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73 글쓴이 : 장용기 |
조회 : 54 스크랩 : 1 날짜 : 2006.12.26 00:49 |
즐거운 성탄절과 황금연휴 잘 보냈는가 들?
난 학교 앞에서 장사하다보니
요즘 대학생들 방학이라서 좀 한가 하다
종업원들은 반으로 줄고 매상은 한 참 ....
일하는 사람이 줄다 보니
홀 청소는 집사람이 한다
근데 오늘 성탄절 이라고 교회 간단다
할 수 없이 홀 청소는 내가....
근데 여기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우리 건물 상가들은 공동 화장실에서 마포 걸레를 빤다
내가 먼저 걸레를 빨고 있는데...
옆집 아줌마가 사장님 안녕하세요 하고 마포 걸레를 빨러 온다
나도 네 안녕하세요
바로 또 관리실 아저씨도 마포 걸레를 들고 장사장 나왔는가? 하고 뒤에 선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대충 빨고 나올려고 하는데
옆집 아줌마 웃으면서 사장님 제것도 빨아주면 안될까요 (빨아주면??? 갑자기 이상하게 들린다 남자들이란ㅎㅎ)
내가 하는 말 진짜로 빨아 드릴까요ㅎㅎ
아줌마 왈~ 그럼 빨아 주면 좋지요 한다 ㅎㅎ (남자도 좋은디ㅎㅎ 여자는 얼마나 좋을까?)
그럼 내가 빨아 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너무 응큼해 ㅎㅎ)
그때 관리 아저씨 능청스럽게 여자가 빨아 주는 게 좋던데 한다ㅎㅎ
아직 눈치 못 채고 옆집 아줌마 왈~관리아저씨 왜 그래요
중국집 사장님이 빨아준다고 하잖아요ㅎㅎ
관리아저씨 웃으면서 진짜 장 사장이 빨아 줄 건가 물어본다ㅎㅎ (뭔소리 혹시 우리 님 이라면 몰라도ㅎㅎ)
나도 웃으면서 빨아 달 나는데 빨아줘야죠 하고선 대충 빨아 주고 나오면서
그럼 아줌마는 관리아저씨 것(?ㅎㅎ) 빨아 주세요 하고 말한다
아줌마 왈~관리아저씨! 아저씨 것은 내가 빨아 드려요ㅎㅎ(웃음 나와 죽는 줄 알았다)
관리 아저씨 웃으면서 자기는 늙어서 잘 안 스니까 젊은 사장 거나 빨아 주란다ㅎㅎ
아저씨 외요? 하면서.... 그때서야 눈치를 챈다ㅎㅎ
이 응큼한 아저씨들 하고 마포 자루가 날아다니면서 아침부터 난리가 난다....ㅎㅎ
아침에 하도 웃는 바람에 지금도 배가 아프다 ㅎㅎ(넘 야한가?)
시간이 너무 늦었네! 오늘 배달 하려면 뒤졌네! 친구들아안녕!!! 헤헤~ |
첫댓글 마대자루도 빨고~ 보지란하군!! ㅎㅎㅎ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레 생기는 유머러스한 잼난 생활의 글이군여~ 우~하~하~하~~~
울 방의 300다마는 언제나 이케 우리방의 활력을 넣어준답니다,,,혼자보기 아까버서 영순이가 욜루 전파해부렀구먼
자연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더욱 재미있습니다 ...ㅋㅋㅋㅋ
우리 9회 길은 리 이미숙 친구 도 닉 네임 이 "제 비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