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9.18(일요일)
2.어디를: 대전시 대덕구 금병산 줄기를 한바꾸 할라 카다가 더우를 묵고 온통 헤메다!~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여름이 다시 부활했는지 낮최고 32도를 오르내리는 땡빛은 계속되고~, 조망은 그런데로~
5.산행 경로: 대전시 반석역5번 출구~다이소 오른쪽 이면도로따라~왼쪽으로 휘어져~북유성대로 316번길 전봇대
오른쪽으로~성산수도원 사유지 출입통제로 되돌아나와~도로 왼쪽으로 30여m 진행하다다 철문 오른쪽
길없는 사면으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박산(177m, 삼각점, 운동기구 쉼터)~오른쪽 평상 뒤쪽 내림~전면
철책 담장 막혀~안부로 빽~왼쪽 뚜렷한 길로~철책을 벗어나 길없는 사면 가로질러 챌책으로 오르내리기
반복~철책따라 가기를 포기하고 내려섬~포장도로 내려서니 한화 대전사업장 경비실~통제로 다시 도로따라
100여m 내려오다가 왼쪽 박산 이정표 따라 오름~다시 박산 갈림길 안부로 빽~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
갈림길 왼쪽~경주이씨 납골당 왼쪽 계단으로~왼쪽으로 휘어져 동물이동 통로 지나~경주김씨 묘지군 위
철책 담장으로~까시 잡목 가파른 사면으로 다시 내려섬~사면으로 진행하가 다시 올라서도 진행하기 어려워
내려서기를 반복~오른쪽 농원으로 내려서서 농장 주인 길이 없다고 하나 왼쪽 파평윤씨 묘지군으로 오름~
철책 담장 계속 이어짐~내려섰다 신창노씨 묘지군 위로 다시 오름~잡목과 가파른 사면으로 다시 내려섬~
밥봉(282m) 능선으로 오르기를 포기 하기2교 쪽으로 내려섬~하기초교 지나~지족역으로 가다 지족산으로
오르기 위해 반석네거리에서 롯데마트 방향~사거리에서 대전극동방송 방향 도로 건너~목양교회 입구 왼쪽
으로 휘어져~자동차 흠집제거 사업장 세덴 오른쪽 공터로~나무계단으로 올라~쉼터 정자 오른쪽으로~가스
공사 철책 담장 지나~오른쪽으로 이동~이정표 지족산 1km 따라 돌계단 오름~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
지족역 갈림길 지나~쉼터 정자 오른쪽 철탑 방향~나무계단, 무덤 연이어 지나 갈림길 오른쪽으로(이정표
반석고 방향)~가마봉(179m, 삼각점,평상 쉼터)~갈림길 빽~쉼터 평상 지나~나무계단 오름~지족산(216m,
쉼터 정자, 운동기구)~오른쪽 직진 내림~갈림길 이정표 왕가봉 방향 직진~쉼터 의자 지나~갈림길 이정표
(쉼터의자) 한밭대로 방향으로 가파른 내림~나무계단~이정표 왕가봉 방향~갈림길 지나 올라서면 166.8봉~
오른쪽으로~갈림길 왼쪽으로 내려섬~이정표 왕가봉 방향~넓은 갈림길 사거리 직진~이정표, 먼지털이 지나~
포장도로 오른쪽~과수원 농막지나 철책문 이정표에서 왼쪽 왕가봉 0.67km 방향~갈림길 직진 내림~나무계단
올라~부서진 운동기구 뒤로~철망 따라~이정표,돌무더기 연이어 지나~나무계단, 샘터, 쉼터 정자 지나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이정표 왕가봉 0.1km 방향 가파른 오름~왕가산(200.3m, 미완성 돌탑,인동장씨묘)~
미완성 돌탑으로 내려서서 오른쪽 현충원역 1.3km 방향~쉼터 의자 지나~작은 슬랩~가파른 내림~포장임도
오른쪽 내려~왕가봉약수터(쉼터정자,운동기구)~정자 방향 직진~현충원역1km 이정표, 쉼터 의자,돌무더기
연이어 지나면~오른쪽으로 현충원역1.02km 이정표~완만한 내림길과 밭 사잇길을 빠져 나오면~32번 국도~
왼쪽 현충원역 방향~여래사, 대전컨밴션센터 사거리 연이어 지나~현충원역 3번 출구에서 종료(걸은 거리
11.6km, 걸린 시간: 거북이 걸음으로 4시간 50분)
지족산(智足山, 216m):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산 29-1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산 모양이 큰 발을 닮은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안내판을 참고하면 '산이 즐비하게 이어 내려와 골짜기를 이룬 두메 지역으로 지족실 또는 지족동이라
부르던 동네 뒷산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를 뜻한다.
