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8 시골 성묘 댕겨왔습니다.
시골 갈 때마다 순천에 거주하는 동생차를 타고 갔는데
부부가 코로나 감염되어 강진까지 오랜만에 장시간 운전하려니 부담이 가데요.
동생차타고 가면 션한 호프 마시고 성묘 때 알꼴 흡입할 수 있는데
무알콜로 버티려니 힘이 없네요.
형제들이 준비하여 온 음식,과일로 상다리가 무너질라 합니다.
여수어부님이 잡아 온 민어와 문어도 챙기고..
각종 신선한 고급어종으로 만든 생선전에다가..
미끼로 쓰다가 비실비실+꽥꼴랑한 새비로 튀김까지..
여수어부님댁의 무화과도 인기 품목이네요.
성묘 후 이번에는 강진에 유명한 장어집으로 갔네요.
그릴이 아닌 연탄불에 구운 장어는 찰지디찰집니다.
커피숍이 있는 어느 팬션의 꽃밭..
배불리 먹고 주변에 있는 팬션 커피숍에서 카푸치노 커피로 실내 고풍을 음미합니다.
이번에는 여행은 취소하고 5시반쯤 귀가하였습니다.
갈치 땜에..ㅎㅎ
귀가하면서 사모님이 차안에서 다듬은 토란대..
사모님이 좋아하는 토란대는 광주 동생이 두마대.
강진 동생이 허벌나게 현장에서 직접 채취하여 가져왔습니다.
낚수갈라믄 시간이 없는데 귀가하자마자 무화과부터 수확합니다.
지금까지 최고 마릿수가 아닌가 싶네요.
씨알도 좋고..
이거 랜딩하는 시간만도 솔찬히 길어요.
2단 사다리를 이용하여 나무속을 뒤져서 랜딩하니...
날이면 날마다 랜딩하기에 참으로 별난 무화과나무입니다.
시골가다가 휴게소에서 보니 무화과 하나에 천냥이 넘더군요.
오자마자 무화과부터 수확하였는데 최대기록 소확이네요.
무화과 한 나무에서 지금까지 얼마나 수확했는지 몰것어요.
화초 물주고 갈치 배낭 교체하고 저녁을 대충 먹고 갈치 면담하러 갔는데
평소보다 늦어 뿌럿습니다.
맨날 공단과 출조항 신월동 넙너리만 댕기다가 오랜만에 강진 장거리 운전을 했더니
긴장에 근육이 굳어 어깨가 뻐근하지만
이 좋은 물때가 아까버서 나갑니다.
장비는 똑같습니다.
바다가 장판이네요.
9물 조류빨 좋고 10시 만조로 낚수하기는 좋은 조건이지만 바다가 장판이라 쐐~합니다.
그래도 갈치는 물어줍니다.
역시 조류빨이 있으면 장판이라도 물어주네요.
괜춘한 씨알도 나오고..
ㅈㅓㄴ번에 놓친 드레곤 생각 뿐입니다.
이번에 배낭 바꿨습니다.
예전 추천했던 콤비배낭으로 여러 회원님이 사용하는거 아는데
워킹에 왔다~!!입니다.
위에는 집어등, 옆구리, 맨밑의 수납공간은 채비 등등..
36바캉이 포함되어 있고 단열재로 되어 냉장 효과가 있습니다.
유격 시 36바캉 채우면 ㅈ뺑이 칩니다.
배낭 좋아요~~
씨알 멋져요.
씨알 좋아요.
36바캉 삼분지이 채우고 철수합니다.
무겁데요.
마릿수 헤아릴 필요없는 조까..
두시간도 못된 짬낚.
선상에서 새복 3시에 철수하는 조까 이상입니다.
긴 쿨러에 가지런히 키핑하면 솔찬한 마릿수입니다.
시내권에 갈치가 반겨주니 여수어부님은 행복하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