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섬 크기 순위로 1위 제주도부터 10위 거금도 11위가 창선도라 한다.
사실 5위 크기의 남해도의 부속섬으로 알고 있었는데~~~
연육교로 연결되어 있는 섬속의 섬이라고 할까???
남해도는 몇년전 종주 했지만, 창선도는 안해봤는데 저렴한 산낙회의 상품으로 나와 버스 4대의 대부대(?)로 진행해 조금 걱정했지만, 일부 인원만 모두 종주하고 대부분은 짧은 1,2코스로 갈라지니 호젓한 산행이 되어 편했다.
창선도의 산은 최고봉인 대방산(436.7)정상만 오르면 조금 굴곡은 있지만 나머지 대사산(261)과 연대산(338)은 굴곡이 그리 세지 않고 등로가 잘 나 있어 후반부에 진행한 정규등로 부분은 쉬엄 진행해도 6시간이 안걸리는 구간이다.
야간에 진행한 장군산(108.4)구간은 임도로 남해 바래길과 겹쳐 진행하니 힘들이지 않고 국도가 지나는 수산리에서 산으로 붙는 부분만 등로가 없어 잡목을 헤치고 임도진행으로 잠시 현위치를 놓쳐 알바를 했을뿐, 원만한 진행이 되었고,
날머리인 단항회센타의 맛보기도 괜찮았다.
<개념도>새벽 4시에 시작한 산행으로 수산리쪽 낮은 부분은 임도로 진행했다.
도로가 있는 마지막인 보현사 입구에서 시작한다. 장거지끝까지는 대형버스가 갈 수 없어 0.6km는 생략
남해 바래길로 진행하면 된다.
보현사를 지나고 마을도 지나고...수산리에서 아침을 먹으며 기다리던 일행들과 합류하려 다시 산으로 들어선다.
잡목들을 뚫고 올라선 능선에서 만난 158.9봉의 삼각점
임도로 사면으로 진행하다가 방향을 헷갈려 알바중 묘지 전망대에서 본 일출직전 여명이 가득한 한려수도...
거제도의 산들이 연이어 보인다...좀 더 밝아 오지만, 일출은 시간상 그냥 패쓰하고 지나친다.
지족리에서 본 대방산
125봉을 지나쳐 만난 대방산 일반등로 들머리...2팀은 여기서 새벽부터 시작했으니 아마도 오전중에 산행이 끝났을듯~~~
남해도 최고봉인 망운산(786)이 맞은편에 보인다.
불거진 봉이 남해도의 암릉이 있는 호구산(618)
창선도 사포마을
우측이 주릉에서 좀 떨어져 보리암이 있는 남해 금산(701)
좌축에 남해읍 시가지가 보이는 망운산쪽 조망
좌측의 섬은 욕지도(?)
우측에 사량도 지리망산이 보이고 뒤로는 갓같은 모양의 거제 산방산(507.4)가 멀리 보인다.
가운데 삼각형 모양의 통영의 맹주인 벽방산(660)이 보이고 좌측으로 뾰족하게 거류산 (570.5)도 보이고....
좌측은 얼마전 가다가 다 못갔던 와룡지맥길 수태산과 무이산쯤(?)...
삼천포 - 고성 - 통영 - 거제도 의 산들이 다투어 보인다.
2등삼각점이 반여주는 창선도의 최고봉 대방산(467.6)
대방산의 조망 - 좌측 사량도가 보이는 한려해상
진양기맥인듯 한데....
지리산 천왕봉과 그 앞은 하동 금오산에서 이어지는 돌고지재로 가는 이명산(670)의 산줄기
353봉에는 국사당이라는 이름이...
남쪽오면 많이 심은 삼림욕에 좋다는 편백나무숲이 흔하다.
하동 남해대교에서 올랐던 금오지맥상의 연대봉(447)과 금오산(849)
303봉과 제당
금오산 좌측 뒤로 보이는 광양의 백운산과 그 아랴 튀어나온 억불봉...
연기가 나는곳은 광양
어둠속에 지나온 창선도의 끄트머리와 국도가 지나는 수산리와 마치 저수지같은 창선도의 바다
얼마전 지나간 와룡산에서 이어지는 향로봉(578.5)돠 수태산 무이산도 우측으로 보인다.
삼천포화력발전소 좌측은 삼천포의 남일대 해수욕장
사량도 지리산과 200m대 산3개(여봉산-국사봉-망치산)은 오늘의 산줄기 답사에서는 빠져있다.
이제 얼마전 진행했던 와룡산(797.7)과 앞의 각산(398.2)가 보이고 향로봉과(678.5)가 잘 보인다...산행종점인 삼천포대교도 보이고
그 우측으로 수태산과 무이산도 보이고 멀리 뾰족한 벽방산과 작은 거류산이~~~
두번째 보이는 산이 마지막 연애간(338)
율도고개에는 정자도 있고 ~~~
대사산으로 오르는 일행들~
추운 겨울을 견디고 동백도 꽃망울이 터질듯~~~
금오산성이 있는 대사산(261)-정상을 가보지만 엄청난 가시밭만 가득하다.