지족산은 높이 216m의 비교적 나지막한 산으로 시민들이 오르내리며 가볍게 산행을 즐길수 있는 지족동의
대표적인 산으로 곳곳에 갈림길이 나있고 이정표등 각종 편의 시설이 잘되어 있다.'
세월은 느릿느릿 굽이쳐 흐르는 침묵의 강 같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물살빠른 시냇물 맨치로 잔돌들을 밀어내미
큰소리로 무의식을 깨운다!~
지척에서 같이 지낼때의 부모는 느릿느릿 큰 물결을 타고 가는듯 하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작은 물살의 큰 소리가 실려오면 가슴이 철렁할때가 있다!~
변화는 갑자기 오는것이 아닌데도 무심한 자식은 그것을 미쳐 깨닫지 못했다!~
올초 까지만 해도 보행이 다소 불편해 유모차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마실을 다니미 미장원에서 뽀글이 빠마를 하고
올때는 시장에 들리가 좋아하는 돔배기 고기도 한쪼가리 사오기도 하던 모친이 어느날 아침 갑자기 일라지를 못해가
급히 단골 정형외가에 가가 사진을 찍어보이 척추쪽은 다 딸가가 완전 울리불리고 거다 주변은 오만상 협착증까지!~
의사 말로는 모친 골다공증이 매랑없고 90넘은 고령이라 수술은 못하고 그저 진통제에 의존하는수 바께 없다 카네!~
할수없이 범어사거리 약국에 근무하는 질녀한테 무전을 때리가 '야야 외할매가 아야하이 퇴근할때 젤 조은 진통제 한통
갔다나라' 카고 모친이 평소에 뭐가 아시부마 입에 달고 사는 여동생한테도 연락을 해논는다!~
올해는 정초부터 송년회 뒷술 기운이 남아가 벌거이 올라오는 햇님한테 손바닥 지문이 없어질때까지 비비고 정월 보름
에는 달님한테도 알지예 카미 알랑방구를 끼고, 초파일에는 부처님한테 와이로도 씨고, 산에 가마 산신령님한테도
수시로 우리 가족 무탈하도록 빌었는데도 약빨이 안받는지 뫼들 정성이 부족했던지 유달리 가족들 우환이 만네!~
마님도 골다공증이 심해 척추삐 일부가 내리안자가 복대를 해 댕기고, 뫼들도 장화생상피라 카는 희안한 병명을 가진
진단이 내리져가 털나고 첨 수술하고 입원을 안하나!~
의사 넘이 그것도 한분에 안하고 11월달에 또 한분 더 해야 된다고!~내년에 생각해 보자 카디 띠바!~누구 직일일 있나?~
그 바람에 두어달 동안 산에도 못가고 더더구나 금주령까지!~ 동네산에 갔다 올때도, 가찹은 근교산에 갔다올때도
산행후 늘 뒷풀이 하던 버릇이 있어가 그런강 술도가 옆을 지나는기 고문이다!~
술을 못무이 모임에 가는 것도 시큰둥이고 술고래 후배넘들한테 전화가 오까바 닝기리기리 휴대폰이 울리기만 하마
휴대폰을 들따보도 못하고 경끼를 한다!~
병원에 갔다와가 모친을 누파노코 마님하고 여동생하고 머리를 맞대고 우야마 좃노 카미 상의를 하다가 간병 할 사람들도
성한 인간이 하나또 없어가 할수없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쪽에 모시기로 합의소당을 보는데 그것도 쉬분기 아이네!~
국가지원금이 없시마 요양병원은 한달에 3~400만원 든다 카고 요양원도 250~60만원 정도 든다카이 없는 넘이 전부 사비로
할수는 없어 건강보험공단에 국가지원금 신청을 해논는다!~ 신청만 해노마 건강보험공단에서 알아가 해준다꼬?~
누가 카드노?~
오후에 머리를 식훌라꼬 동네산으로 간다!~
가파른 나무계단을 천처이 올라가는데도 결로 현상은 여전하고~, 더버가 젖은 마스크를 벗어가 등따리에 질머지고 올라서이
이기 뭐꼬?~ 동사무소에서 맹글어났나?~
부자 동네 수성구에서 나무판때기까 참하게 안맹글어노코 우예 비니루 코팅지에!~
부산쪽 산에는 개인이 사비를 들이가 나무로 이쁘게 맹근 산패를 곳곳에 부치났는데~
