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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이 지난 6월1일 전국에 방송한 2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위대한 여정'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2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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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광주가톨릭평화방송(사장
장세현 신부)이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창설 100주년과
한국 진출 85주년을
맞아 제작한 2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위대한
여정’(기획
김선균,
연출
양복순,
조미영,
편수민,
기술
송승용)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가
선정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해 6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지상파
라디오 부문 수상작으로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의 2부작
다큐멘터리 ‘위대한
여정’을
선정하고 오늘(22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방심위는
심사평을 통해 “85년전
일제강점기에 한국에 진출한 골롬반회 사제들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의료활동과 빈민구제 등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골롬반회 사제들의 희생정신을 조명해 숭고한 인간애를 잘 그려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다큐멘터리 ‘위대한
여정’은
1부
‘사랑,
그
불멸의 기억’에서
골롬반회 사제들이 지난 1933년 낯선
한국에 오게 된 배경과 함께 전라도에 진출해 목포성골롬반병원과 나주 혜성학교,
현애원,
광주엠마우스복지관,
제주성이시돌목장
등을 운영하며 복음 전파는 물론 빈민구제,
교육,
사회복지사업
등을 통해 지역민과 동고동락했던 사제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또
2부
‘영원한
여행,
영원한
꿈’에서는
6.25한국전쟁과
제주 4‧3항쟁,
천주교원주교구장이었던
‘지학순
주교 구속사건’을
비롯해 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등 우리나라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했던 골롬반회 사제들의 헌신과 희생적인 삶을 조명했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은 배우 권해효씨가 맡아 작품의 완성도와 친밀도를 높였습니다.
연출진은
지난해 9월
다큐멘터리 기획을 시작해 9개월에
걸쳐 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해 제주와 강원도 춘천,
화천
등에서 사목하고 있는 골롬반회 사제들을 직접 만나 생생한 증언을 담아냈습니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는
지난 1918년
에드워드 갈빈 주교와 블로윅 신부에 의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창설됐으며,
지난
1933년
10월
29일
10명의
선교사가 전라도에 첫 발을 내디딘 뒤 광주와 제주지역 교회의 초석을 다진 것은 물론 춘천과 원주교구의 설정과 선교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한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은
지상파TV와
지상파라디오,
지역방송,
뉴미디어
부문으로 나눠 전국의 방송사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매월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방심위가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제정해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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