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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淸廉)
성품이 고결하고 탐욕이 없음을 말한다.
淸 : 맑을 청(氵/8)
廉 : 청렴할 렴(广/10)
(유의어)
취렴(翠簾)
반듯한 건축물은 우람하고 멋지다. 그래서 사람의 성정(性情)을 그에 빗대 표현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 대표적인 단어 중 하나가 청렴(淸廉)이다.
앞 글자 淸(청)은 맑은 물을 표현한다. 다음 글자 廉(렴)이 집을 지을 때 건물의 가장자리인 변(邊)을 가리키는 명사다.
번듯한 건물의 가장자리는 곧아야 한다. 직선으로 옳게 뻗어 있어야 다른 요소들이 엉키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휘어지면 건물 전체가 일그러진다. 따라서 건물의 정각(正角)을 잡아주는 기준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맑은 물을 가리키는 淸(청)과 廉(렴)이 합쳐지면 뜻은 더 청아해진다. 깨끗하고 맑으며 반듯하고 곧다는 뜻이다.
그 변이 모아지는 구석이나 모퉁이를 한자로는 隅(우)라고 적는다. 이 隅(우) 또한 곧아야 한다. 그래서 생겨난 단어가 염우(廉隅)다. 올바른 행실, 깨끗한 몸가짐을 가리킨다.
세분하는 경우도 있다. 높은 공직에 오른 사람이 곧고 바름을 유지하면 廉(렴), 남의 재물을 엿보거나 받는다면 貪(탐)이다. 청렴한 관리는 염관(廉官) 또는 염리(廉吏)다.
그런 성정으로 공직에 올라 주변을 샅샅이 살펴 혼탁함에 물들지 않는 경우를 성어로는 청렴명찰(淸廉明察), 단어로는 염명(廉明)이라 적는다.
고도의 자기 절제가 따라야 생기는 덕목이다. 탐심에 욕심, 사리사욕(私利私慾)이 곁들여지면 결코 나올 수 없는 덕이다. 특히 많은 사람의 공익을 관리해야 하는 공직자에게 필요한 품성이다.
양속이라는 동한(東漢) 때 관리가 누군가 선물로 들고 온 생선을 건드리지도 않은 채 마루 앞에 걸어두고서 뇌물을 건네려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보여줬다는 양속현어(羊續懸魚),
명(明)나라 조정에서 "상관에게 바칠 뇌물은 없고 두 소매에는 깨끗한 바람 뿐이라"고 했던 우겸(于謙)이라는 인물의 양수청풍(兩袖淸風)이라는 성어가 대표적이다.
국회 청문회만 열리면 드러나는 고관과 대작들의 부정(不正)과 비위(非違), 청렴과는 거리가 먼 고위 공직자들의 여러 모습을 보면서 오늘도 떠올려 본 맑고 곧음이다.
◼ 공직자의 자세 청렴(淸廉)
新 목민심서는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재 해석해 이에 맞는 실천 사례를 지금의 공직사회에 접목해 공직자가 청렴 함으로서 공익을 우선하는 마음 자세를 세우는 공직윤리 지침서로
입문, 위민, 청렴, 공정, 검약, 절제, 퇴직까지 총 7장으로 구성돼 공직자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음 가짐과 공직자 행동강령에 이르기까지의 실천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공직자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바른 몸가짐(飭弓)이며, 공직에 입문 하면서부터 퇴직할 때 까지 공직자의 마음가짐(淸心 )즉 공직자 윤리규범이다.
예전에는 성품이 깨끗하고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어 가난한 삶을 보내는 청빈한 관리가 청렴한 공직자였으나 오늘 날 청렴한 공직자상은 조선후기 거상 임상옥 같은 청부한 공직자를 국민들은 바라며, 현대사회에 요구하는 공직자상이라 할 것이며,
공직자로서 청렴해야 함은 당연한 일이나 그 당연한 것을 실행하기 어려우니, 청렴하다면 그 공직자는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공직자라고 할 수있다.
목민심서의 내용중 율기(律己) 육조 중의 제2조 청심(淸心)
廉者, 牧之本務, 萬善之源, 諸德之根, 不廉, 而能牧者, 未之有也.
청렴(淸廉)은 목민관의 본무요, 모든 선(善)의 근원이요, 모든 덕(德)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고서 목민관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옛 말에 청렴에는 세 등급이 있으니, 첫 번째는, 나라에서 주는 봉급이외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만일 먹고 남는 것이 있더라도 가지고 돌아가지 않고, 돌아가는 한 필의 말만 남는 것이 상고(上古)시대의 진정 청렴한 공직자라는 것이다.