작은 운동기구봉에서 평행봉을 오랫만에 해보이 겨드랑이가 째질라 케가 터덜터덜 돌탑봉으로 내리가는데 허걱!~
이기 무신 소리고?~
아지매들이 동네산에서 반상회를 하는지 아예 자리를 깔아노코 냠냠쭙쭙을 하고있다!~ 마스크를 안써가 얼른 소프라노성
좌담회 자리를 빠져 나온다!~ 가파른 내리막이 미끄럽다!~ 주르륵!~ 이크!~
오늘은 마님과 여동생한테 보초를 새아노코 5분 대기조에서 잠시 빠져나와가 하루 외출 허가를 받는다!~
월요일부터 잘하께 카미 및뿐이나 다짐을 하고!~, 첨에는 산정산악회를 따라 불갑사 꽃무릇 기경을 갈라 켔는데 갑자기
장소가 선암산으로 바낏다 케가 거는 얼마전 갔다온거를 포함하마 대여섯분 정도는 갔다와가 캔슬하고 나홀로 대중교통이
편리한 대전쪽에 가가 우성이산 부터 시작해가 금병산~밥봉~박산 쪽으로 쪼매 길게 타고 올라켔는데 등시긋은기 예습을
똑바리 안하고 박산부터 올라갔다가 개박살이 나뿐다!~
오랫만에 대전역에 도착해가 광장앞 지하철 4번 출구로 내리가마 박산 들머리로 정해났는 반석역은 왼쪽으로 내리가네!~
경로석에 안자가 옆자리 할마씨가 딱딱거리미 씹어쌌는 껌소리에 박자를 마추다 보마 어느새 종점인 반석역이고!~
대전역에서 28분 걸린다~ 대구 만촌역에서 용산역까지 걸리는 시간하고 비스무리하다!~
반석마을이 맞지 시퍼가 4번 구멍으로 올라오이 이런 니꺼리!~ 가야할 다이소 건물은 반대핀에서 메롱이다!~
할수없이 횡단보도를 건너 반석역 5,6번 출구를 차례로 지나 다이소 건물 오른쪽 이면도로로 들어선다!~ 여는 지하철역
이름 여패다 괄호 안에 무신대 무신대 카는걸 적어나가 지하철에서 영감재이한테 물어보이 대학교 이름이라 칸다!~
반석역에는 칠성대라꼬 적어났는데 칠성대학교라 카는 대학도 있나?~ 거는 대학이 아이고 육군군수사령부를 칠성대라꼬
부름미다!~ 헤깔리네!~
왼쪽 다이소주차장 방향으로 돌아나가다 북유성대로 316번길 도로명을 달아났는 전봇대 오른쪽으로 들어서이 무신 차가
이래 마이 댕기노?~ 우 냄새야!~ 저넘의 소 시키들이 똥 방구를 마구마구 싸대는구나!~
오른쪽 공터마다 차들이 만땅이라 뭐하는덴공 시퍼가 올라가보이 '성심수도원', 수도원 카마 카톨릭 계통인강?~ 그런데
오늘이 일요일이라꼬 예배를 보는 모양이네!~
입구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관계자가 여는 개인 사유지라가 못드간다 칸다!~ 떨빵한 넘이 지도에 길이 있길레 마을길인줄
알고 들어왔띠마는~ 빠꾸하는척 하미 오른쪽 농장 울타리를 타넘고 갈라켔띠 송아지만한 개쒜이가 오늘 한껀 없나 카미
눈알을 뺑뺑 돌리쌌는다!~ 할수없이 도로로 내리와가 왼쪽핀 농장 철문 안으로 드갈라카이 여도 꽁꽁이네!~
그렇다꼬 여서 돌아가기도 뭐하고 철문 오른쪽 길없는 사면을 이리저리 치고 올라간다!~ 200m도 채안되는 봉우리인데도
막빠리 가파르게 올라가이 찰랑대던 육수가 넘치기 시작한다!~
잠시후 판독이 어려분 삼각점이 박히있는 박산으로 올라서이 내노라 하는 봉따묵기 고수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어?~ 강일님과 도요새님도?~ 어디로 올라와시꼬?~
왕가산 남쪽 승마장 쪽에도 여보다 쪼매 더 높은 박산이 있다!~ 대전에는 박산이 만네~ 표지기를 걸고 내리온다!~
지금부터는 관암지맥길을 따라간다!~
이정표를 보이 영감재이가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고 있는 운동기구 방향은 송림아파트 내리가는 길이네~ 이정표에 아무
표식이 없는 왼쪽 평상 방향으로 내리간다!~ 지맥길이다!~
바닥에 널쪄있는 표지기를 디비보이 도요새님끼네~ 일로 내리가가 어데로 가시꼬?~ 여패있는 나무에 다시 걸어두고
