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월항쟁 77주기 및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73주기 합동위령제가 오늘(10월 6일) 오전 10시 반부터 (사)대구 10월 항쟁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회장 채영희)주최로 대구시 달성군 가창로 용계체육공원(가창댐 부근)있어서 민간인 집단학살에 관심있는 천주교,개신교 성직자들과 함께 다녀왔다. 식전 행사로 고혼부,진혼가 공연이 있었고 종교의례가 있었는데 종교의례는 혜원스님(대한불교조계종 법흥사주지),송병구 목사(색동교회),저와 성용규 신부(대구 신평천주교회 주임)가 각각 기도하면서 영남지방과 제주 4.3 영남지방 희생자 등 억울하게 희생된 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였다. 성용규 신부가 본당 신자들과 함께 와서 같이 연도도 하고 성가도 불러 좋았던 것 같다. 이어서 제주4.3 평화합창단 공연과 답가, 그리고 박성운 가수의 10월 항쟁 추모곡이 있어서 희생자들의 애절함을 노래하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그리고 전통제례가 이어져 채영희 이사장의 분향제배와 축문 낭독, 유족들의 합동예배가 있었다.
그런데 영남지방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숫자는 1946년 10월의 민주항쟁 이후 2-3만에 이른다고 한다.
+14장
모든 공감:
23박영자, 안기태 및 외 2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