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도교육청 `찾아가는 맞춤형 교사연수' 자유학기제 지원 위한 협업 … 도내 11개 학교 선정 진행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강원도교육청과의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업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사연수'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단은 학기 초 도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춘천 강서중, 양구여중, 철원중, 삼척여중, 정선 함백중, 태백 도계여중, 영월 주천중, 영월 쌍룡중, 평창 계촌중, 원주 진관중, 강원화학교사회 등 총 11개 학교를 선정했다.
교사연수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삼척여중은 지난달 4일부터 25일까지 `NIE(신문활용교육)·미디어를 활용한 토의토론수업'을 주제로 실시했다.
삼척여중 교사들은 매주 화요일 정규수업을 마친 후 미디어교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 이끌기, 전원이 토론자가 되는 원탁토론 방법 익히기, 토론자 외에도 전원을 토론에 참여시키는 배심원토론 알기 등 자유학기제 수업에 활용 가능한 연수로 주목을 끌었다.
재단 소속 박점희 강사는 “자유학기제 실시 이후 미디어연수에 대한 교사들의 참여도가 높아졌다”며 “수업에 대한 열의도 높고, 관련 자료 요청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삼척여중 심금이 교사는 “심화한 미디어리터러시를 주제로 한 연수라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신문읽기 수업을 더욱 재밌고 유익하게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에 대해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적성에 맞는 수업에 참여하므로 학습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다. 재단에서 실시하는 미디어 교사연수는 읽기 쓰기 말하기는 물론 토론을 비롯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