안부쪽으로 내리서이 뺀질뺀질한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나가고 능선길은 직진 방향인데 철책이 막아서서 배째라 칸다!~
우씨!~ 우야노 돌아나가야지~ 티미한 넘이 사전에 공부를 안하고 와가 왼쪽 안부쪽으로 내리가마 아푸로 우예 되는지도
모리고 표지기까지 걸고 내리간다!~
존 길로 내리오다가 철책하고 자꾸 멀어지는듯 해가 다시 철책으로 올라가마 경고문이!~ 군부댄강 시퍼가 철책 쪽으로
자꾸 돌아나가이 허걱!~ 한화대전사업장이라꼬?~ 올라갔다 내리오기를 반복하다 포기하고 존길로~
여는 전다지 밤나무라가 주민들이 밤주러 마이 올라온다!~ 내보고 밤마이 존냐고?~ 야!~ 한말이나 조심다!~
철책 쪽에 부터가 내리서이 정문을 지키고 있던 똥배 경비 아저씨가 티나오디 일로는 우예 내리왔노 막아났는데!~
두발 짐승이 어디는 못댕기까바!~ 그카고보이 오만상 cctv를 달아났네!~
지도에 있는 도로는 마을로 드가는 길이 아이고 한화작업장 올라가는 길이다!~ 방위산업체라 다이나마이트를 맹그는지
탱크를 맹그는지 모리지만 경비가 철통이다!~ 그런데 오룩스맵에는 도로를 가로질러 밥봉으로 갔다고 꽁까를 쳐났다!~
지도를 믿고온 내가 등시지!~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마 안되나 카미 억지를 부리다가 경비아저씨 한테 똥짜바리를 차이고 마우스가 댓자나되가 터덜터덜
내리오다보마 이정표가 보인다!~ 아하 아까 박산에서 운동을 하던 영감재이는 일로 올라왔네!~
30분 가까이 씰데없는 시간을 까묵고 다시 박산으로~
아까 개인 사유지라 카미 엑스 표시를 하던 수도원도 철책 울타리를 매매 쳐났다!~ 다시 박산 안부쪽으로 올라와가 얼른
표지기를 회수한다!~ 쪽팔뿐했네 띠바!~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존길을 따라 가다가 갈림길을 만나마 송림아파트 쪽으로 내리가는 직진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돌아 내리가면 '노은당' 이라 카는 경주이씨 납골당을 만나고~
왼쪽 계단으로 내리서서 '당진-영덕 고속국도' 우를 지나간다!~ 띠띠뿡뿡 지나가는 소리가 얼메나 큰지 귀가 멍하다!~
여가 대전 둘레산잇기 코스라꼬?~ 여서 어디로 가는공?~ 철책을 막아나가 길이 없는데~
경주김씨 묘지군으로 빠져나와 네발로 기가 올라서이 또 철책 울타리가!~ 니꺼리 돌겠네 참말로!~ 난중에 내리가가
농장 주인한테 물어보이 이산 전체가 한화사업장이라고!~
집에 와가 일로 지나간 와룡산님 지맥 답사기를 보이 그쪽도 철책에서 개고생을 하다 도로로 내리서가 철책 안에 있는
밥봉은 포기하고 자운초교에서 막빠리 금병산으로 올라갔다 칸다!~ 으리한 넘이 미리 예습을 안하고 오이 알턱이 있나?~
과수원 쪽으로 내리와가 인제는 철책이 없겠지 카미 과수원 울타리를 월장해가 헥헥거리미 올라서이 엄마야!~
가파른 비탈에서 올리다보는 철책은 에베레스트보다 높게 보인다!~ 다시 덜덜 떨리는 과수원 울타리를 넘어 철퍼덕!~
농가 쪽으로 내리오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가 전면 오른쪽 허연 초소만 지나마 되겠지 시퍼가 한분 더 시도해 보기로 하고
내리섰다가 파평윤씨 묘지군으로 올라가이 안직 철책은 땐땐모찌고!~ 우예 개구멍 하나또 안보이노?~
신창노씨 묘지군 우에서도 올라가보고 빠꾸, 또다른 묘지군 우에서도 빡빡기가 올라가다 철책이 햇또를 밀어내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작전상 후퇴!~ 그런데 계속 용을 씨미 네발로 철책 울타리를 오르내리다보니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는