그 다음은 봉급이외에 명분이 바른 것은 먹되, 명분이 바르지 않는 것은 먹지 않으며, 먹고도 남는 것이 있다면 집으로 보내는 것이며,
가장 아래로는 이미 전례가 있는 것은 비록 명분이 바르지 않더라도 먹되, 아직 전례가 되지 않은 것을 제가 먼저 전례를 만들지 말고, 벼슬을 팔지 않고, 재앙을 핑계로 세금을 농간하지 않고, 송사나 옥사를 뇌물로 처리하지 않고, 세금을 더 받아서 남는 것을 착복하지 않는 것이다.
공직자는 청렴한 몸가짐은 당연한 것이며, 더 나아가 청탁 상대방의 기분도 헤아려 좋은 언변으로 목민심서 율기 육조 병객(屛客)하는 기술도 갖추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요즘 나쁜 짓을 감추고 있는 무리들이 수없이 많으니, 착한 것을 실천하며 부정부패 등 악한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공직자로 공익을 우선하고 무엇이 옳은지 검소(節用)하고 바른 처신으로 신 목민심서 가르침을 청렴한 공직관의 정도(正道)로 삼아야 한다.
⏹ 청렴(淸廉)의 시작은 염치(廉恥)로 부터
염치없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 노력한다면 자연스럽게 상식이 통하는 사회, 청렴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시대에 따라 국가에 따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신념이 다른 경우도 많다. 하지만 '청렴(淸廉)'의 가치는 인류 역사 이래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지 않은 적이 없다.
건전한 사회,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렴(淸廉)의 덕목이야말로 특정한 영역을 가릴 것 없이 사회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덕목이지 싶다.
그리고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에게는 특히나 청렴(淸廉)의 덕목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로 생각되는 건 이견이 없을 듯 하다.
그럼 청렴(淸廉)의 덕목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염치(廉恥)를 아는 사람이 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염치(廉恥)를 아는 사람이 되야 하는 중요성은 예로부터 변함없이 이어져 왔다.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고 있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일상생활에서는 기본적으로 예의를 갖추었는지 또는 염치를 아는지 모르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예의염치'는 '효제충신'과 더불어 선비나 백성들의 실천적 덕목으로 삼고 있는 부분으로서 특히 염치(廉恥)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막는 근본으로 여겨지고 있었으며 염치가 없는 사람은 관료가 될 수 없다는 점에서 공직자의 기초 윤리이자 성품이었다.
또한 청렴한 관리의 표본이었던 '청백리'에 대해서 조선왕조실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청백리 제도란 청렴결백한 관리를 양성 및 장려할 목적으로 실시한 표창제도로, 욕심많고 탐욕스러운 풍조가 활개를 치고 있으니 청백리를 표창하고 상을 주어 관료들을 고무시킨다면 '염치를 아는 기풍'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염치(廉恥)의 사전적 의미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다. 사전적 의미대로 염치없음은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마음에서 싹튼다. 또한 내 몫이 아닌 것을 탐내고 욕심을 내다 보면 염치없는 사람이 된다.
염치없는 사람은 자신만을 위하기 때문에, 타인의 아픔과 불편함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으며, 배려와 포용도 없다.
이런 과정에서 지연, 학연, 혈연, 권력, 재력, 직위 등과 같은 영향이 더해지면 염치없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부정부패가 만연하며, 원칙이 설 자리가 없는 사회가 되는 것이다.
원칙과 공정한 룰이 적용되는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실력만 키우면 기회가 누구에게나 열리는 열린사회가 되어야 한다.
이는 개개인이 살아가면서 무엇이 염치없는 행동인지를 알고 그런 행동을 경계하면서 염치없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 노력한다면 자연스럽게 상식이 통하는 사회, 청렴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국민권익위원회 블로그에서 마음에 새겨야 하는 청렴 명언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중 맹자가 남겼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받아도 되고 받지 않아도 될 때 받는 것은 청렴을 손상시키고, 주어도 되고 주지 않아도 될 때 주는 것은 은혜를 손상시키며, 죽어도 되고 죽지 않아도 될 때 죽는 것은 용기를 손상시키는 것이다."
