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집사람 출근길에 말리와 함께 따라나섰다
졸지에 쿠팡 신선배송이 신청되어 버려서 싼타페를 낮에 써야되겠기에 집사람이 그랜저를 타고 출근하게 되었고...
그렇다고 5Km 가까이 되는 거리를 굳이 따라 나설 이유도 없는데 아무래도 차가 크고 낯설다보니 행여 불편한 일이라도 생긴다면 어쩌고 저쩌고...
중화산동에서 돌아오는 경로는 지난번 언젠가와 달리 근영벽화마을을 통해 화산공원 능선에 오르고 이후 롯데아파트 계단까지... 이후엔 전주천 산책로로 동일.
집에서 한숨을 붙이고 택배 나갈때까지 여유가 있길래 아파트 헬스장으로 내려간다.
온종일 걷고 달리고 노동하고...그게 노는 방법 사는 방법이 됐다.
이게 대한민국 50대 가장의 평범한 일상일까? ㅎㅎ
1시간 동안 12.3Km를 달렸으니 이건 평상수준의 조깅은 진즉 넘어선 것이고 대회주 수준까지 페이스가...
속에 묵었던 온갖 잡스런 것들이 후련하게 빠지는 기분이다.
카페 게시글
달려라~강기상
10/31 (토) 휴먼빌 아파트 헬스장에서 1시간 런닝 (12.3Km)
강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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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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