열사병 증상이!~ 잘못하다가는 사람잡지 시퍼가 그늘에 누버가 10분간 휴식!~ 및달 지나마 산행한지 딱 40년이 되는데
이런 일을 다 당해보네!~
밥봉을 포기하고 터덜터덜 내리오다가 정자가 보이가 드가 쉬어갈라 켔띠 개인집이네!~ 대림가든이라 카는 황토방 2층
집은 주차장 땡빛에서 버스가 하품을 하는걸 보이 손님이 없는 모양이네~
연세가 460세를 넘어서고있는 향나무 할배 미태서 퍼져 안자가 고시레를 하고 전을 핀다!~ 전을 피바짜 계란 2개하고
초코파이 2개, 커피 우유 1통, 과일 쪼가리가 전부다!~엄마야 이기 뭐꼬 개미네!~이 시키들이 언제 단내를 맡고 떼서리로
몰리댕기노 탈탈!~
요기를 하고 다시 금병산으로 올라갈라 카다가 지금 지맥을 하는것도 아이고 컨디션도 안조은데 우성이산까지 길게 능선을
타고 가는거는 무리지 시퍼가 내리가다가 김천 필봉산이나 송림산 능선이나 짤게 타고 가야지 시퍼가 계획을 수정한다!~
그런데 내리가다가 고단새 이 계획을 또 수정하게될 줄이야!~
골프연습장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교회쪽으로 돌아나가이 여도 예배를 보러오는지 차들이 들락날락이다!~ 일요일 산행은
되도록이마 안댕기야 되겠다!~ 좌우로 소공원긋은기 더러 보이는 아파트 단지로 내리서이 땡빛에 껍띠기가 익을라 칸다!~
이달은 이상하게 대구보다 수도권이나 서해안쪽 더위가 더 심하다 칸다!~ 심지어 서해안쪽은 폭염주의보까지!~
여도 낮최고 기온이 32도 가차이되이 여름이 뒷걸음을 치고 있나?~
큰길로 나와가 왼쪽으로 지족역을 찾아가는데 롯데마트 주변은 행사를 마이 하네!~ 등산티가 만원이라 카는데 한장
사가가까?~ 브랜드도 있는 제품인데~ 그런데 귀차니즘이 패쑤하라 카네!~ 아줌마 트롯 경연대회도 한다꼬?~
한때는 왜색이니 어떠니 케싸미 천대하다가 인제는 공중파 매스컴마다 난리도 아이네!~
지족역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오룩스맵을 들따보이 남쪽 인근에 가마봉, 지족산, 왕가산긋이 나즈막한 산들이
보이가 이기 내 체질이다 시퍼가 김천행은 언제 그랬노 카미 취소!~ 다시 유턴한다!~
대전극동방송 오른쪽 상가 골목으로 들어서서 목양교회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면 차 찌그러진데를 깜쪽긋이
원상회복 시키준다 카는 '세덴' 점포 왼쪽 공터에 침목계단이 보인다!~ 가마봉,지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침목계단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왼쪽 쉼터 정자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운동기구,
쉼터 정자를 연이어 지나 바닥에 깔아났는지 얼메안되는 듯한 딱딱한 야자매트 감촉이 느껴지고 이내 철책 울타리를
만난다!~ 인제는 철책 울타리만 바도 깜딱깜딱 놀랜다!~
철책 울타리 안에 노푸다란 탑이 뭔공켔띠마는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 저장소다!~ 요새는 푸틴 시키 때문에 천연까스
요금이 천정부지라 케가 걱정이다!~ 우리나라는 마이 비축해났는강 몰라~ 포장도로로 내리서가 오른쪽으로 100여m
진행하다 보면 이정표가 서가있다!~ 1km마 더가마 지족산 짱배기를 발불수 있다칸다!~
돌계단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바우가 박히있는 봉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쉼터 의자가 보이는 안부쪽에는
