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ouraging - 오늘부터 1일?
참고말씀: 창29:20; 전4:11; 마26:32; 28:10; 요15:5; 계2:4; 3:20
읽을말씀: 요21:1-19
주제말씀: 롬8: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첫째,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와 제자들(1-8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요21:5,6)
왜 제자들은 갈릴리로 돌아갔습니까?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보자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1절) /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마26:32) /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마28:10)
제자들은 무엇을 하면서 예수님을 기다렸습니까? 고기잡이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3절 상) 그러나 공교롭게도 어떠했습니까? 밤새도록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더니.”(3절 하)
이는 언제와 오버랩 됩니까?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그 때입니다.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눅5:5 상) 그때와 마찬가지로 예수님 없이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5절)
우리도 종종 무엇을 간과하곤 합니까?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그러니깐 그것도 모르고 제 힘으로만 살아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한편, 예수님은 어디에서 그런 제자들을 지켜보고 계셨습니까? 호숫가입니다.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섰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4절) 그러면서 무엇을 명하셨습니까?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질 것입니다.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6절 상) 즉 자신의 방식(왼편)이 아니라 주님의 방식(오른편)에 따르도록 명하신 것입니다.
그랬더니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한 마리도 잡지 못했던 그들이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된 것입니다. 그것도 큰 물고기를 153마리나 말입니다.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6절 하) /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11절)
이를 보고 그제 서야 누구신지를 깨닫게 됩니까? 예수님입니다.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내리더라.”(7절)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혹 주님이 내 삶 가운데 역사하셨음을 깨닫게 하는 일들이 우리에게는 없습니까? 이 시간 곰곰이 한 번 생각해보고 서로 나눠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둘째, 베드로의 회복과 사명(9-19절)
“그들이 조반을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요21:15)
예수님은 무엇을 준비해놓고 제자들을 기다리셨습니까? 아침식사입니다.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9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12,13절)
왜 그리 하신 것입니까? 제자들이 밤새도록 그물을 내리느라 몹시 배고팠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3절 하) 그러고 보니 우리의 경우도 언제 마음을 빨리 엽니까? 같이 식사를 할 때나 같이 잘 때입니다. 물론 동성의 경우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전4:11 상) 아직까지 관계가 서먹서먹하다면 수련회 같은 기회를 통해 함께 숙식하면서 가까워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은 조반을 먹은 후에 누구에게 따로 물으셨습니까? 베드로입니다. “그들이 조반을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15절 상) 왜 따로 물으신 것입니까? 회복이 필요한 그를 따로 코칭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코칭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습니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씩이나 같은 의미의 질문을 하심으로써 입니다.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15절 중) /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16절 상) /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17절 상)
그럴 때마다 베드로는 어찌 대답했습니까? ‘주님 그러하나이다’라고 입니다. “...이르도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15절 중) /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16절 중) /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17절 중)
그 때마다 예수님은 무엇을 명하셨습니까? ‘내 양을 칠 것’입니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15절 하) /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16절 하)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17절 하)
여기에는 어떤 코칭의 비밀이 담겨 있습니까? 주님을 사랑하기만 한다면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강조점입니다.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창29:20 하)
우리의 경우도 ‘주님을 사랑하기만 하면’ 어떤 것도 결코 문제가 될 수 없습니까? 어떤 고민이나 걱정입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가 처음 사랑을 버렸거나 처음 사랑이 식어졌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계2:4)
한편, 베드로는 이후 어떻게 살아갔습니까? 목숨 다해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특히 어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까? 십자가의 순교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18,19절)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예수님은 교회인 우리가 때로 실패하고 낙망하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찾아와 기회를 주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울러 예수님은 당신을 진정 사랑하는 자에게 사명을 맡기심을 깨닫고,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시고 회복시키시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사명을 감당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