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집
나는 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비록 당뇨약은 먹지만
국수의 부드러운 맛과
시원한 국물이 좋지유.
국수와 얽힌 이야기도
몇 개쯤 있습니다.
몇 년 전 서울 명동에
있는 국수집에 3사람이
갔다가 식당 종업원과
크게 싸운 일도 있지요.
큰딸.작은딸이 미국에서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큰딸.작은딸.나 셋이서
갔었는데 작은딸이 국수를
먹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2그릇을 시켰는데
빈 접시 한 개를 요구했다가
종업원에게 혼난 이야기도
생각이 납니다.
미국에서 온 딸들은 노발대발
하고 마침내 큰딸이 크게 한판
식당 사람들과 다툰 적이 있지요.
2번째 국수 이야기는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종로에서 있었던 것입니다.
종로에 있는 국수집이었는데
주문 받는 여자에게 아주머니
라고 했다가 국수를 팔지 않겠
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나오는 것이 너무
창피해서 사과를 하고
국수를 먹은 기억이 납니다.
그때 아주머니라고 부른
것에 사과를 한 것이 내가
아주 잘한 일 같습니다.
그만큼 마음속에 여유와
자신감이 있었던 것이지요.
그렇다고 많은 국수집이
그렇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
일부 그런 곳이 있을 것입니다.
모두 지난 이야기입니다.
행복한 수요일 아침이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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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집
법도리
추천 1
조회 226
19.10.23 09:44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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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
국수는 맛있고 좋는데
끓이는 주인은 고약한 사람들만 만났네요
~~~
저는
부추,계란 지단,
고명으로 올려 해먹어요.
찬바람부니까
뜨건 멸치 국물 더욱 땡기네요~~~^^
신순정님 고맙습니다.
국수는 맛도 있고 먹기도
편해서 좋아합니다.
행복한 아침이 되십시요.
아주머니를 아주머니라 하지 그럼 모라 부를까요
아가씨였나 ??
내가 아는 갑장도 아줌마하면 무지 싫어하더만요 ㅎ
애니님 동감합니다.
아마도 그분은 사모님이나
사장님 호칭을 원했던 것
같습니다.
행복한 아침이 되십시요.
고맙습니다.
저도 국수를 참 좋아해요
집에서 혼자서도 자주 끓여 먹습니다
국수 종류라면 다 좋더라구요 ㅎㅎ
두집다 좀 특이하네요
싸울일도 아닌거 같은데 말이지요
배불러서 안먹을수도 있는데
그냥 앞접시 하나 주면 될걸요..
그리고 아주머니 하고 불렀다고
안판다는 집도 좀 그러네요 ㅎ
그냥 그렇게 부르면 살짝 기분이 안좋으니까
앞으론 이렇게 불러 주세요 하면 될걸요 ㅎㅎ
올리브유님 동감합니다.
이미 다 지난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마음에
남습니다.
행복한 아침이 되십시요.
고맙습니다.
내말이~^^
삭제된 댓글 입니다.
퍼니맨님 고맙습니다.
그러려니 했어유.
이미 지난 이야기입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산애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아침이 되십시요.
국수를 좋아하는 ㅣ인 추가요~~ㅎㅎ
오늘 같은 날씨 뜨끈한 국수 한그릇 최고지요!
승연이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아침이 되십시요.
중간쯤 얘기에 아주머니라는 호칭이
비하하는것도 아니고 보통의 호칭인데
그럼 뭐라고 부르랍니까?
한번 물어보시죠. 사장님? 참나..
칼국수는 나도 좋아 합니다.
다다닥님 그분은 사장님이
나 사모님 호칭을 원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굴복의 의미로
사장님이라고 했습니다.
그냥 나오면 쫓겨나는
것이 되잖아유.
그래도 이미 지난 이야기입니다.
행복한 아침이 되십시요.
ㅋㅋ
손님이 엄청 많은 고깃집에서
상추와 반찬을 더달라고 아무리 불러도
쳐다도 안보더라구여
그때 일행 한사람이
아가씨~ 이러고 부르니
바로 가져다줬구여
분명 아줌마처럼 보였는데~ㅎ
짤수니님 고맙습니다.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행복한 아침이 되십시요.
등산중 들리게 되는 산사에서 말아주는 국수가 생각납니다
프리맨님 고맙습니다.
동감합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옛날 시골에서 모심기할때
참으로 먹었던 국수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농사진 우리밀을 빻아서 직접국수를 만들어
먹었는데 모심기하다보면
비가 올때도 있었는데 빗물이 국수 그릇에 뚝뚝 떨이지기도 했지요
데카님 감사합니다.
저도 농촌 출신이라서
똑같은 경우가 기억이
자주 납니다.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서
농사를 짓는 집안이었지요.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전만큼 좋아하지 않지만
명동칼국수는 늘 콜이죠
글구
써비스업종 사람들도 예전같지않아 조심스러워요..
엇그제는 처음가는 병원에서 고자세의 닥터와 언성도..ㅋ
참
자만심 넘치는 닥터도 있드라고요
어차피 난 고객인데--
희수님 동감합니다.
의사가 무척 고자세입니다.
환자와 의견 교환을 기분
안 좋아합니다.
전 심장수술을 받아서
병원에 자주 가는데 할
말이 많은데 의사는 내
가 말하는 것을 부담스러
워해서 전 주눅이 들고
두렵습니다.
심장병 같은 심각한 질환은
병원 의사를 바꾸기 거의 불가능합니다.
희수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국수라면 스파게티 부터 짬뽕까지 자신있게 만들수 있습니다.
워낙 좋아하다보니...ㅎ
쿨아이언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저도 국수를 좋아해서
맛있다는 집 은 일부러 찾아 다녀요
근데
저 주인들 행동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삼면경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아침이 되십시요.
국수를 좋아하며
또 잘 만들죠 ㅋ
플라타너스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아주머니 를 아주머니 라 부르는데 기분이 나쁘면
뭐라불러야하느지요.
우리나라는 존칭을 애매하게 쓰는데 아무나 사모님
은행이나 백화점 다 고객님이라 했으면좋겠는데.
요즘 나이도 애매하게 동안도 많고 하지만
할머니도 할머니라 부루면 싫다하고 새로운 존칭을
만들거나 물어봐야할거같아요.
날씨가 흐려서 국수는 먹고싶네요.
명동칼국수 김치 멀어서 못가네요.~
오타루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이나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십시요.
식당에 한 사람당 한 그릇씩
시켜야한다고 써놓은 식당도 많더라구요~
셋이 가서 두 그릇만 시킬거면
한 사람은 안 먹을거라고 양해를 구하여야겠더라구요~
뮤즈님 동감합니다.
한 사람은 안 먹을 것이라고 미리 말은
했는데 그러더라구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아침이 되십시요.
노래교실 앞에 2000원짜리 잔치국수 있어요
밀가루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집만 가는데 맛납니다
빛나리님 고맙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