왼쪽으로 내리가마 지족역이라 카는 갈림길 이정표가 서있고~ 완만한 오름길에는 누에를 닮은 바우들과 쉼터 정자가
올라와 있다!~ 일로는 주민들이 더러 댕기네!~
철탑을 지나 침목계단을 제법 길게 올라서면 문패없는 무덤이 티나오고, 무덤 왼쪽으로 올라서면 이정표와 쉼터의자가
보이는 갈림길!~ 오룩스맵에 가마봉으로 표시되가 있는 오른쪽 반석교 방향으로 178.9봉을 찾아간다!~
평탄부에 가까운 능선길을 투다닥 따라가다보면 가마봉 평상은 아지매가 자리를 마타났따!~ 삼각점이 무신말을 하는지는
알아볼수가 없고~, 허걱!~ 여도 강일님이 왔다갔네!~ 바람에 말리있는거를 필라카이 숏다리라가 용만 씨고 실패!~
뫼들 표지기를 여패다 나란히 달아둔다!~ 강일님이나 도요새님도 실물 기경을 한지가 오래된거 긋네!~
강일님 표지기를 핀다꼬 햇또 우에서 스틱까 탁탁 뚜드리쌌코 뫼들 지 표지기를 단다꼬 깨끔발을 해가 낑낑거리끼네
아지매가 정신사나분지 벌떡 일라디 궁디를 거칠게 흔들미 내리간다!~ 미안시러버라!~
아지매가 궁디로 매매 닦아논 평상에 누버가 10분간 휴식!~ 인제는 남는기 시간이라 세월아 네월아다!~
잠시후 다시 삼거리로 빠꾸해가 문지가 뽀얀 평상을 지나 살짝 내려섰다가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이내 지족산 정상!~
정자에서 큰댓자로 누버있던 아지매가 벌떡 일라는걸 보이 아까 그아지매는 아인긋네!~
여는 표지기를 청소하는지 구석에 숨어있는 표지기 2장 빼이 없다!~뫼들도 구석에 표지기를 달아두고 인물화 한장 남긴다!~
지형이 큰발긋이 생깄다 케가 다시보이 그런긋기도 하고!~
직진해 내리서면 열매마을 갈림길을 지나고, 잠시후 쉼터 의자에 누버있는 배낭도 만난다!~좌우 둘러바도 암꾸도 안비는데
주인은 쉬야를 하러갔나?~ 잠시후 내리막 갈림길에서는 이정표가 한밭대로를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선다!~
침목계단을 내리서면 드디어 왕가봉(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왕가산)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연이어 등장하고~
그런데 지족산에서 왕가산으로 가는 사람은 드문지 왕가산 짱배기에서 첨 사람을 만나고 한분도 사람 기경을 못했다!~
잠시후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서면 쪼매한 곳휴를 달고있는 2절송이 보이는 166.8봉으로 올라서서 고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온다!~ 터덜터덜 내리서서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에서는 왼쪽 넓은 길로 내리서고~
연이어 갈림길을 만나도 친절한 이정표가 안내를 잘해조가 헤깔릴 염려는 없다!~ 임도 맨치로 널찍한 사거리를 만나도
왕가봉을 가리키는 이정표 말씀을 잘듣고 직진하마 된다!~
잠시후 왕가봉이 1.2km남았다 카는 이정표와 먼지털이 컴푸렛샤를 연이어 지나마 포장도로 갈림길에 이정표가 기다리고
있다가 왕가봉은 오른쪽으로 가라 칸다!~ 거리는 얼메 남았노?~ 안갈케조!~ 빠자묵었제?~
과수원 농막을 지나 터덜터덜 올라가마 이내 철책문이 보이고 왼쪽으로 왕가봉 0.67km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서있다!~
올라서마 양쪽에서 키큰 풀들이 온몸을 더듬거리는 좁은 산길이 나타난다!~
과수원 주인도 디기 쫌새이네 이왕 길을 내주는 기마이를 씰거 긋으마 1m만 더 양보해도 될낀데~
능선으로 올라서서 다시 직진 내림길로~ 여는 고라니가 폴짝폴짝 띠댕기는 곳이니 조심하라 카는 경고판을 지나면
