게! 타악, 무용, 랩, 마임 등이 어우러진 초감각 비트 퍼포먼스의 주인공 두드락의 시원한 야외무대다.
5월 21일: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회 <5월의 가족음악회>
꽃향기와 잘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곡들만 엄선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오순도순 선율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샌가 마음속에 자리 잡은 희망과 사랑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5월28일: 두번째 달 콘서트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그들의 음악에는 아프리카, 중동, 남미, 유럽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정서가 있고, 꿈과 음악이 공존이라는 이상향이 녹아 있다.
세계 여러 민족의 음악을 다양한 접근법으로 선보이는 에스닉(ethnic) 퓨전 밴드 ‘두 번째 달’의 젊고 색다른 무대.
.
.
.
.
6월 25일: 유진박과 세션 콘서트 <전자음악, 그 색다른 음색>
한국이 낳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그의 밴드가 함께 준비하는 열정적인 무대. 유진박의 앨범 1집과 2집에 수록된 곡들로 구성, 그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와 재즈 음악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