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읽는 시)
일과표
임영봉
꼭두새벽 침대에서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켜
스마트폰에 시를 적다가
시를 정리한 다음
나부터 아침밥 먹고
닭밥 주고, 개밥 주고
양치하고 세면하고 옷 갈아입고
파지 한 차 고물상에 내고
세상 볼 일 이거저것 보고
점심 먹고
세상 여기저기 기웃기웃 돌아보고
아직 못 한 제 일 때우고
해 떨어지고
읍내 한바퀴 돌며 파지 줍고
저녁 먹고
유튜브도 한바퀴
책장을 넘기다가 스르르 잠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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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임영봉
(이 아침에 읽는 시) 일과표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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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24 08:4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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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쁘게 살다
바쁘게 가지는 마세요
몸은 바쁘게
마음은 느긋하게
사람 사는 일
느긋느긋 사는 일
그게 도인 줄이야 알지만
이도 어찌 보면
게으름의 극치라
실천하기는 하늘별따기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