핑크빛 싸리꽃의 부드러분 손길도 경험하게 되고~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팔다리가 떨어져 나간 방치된 운동기구 쉼터!~
혀를 차미 올라서면 여도 철조망이!~ 안쪽에 무신 비밀시러분 건물이 들안자 있나?~
이정표를 따라 돌무디가 보이는 곳으로 오르니 왼쪽으로 운동기구 쉼터가 말끔하이 단장을 하고있고, 뱀 꼬리처럼 휘어지는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가늘지만 물빨이 신 약수터!~ 음용수로 적합한지를 떠나 쪽대에 쪼매 받아가 물맛을 살짝보이 예상외로
물맛이 좃타!~ 남은거를 버리까마까 카다가 원샷!~ 설마 이거무가 탈나까바!~
다시 쉼터 정자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내리다보이 족구장 긋은기 보이는데 누군가 말끔하이 씰어나가
지금이라도 네트를 치마 한게임 해도 되지 시푸다!~
쉼터 정자를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돌아나가면 이정표가 왕가봉 0.1km가 가리키는 곳에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린다!~
짧지만 가파르게 올라서면 미완성 돌탑이 보이고 이내 인동장씨 할매가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있는 왕가산 짱배기!~
철조망만 둘리쳐노마 후손 노릇을 다한거 맨치로 방치해났는 봉분을 보이 서글프기도 하고 한편으로 화딱지가 난다!~
뜻있는 후손들이 나서가 관리하기 어려분 곳에있는 봉분은 화장을 해서 이장을 해시마 좃켔다!~
남우 무덤 우에 표지기를 걸라카이 찜찜해가 한쪽 기티에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미완성 돌탑으로 및발자죽 내리와가 이정표가 현충원역을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내리가는데 어?~ 저 아저씨는 정상에는
안가고 여푸로 그냥 내리가뿌네!~ 정상은 무덤뿌이라가 빌 볼일없다 그런 뜻이가?~
쉼터 의자가 보이는 넓은 공터를 지나면 미니 슬랩으로 이어지고, 가파르게 내리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포장임도를 만난다!~
포장길을 따라 터덜터덜 내리오다 보마 운동기구 쉼터가 보이고 음용수 시설이 되가 있는 여를 이정표는 왕기봉약수터라고!~
우와 잘됐다 더분데 머리나 감고 약수나 실컨 무야지!~
머리를 감고 웃도리에 물수건을 여가 대강 닦고나서 마우스를 수도 꼭따리 여푸로 대가 벌컥벌컥!~ 마우스 옆으로 새는
누수율이 60% 이상이네 띠바!~ 배가 뽕양하이 되도록 묵고나이 엄마야 이기 무신 소리고?~ 음용수로 부적합 해가 폐쇄
했다꼬?~ 철퍼덕!~ 저기 와 진작 눈에 안비시꼬?~
쉼터 정자를 가로질러 직진해 올라서면 현충원역이 1km남았다 카는 이정표를 만나고 쉼터 의자와 돌무디기를 연이어
지나마 이내 이정표를 만나는데 현충원역은 오른쪽으로 급 우향우를 해가 1.02km를 가마 지하철을 탈수있다 칸다!~
아까 현충원역 1km 남았다 카는 이정표를 지나왔는데 다부로 거리가 늘어났다꼬?~ 이 띠바들이 어른을 놀리나?~
오른쪽으로 후다닥 내리간다!~
완만한 길을 따라 투다닥 내리서마 코스모스가 환한 얼굴로 반기는 밭 사이로 길이 나있고 왼쪽 무신 탑긋이 보이는거는
지도상 여래사인 모양이다!~
마을을 빠져나와 도로로 내리서면 맞은핀으로 구암8통마을회관이 바라다 보이고~ 왼쪽 여래사 방향으로~
