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참고로...저는 삼성 초음파 가습기인데여..

작동하면 소리가 좀 큰것 같아요... 다른 제품도 그정도는 나는지 모르겠는데.. 잘때 좀 시끄러워서 금새 잠이 않오더라구여.. 다른 점은 불편한게 없거든여.. 저는 백화점에서 샀는데... 이것 저것 종류가 많긴했는데.. 그땐 소리가 나는지 어떤지 모르고 샀어요.. 기왕이면 매장에서 소리가 시끄러운지 한번 확인 해 보세요.. 나중에 우리 아기 태어나면 시끄러울것 같아 좀 걱정이예요.. --------------------- [원본 메세지] --------------------- 전 두가지 다 샀거든요. 초음파+가열식(LG,오성)가열식(스위스제품인데. 이름이 뭐였더라) 가습기만 세개예요. 그런데 가열식은 시누아가가 손데이고 난후엔 안써요. 위험하더군요. <하정훈소아과>에서 펀글인데 이거 보시구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위사이트엔 유익한 정보 많아요. 한번 들러보세요... ▶ 찬 김이 나오는 초음파 가습기의 장단점은?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가습기는 찬 김이 나오는 가습기입니다. 물론 온습기가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데 더 좋은 점도 있지만, 화상의 위험 때문에 미국의 소아과 학회와 많은 소아과 의사들이 찬 김이 나오는 초음파 가습기(찬가습기)를 권장합니다. ·초음파 가습기의 장점 1. 찬 가습기는 초음파로 물을 분무하기 때문에 온습기에 비해 좀더 많은 양의 김을 뿜어냅니다. 뿐만 아니라 초음파 가습기는 김을 아기에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뜨거운 가습기는 아기에게 수증기를 모아주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열이 나는 아기에게는 찬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이 더 낫습니다. 2. 찬 가습기는 방안의 온도를 높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뜨거운 가습기는 방안을 무덥게 만들 수도 있어 곰팡이가 생기기 딱 좋을 수 있습니다. ‘습기+온기’는 집먼지와 진드기가 번식하는 데 최상의 조건입니다. 특히 방안이 더울 때는 뜨거운 김보다 찬 김이 나오는 가습기가 훨씬 낫습니다. ·초음파 가습기의 단점 1. 방이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방바닥에 물기가 묻으면 기화열로 인해서 방 안의 온도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2. 자칫 하면 방바닥이 물바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초음파 가습기의 물은 수증기가 아니기 때문에 밑으로 떨어져 방바닥에 그대로 남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다 미끄러워 넘어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3. 찬 김이 아기의 얼굴이나 몸에 닿으면 바로 물기로 변해서 체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기의 얼굴을 자주 닦아주고 옷이 젖지 않도록 수건으로 덮어주며, 옷이 젖었다 싶을 때는 바로 갈아 입혀야 합니다. 4. 오염된 물 속에 있는 곰팡이나 세균을 초음파 진동을 통해 김 속에 묻혀 날려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기가 공기를 들이마실 때 균도 함께 들어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석면이나 중금속에 오염된 물인 경우에는 세균뿐 아니라 오염 물질도 같이 들이마실 수 있기 때문에 물이 깨끗해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면 정수기를 쓰시고 좀더 여유가 있으면 가습기에 증류수를 넣어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꼭 알아두세요!! 가습기는 평소에 사용하는 것과 호흡기 질환을 앓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따라서 소아과 의사의 별도 지시가 있으면 그대로 잘 지켜야 합니다. 아기가 아플 때 아이의 상태와 병에 따라서 습도를 얼마로 조절할 것인가는 진료하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초음파 가습기에 반드시 찬물만 넣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지근한 물을 넣어서 사용해도 됩니다. 나오는 김이 차가워서 아기가 기침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넣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설명서를 잘 보고 사용하세요. ▶ 온습기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온습기의 장점 1. 온습기는 물을 가열해서 증기를 날려보내기 때문에 약간의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물을 가열한다고는 해도 계속 펄펄 끓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균을 완전히 죽인 다음 수증기를 내뿜는 것은 아닙니다. 요컨대 온습기의 수증기는 순간적인 가열에 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완전 멸균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2. 온습기는 물을 끓여서 증기를 날려보내기 때문에 중금속이나 세균, 곰팡이를 공기 중에 날려보낼 위험이 적습니다. 이 점이 깨끗한 물을 구하기 힘든 우리나라의 실정에서는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통 속의 물이 가열되어 따뜻한 상태라 균이 잘 자랄 수 있으므로 물통 청소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살균이 된다고 하니까 가습기 청소에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균이란 놈이 순간 가열로 죽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곰팡이 포자 등은 장시간 끓여도 죽지 않습니다. 온습기든 찬가습기든 가습기 청소는 매일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3. 따뜻한 증기가 나오는 온습기는 호흡기에 찬 자극을 주지 않아서 기침을 심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이 점 때문에 호흡기 전문가들은 온습기를 사용하라고 권장하기도 합니다. 특히 천식이 있는 아이는 기관지가 훨씬 민감하기 때문에 온습기 사용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4. 온습기를 사용하면 따뜻한 증기가 나오기 때문에 난방을 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그마한 방이라면 추운 겨울날 방 안이 좀더 따뜻해집니다. 하지만 날이 덥거나 아파트같이 난방이 너무 잘 들어오는 경우라면 방안을 후텁지근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방안이 너무 무더우면 아기가 보채고 힘들어 합니다. ·온습기의 단점: 온습기의 가장 큰 단점은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미국의 소아과 학회와 많은 소아과 의사들이 온습기의 사용을 말리고 있습니다. 온습기를 사용할 때는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화상을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