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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내에서만 170만 부가 판매되고 전 세계 25개국에 수출된 국민 힐링소설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의 작가, 김호연의 최신작 『나의 돈키호테』가 10만 부 돌파를 기념해 꿈의 책장 에디션으로 찾아왔다. 주인공 솔이 아끼고 사랑하는 추억의 물건들을 모아놓은 아름다운 책장으로 표지를 꾸몄다. 중학생 시절 대전 구도심에 자리한 비디오 대여점 [돈키호테 비디오]에서 꿈을 키웠던 솔은 어른이 되어 다시 찾은 그곳에서 묘한 흥분을 느낀다.
영화감독을 꿈꾸던 돈키호테 같은 주인아저씨도, 아저씨와 함께 영화 보고 책 읽으며 뭉쳐 지내던 라만차 클럽 친구들도 이제는 없지만 그때의 흔적만은 그곳에 그대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가슴이 뻐근해지고 옛 추억이 밀려오는 솔. 가장 빛났던 시절이기에 가장 그리운 순간들. 그때를 되살려주는 그 물건들이야말로 마음속에 박혀 힘들 때도 우리를 다시 꿈꾸게 하고 모험으로 이끄는 것이 아닐까.
어른이 되어 길을 잃은 이들에게, 가슴 뛰는 무언가를 간절히 찾는 이들에게, 대전에서 시작해 스페인에 이르는 15년에 걸친 방대한 모험과 꿈을 찾는 이들의 이야기를 건넨다. 그 속에서 자신의 취향과 발걸음이 담긴 저마다의 꿈의 책장을 갖게 된다면 더없이 반가운 일일 것이다.
『나의 돈키호테』는 ‘2024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고, 대만, 중국, 태국 등 해외 5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며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옛날 동네 비디오 가게
2부 돈키호테를 찾아서
3부 Republica Libre
4부 태양의 나라
5부 채널 돈키호테 비디오
에필로그
감사의 글
저자 및 역자소개
김호연 (지은이)
영화·만화·소설을 넘나들며 온갖 이야기를 써나가는 전천후 스토리텔러.
1974년 서울생.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첫 직장인 영화사에서 공동 작업한 시나리오 「이중간첩」이 영화화되며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두 번째 직장인 출판사에서 만화 기획자로 일하며 쓴 「실험인간지대」가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만화 스토리 작가가 되었다. 같은 출판사 소설 편집자로 남의 소설을 만지다가 급기야 전업 작가로 나섰다. 이후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를 실천하던 중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가 되었다.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2013), 『연적』(2015), 『고스트라이터즈』(2017), 『파우스터』(2019), 『불편한 편의점』(2021), 『불편한 편의점 2』(2022)와 산문집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2020), 『김호연의 작업실』(2023)을 펴냈고, 영화 「이중간첩」(2003), 「태양을 쏴라」(2015)의 시나리오와 「남한산성」(2017)의 기획에 참여했다.
2024년 일곱 번째 장편소설 『나의 돈키호테』를 출간했다.
첫댓글 '불편한 편의점' 부터 읽어보려고요
기대가 커서 그런가요? 작가가 이 소설 쓰느라고 엄청 품 들인 것 같기는 한데 감동은 덜하다고나 할까? 뭐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