여래사와 대전컨벤션센타 네거리를 차례로 지나니 현충원역 3번 출구 입구에는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에서 대첩' 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사후 78년 만에 카자흐스탄에서 국립대전현충원에 봉안됨을 기념하기 위해 이 거리를 홈범도장군로라 부르기로 했다 카네~
대전은 또하나의 자랑꺼리가 생겨 좃켔따!~
현충원 3번 출구에서 하루 여정을 덮고 지하철을 타고 대전역 광장 4번 출루로 올라오이 사람들이 북적북적!~ 연휴
마지막날이라 원대복귀하는 사람들이 많아가 그런지 완행 열차는 만원 사례다!~
대전으로 올라올때는 독수공방이었다가 내리갈때는 오무짱긋이 예쁜 아가씨와 짝꿍이다!~ 아가씨가 자불다가 배낭을 차가
넘어져도 미안키는 뭐 허허허!~
그런데 공휴일은 어지간히 안급하마 급행을 탈끼 못된다!~ 할인도 안되고 와이파이도 안되미 요금은 시배 가까이 된다~
아직도 해가 중천인데 동대구에 도착해가 오랫만에 외출 허가를 받아나시 최대한 개개기로 한다!~
쪼매 이르기는 하지만 동네에 새로 생긴 돼지국밥 집으로 간다!~
여패 곱창집을 지나오는데 평소에는 여사로 봤띠마는 무신 주차비가 저래 숭악하노?~
여는 문을 연지가 얼메 안되는데도 장사가 제법되네~ 이른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꾸준히 들락날락이다!~
그런데 전뿐에 내가 향토 술인 불로를 갔다나라 켔는데 또 경주 막걸리를!~
이 띠바들이 단가가 약한거 묵는다꼬 깔보는기가?~
돼지국밥은 전뿐에 무바시 이분에는 순대국밥을 무보까?~ 난중에 나오는데 보이 돼지고기, 내장, 순대가 짬뽕이네!~
순수 돼지국밥보다 못한긋따!~
헐!~ 이기 무신 소리고?~ 뒤를 돌아보이 알라들이 저거끼리 왔나?~ 디기 시끄럽네~ 머라 케뿌까!~
꼬치를 씹었는데 아 띠바 독한 넘이네!~ 막걸리를 찰찰 따라가 콸콸콸!~
이런 니꺼리!~ 이분에는 앞자리에 부부 동반 모인인지 남녀가 우르르 안자마자 마우스를 풀가동해뿐다!~
첨에는 구석진 곳에 조용하이 자리를 잘 잡았다 켔띠마는 순식간에 최악의 자리가 되뿟따!~
닝기리기리!~ 엄마야 마님 전화네!~ 지금 어디고?~ 어 지금 구미를 막 지나왔다!~
그런데 기차 안에서 아들이 저래 시끄럽게 떠들어도 되나?~ 뜨끔!~
한잔 받아라 카는데 무신 소리고?~ 기차 안에서 마시도 되나?~ 뜨뜨끔!~
첫댓글 연로하신 모친께서 건강이 안좋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겠네요.
여성분들께서 연세가 들면 골다공증을 제일 조심해야 한다던데.
사모님까지 같이 걱정입니다.
이번 대전쪽의 산은 웬 철조망이 그리 많습니까?
국가 시설물도 있고 개인 사유지도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기차타고 유유자적 여유로운 산행이 부럽습니다~ ^^
개인적으로 수발을 하다가 용변 가리는 것도 힘들고
상태가 점점 나빠져 요양병원에 모시나심다!~ㅠ
모친이나 며느리나 둘다 골다공증이 심해가 허리를 못쓰니
이상하네요, 전염되는것도 아인데~
첨에는 지맥길이라 지도에도 능선따라 길이 있는걸로 줄을 쭈욱
끄났길레 그런모양이다 카고 갔띠마는 산 줄기 하나가 통채로 한화대전사업장인데
아마 방위사업장이라 그런지 초소까지 있고 능선상은 온통 철책!~
난중에 지맥을 한 산꾼들 산행기를 보이 철책 담장을 피해 아예 도로로 내리갔다는거!~^^
어벙한 넘이 공부도 안하고 가가 철책을 오르내리니라꼬 더우만 묵고 후퇴!~ㅋ
개인적으로 버스보다 기차가 운임도 저렴하고(할인제도) 편해서 되도록이마 기차로
이동을 하고 있심다!~
코로나도 다소 소강상태인데 함바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