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아시아 축구 허브로 만들자!
2021년 08월 27일 (금) 11:35:00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문화관광체육부장관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로 고성이 떠들썩하다.
국내 최고의 전국대회가 고성에 개최되어 전국에 유튜브와 지상파로 생방송되었다.
고성이 오늘의 스포츠 도시로 변모하는 데에는 아시아교류협회의 기여가 적지 않다.
고성아시아교류협회가 2009년 창립된 후 2011년에 ‘공룡컵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고성에서 처음으로 열었다.
전국에서 약 60여 개 팀이 참가했다.
2박 3일의 대회기간 동안 약 2천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가 고성을 방문해 고성군민의 이목을 끌었다.
고성아시아교류협회는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전국이주노동자축구대회’와 ‘AEA컵전국글로벌대학생축구대회’, ‘AEA컵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을 잇달아 열어 전국의 축구인들에게 고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고성아시아교류협회는 소외계층 및 다문화 청소년으로 구성된 ‘레인보우사커스쿨’을 창단하여 청소년의 꿈을 지원했다.
또 공룡컵전국유소년축구대회 참가선수 중 우수 선수를 뽑아 중국과 일본으로 파견하여 유소년국가대항전과 문화탐방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자 하였다.
스포츠 불모지나 다름없든 경남 고성이 국내 최고의 축구인의 메카가 된 것이다.
참으로 격세지감이다.
고성군 축구 관계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여기에 안주해서는 고성의 미래가 없다.
국내의 수많은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프츠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언제까지 고성이 오늘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다.
고성이 확실하게 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바로 대한민국 축구를 배우고 싶어하고, 우리와 비교적 가까이에 있는 아시아 각국의 유소년 축구선수를 유치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임생 감독은 곧 태국 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수많은 국내의 감독과 선수들이 아시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축구의 전성기가 아닐 수 없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명 아래 2030년 월드컵 유치와 중국 축구의 도약을 위해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그리고 수 천만 명의 중국 유소년이 미래의 중국 국가대표를 꿈꾸며 축구를 배우고 있다.
바로 우리 이웃인 아시아 각국에서 고성으로 유치할 엄청난 수의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
바로 이 점에 주목하여 아시아 각국의 유소년 선수들이 대한민국의 축구를 배우고, 국내의 선수들과 교류할 수 있는 ‘아시아유소년축구트레이닝센터’를 고성에 건립하자.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항서 감독과 박지성 선수, 손흥민 선수 등을 지도자로 영입하여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 인재 양성기관을 만들자.
‘아시아유소년축구트레이닝센터’는 아시아 개도국의 축구 발전을 지원하고 유소년 축구선수를 양성한다는 측면에서 대한민국의 공공외교의 영역이다.
따라서 중앙정부나 국제기구의 지원으로 가능한 프로젝트다.
대기업 후원도 얼마든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시아를 아우르는 유소년·청소년·성인클럽 등 각종 축구대회를 열면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과 고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다음으로 ‘아시아축구지도자양성시스템’을 구축하자.
아시아 각국과의 지속적인 축구 교류를 위해서는 아시아 각국으로 우수한 지도자를 파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소년과 청소년 시기부터 체계적으로 축구를 가르치고, 다양한 축구지도자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아시아 유소년을 가르칠 축구지도자를 배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성의 ‘아시아유소년축구트레이닝센터’를 통해 성장한 아시아 각국의 국가대표급 이상의 선수와 지도자를 헌액하는 ‘아시아축구명예의전당’ 기념관을 건립하자.
‘아시아축구명예의전당’은 ‘아시아유소년축구트레이닝센터’와 ‘아시아축구지도자양성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성이 아시아 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아시아축구명예의전당’이야말로 고성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축구의 성지로 거듭나는 화룡정점이 될 것이다.
아시아에 스포츠 한류가 거세게 불고 있다.
고성이 이 흐름을 읽고 국내 축구의 메카를 넘어 아시아 축구의 성지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