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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시시한 시인
목필균 (18회) 추천 0 조회 34 24.08.26 05:1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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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26 18:00

    첫댓글
    제목만 보고 한자로 생각하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時詩翰...詩詩閑...
    또 혹시나해서 그렇게 검색 해 봤더니
    역시 '시시한'을 한자로 표현한 뭔가가 있더라구요

    동창님이 쓰는 시는 그냥 시시한게 아니고
    詩詩韓...그러니까 '시'의 제곱에 한국적인 뭐..
    그런 것도 있음직 하다 라고 풀이하고 싶습니다

    총각때 한참 장발머리하고 음악다방 기웃거릴 때
    신청곡이란 걸 쓰려면 영어로 멋지게
    REQUEST MUSIC 뭐 이렇게 쓰잖아요?

    누군가 그 단어들을 한자로 '利改水道 無式' 이라고 했던
    생각이 나서 댓글 올려 봤습니다

  • 작성자 24.08.28 04:47

    세상에나 과분한 동창님 해석에 감동했습니다.
    사실은 요즘 시를 쓰는 일을 계속해야 하나(?)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동창님 덕분에 기운이 납니다. 감사 ^0^

  • 24.08.27 09:31

    세상에 시시한 시인은 없습니다..

    더구나 생활시의 달인 목필균 시인님이 스스로를 낮춰 시시한 시인이라 함은 어불성설이지요..

    나이가 익어가며 함축된 세상살이의 느낌표들이 더욱 더 엮어지며 모두의 가슴으로 읽혀질 시들로 탄생됨을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詩詩韓 詩人님인 목필균 시인님!!!

  • 작성자 24.08.28 04:51

    공원 할머니 중에서 두 분이 겨우 한글을 깨우치신 분이 있습니다.
    저 그분들을 위한 시를 썼는데.... 그분들은 제 시의 의미를 모르고 계셨습니다. 아니 시를 모릅니다. 읽어드렸을 때....뭔 소리인가 하는 표정입니다. 그 때 제 시가 그분들을 감동 시켰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으로 (시시한 시인)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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