되돌아본 지나온 산들...맨뒤는 남해도
오늘은 답사하지 않은 여봉산(212.8)-국사봉(212.9)-망치산(268)이 있는 창선도 동측
삼각점이 있는 연대산(338)정상에는 표지만이 반겨주고...
연대산에서본 각산과 와룡산 제일높은 봉이 새섬바위(802)이고 그 우측이 정상인 민재봉(797.7)
발아래에 삼천포대교 창선대교가 있고 단항회센타가 보인다.
삼천포 시가지와 향로봉(578.5)
아름다운 다리로 사진작가들이 좋아한다는~~~
삼천포 앞바다의 사량도
한려수도...
단항회센타에 9시간반이 안되어 도착...
회센타에서 생선구입하여....
방파제에서 회를 먹는다....
광주에서 공사한 마가목주와 매운탕으로 마무리 ㅎ
I Love You / Sarah McLachlan
첫댓글 창선도가 조망도 아주 멋진 곳이네요.케이님이 주변 산 이름들을 가르쳐 주시니,이제사 한 눈에 알아봅니다.여수지맥 2번째 구간에 멀리 빨간색 다리가 보이길래~~무슨 다리인가 했더니,여기 보이는 창선도를 연결하는 다리였네요.덕분에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거기서 이 다리가 보이남요 창선도에서 여수지맥일부를 보기는 했지만....
캐이님, 함께해서 좋았슴니다...
전 사진을 복사해서 저장한다는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아침에 보니 다 날라가 버렸네요...
하여 캐이님 사진 몇장 가져 감다. 계산은 외상임다...
12시간 주장해서 나만 나쁜넘이 되었네요...집에 가자마자 확인하러 인터넷 들어가니 그 사이에 다 지워졌더군요. 그리고 짧게 하는 사람들을 새벽 4시 반에 풀어놓는 산악회가 어디 있나? 12시도 안되어서 산행 끝내고 지루하게 기다리던 사람들이 뒤에서 얼마나 욕을 하던지...하여튼 가시방석이었습니다.^^ 섬이라 역시 조망이 좋았어요.
ㅎㅎㅎ 가만이 있었어요?
덕분에 잘 놀자나여...가만히 있어야지...우짜라긔
하고픈 이야기 다하고 사는 사람은 ~~~~없어여~~~
잠자코 듣고 있었지. 도봉거사가 막 떠들고 술 사오니까 뭐라고 하던데... 대장이 산시조대장하고 잘 아는 분들이라고 하더군요.
도봉거사가 원래 목소리가 좀 크기는 한데
그 형도 한성격 하는데 가만히 있었나?
원칙앞에선 방법이 업자나요~ 원래 좋은ㅇㅇ들 규정에 차에선 못마시도록 되어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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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믄 지는거유 500량
악몽의 창선도
눈알이 한방에 다 날아갈뻔 했으니그래두 불행중 다행
그러니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다행인데..
가만 생각하면 은근히 열받는것 같기도 하구..또도졌나봐요 산에서 물건잊어버리는병ㅠㅠ
인간사 모두 새옹이네 말 이어유(유식하게 말하믄 塞翁之馬)
오랫만의 섬 산행 덕분에 즐겁게 잘다녀 왔음니다~~~~허벅지 주요부위는 피하고 한군데만 약간의 기스가 났드군요~~~
어느정도 다녀야 ~ 그렇게 알수가 있을까요~
바람부리님 안가신다는거 꼬드겨 갔으면 클날뻔 했내요.캐이님 후기글 보고 복습 잘하고 갑니다.그날 함께 동행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애기나리가 무슨뜻인가요? 난 애기다리 라구하는줄 알구 애기다리치곤 길다해찌요 ㅎㅎ
야생화
애기나리꽃 입니다.~*^^*
역시 섬이라 바다를 보는 조망이
시간 나시믄 함 가보세유...단 겨울철에여름엔 비추임다
아니 몇시에 시작했길래 회센터에 9시반에 도착하죠?
4:08에 시직해서 회센터는 13:25 도착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니까 카페 글 잘 보고 따라다니세요. 우리와 같이 가면 힘도 되고 좋지요.
저도 카페에서 좋은곳을 가면,무조건 손을 들고 따라나섭니다.요사이 벌려논 것들이 많아서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지만요~~~~
함께해서 즐거윘습니다
ㅎㅎ 담에 또 바유~~~
구준봉 내 젓가락 주라. 회 먹을때 가지고 가서 안 돌려줬는데... 산에 갈때 어떻게 하니?
눈 호강 잘 했습니다.. 저도 날 풀리면 따라 붙어도 될랑가 모르겠습니다.ㅎ~
호강하셨다니
사진 몇장 퍼갑니다. 취중 산행이라 모조리 흔들려서리.
회 맛나게 먹고 산행 즐겁게 했습니다. 정말 섬산행은 멋져요. 수고하셨습니다.
담에 조은산에서 또 봐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