가끔 맹자의 명언을 떠올리면서, 꼭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져야 한다는 마음을 비워보자. 염치없는 행동이며, 청렴함을 해치는 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욕심을 줄이면 마음이 가벼워지며 행동은 떳떳해질 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욕심을 줄이고, 염치를 아는 사람이 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행동한다면 청렴한 사회, 국가, 세상은 금새 우리 곁에 다가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淸(맑을 청)은 ❶형성문자로 清(청)의 본자(本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삼수변(氵=水, 氺; 물)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에 푸른 색깔이나 깨끗이 맑아져 있는 일의 뜻을 가진 靑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맑고 깨끗한 물(水)의 뜻이 합(合)하여 맑다를 뜻한다. 淸(청)은 물이 깨끗이 맑다, 맑은 물, 맑다, 깨끗이 하다, 상쾌하다 따위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인다. ❷회의문자로 淸자는 ‘맑다’, ‘깨끗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淸자는 水(물 수)자와 靑(푸를 청)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靑자는 우물가에 핀 푸른 초목을 그린 것으로 ‘푸르다’라는 뜻이 있다. 淸자는 이렇게 ‘푸르다’라는 뜻을 가진 靑자에 水자를 결합한 것으로 물이 푸를 정도로 맑다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淸(청)은 ①맑다 ②깨끗하다 ③탐욕(貪慾)이 없다 ④빛이 선명(鮮明)하다 ⑤사념이 없다 ⑥분명(分明)하다 ⑦한가(閑暇)하다 ⑧고요하다(조용하고 잠잠하다) ⑨끝장을 내다 ⑩거스르다 ⑪차갑다 ⑫한랭(寒冷)하다 ⑬맑은 술 ⑭꿀 ⑮뒷간 ⑯청(淸)나라,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맑을 렬/열(洌), 맑을 담(淡), 맑을 숙(淑), 맑을 호(淏), 물 맑을 식(湜), 물 맑을 영(渶), 맑을 재(渽), 맑을 린/인(潾), 맑을 징(澄), 맑을 철(澈), 맑을 담(澹), 맑을 찬(澯) 맑을 정(瀞) 맑을 류/유(瀏), 물 맑을 형(瀅),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흐릴 탁(濁)이다. 용례로는 날씨가 맑고 밝음을 청명(淸明), 날씨가 맑고 따뜻하다는 청양(靑陽), 맑고 아름다움을 청아(淸雅), 부드럽고 맑게 부는 바람을 청풍(淸風), 청백하여 가난함을 청빈(淸貧), 청렴하고 결백함을 청백(淸白), 맑고 순박함을 청순(淸純), 맑고 깨끗함을 청결(淸潔), 맑고 깨끗함을 청정(淸淨), 맑고 바름을 청정(淸正), 깨끗한 정조를 청조(淸操), 성품이 고결하고 탐욕이 없음을 청렴(淸廉), 깨끗이 소제함을 청소(淸宵), 잘못이나 악인을 없애어 맑게 함을 숙청(肅淸), 성품이나 언행이 맑고 깨끗함을 숙청(淑淸), 날씨나 빛깔 따위가 산뜻하고 맑음을 경청(輕淸), 빛깔이 희고 품질이 썩 좋은 꿀을 백청(白淸), 벌집에서 떠낸 그대로의 꿀을 생청(生淸), 산 속에 있는 나무나 돌 사이에 석벌이 친 꿀을 석청(石淸), 물 같은 것이 몹시 맑고 깨끗함을 징청(澄淸), 매우 맑고 시원함을 여청(餘淸), 황하의 물이 맑아짐이라는 뜻으로 아무리 하려고 해도 실현되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을 하청(河淸), 마음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욕심이 없음을 청렴결백(淸廉潔白), 청렴결백하고 가난하게 사는 것을 옳은 것으로 여김을 청빈낙도(淸貧樂道), 마음을 깨끗이 하고 욕심을 적게 함을 청심과욕(淸心寡欲), 맑은 것과 탁한 것을 함께 삼킨다는 청탁병탄(淸濁倂呑),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라는 청풍명월(淸風明月) 등에 쓰인다.
▶️ 廉(청렴할 렴/염, 살필 렴/염)은 ❶형성문자로 亷(렴)의 본자(本字), 亷(렴)은 통자(通字), 覝(렴)은 고자(古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엄 호(广; 집)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兼(겸)으로 이루어졌다. 집의 굽은 모퉁이의 뜻으로, 음(音)을 빌어 '결백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❷형성문자로 廉자는 '청렴하다'나 '검소하다', '결백하다'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廉자는 广(집 엄)자와 兼(겸할 겸)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兼자는 손에 벼를 움켜쥐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지만 여기에서는 '렴, 겸'으로의 발음역할만을 하고 있다. 廉자는 본래 집안의 '모퉁이'나 '구석'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였다. 하지만 후에 모난 성격을 가진 사람에 비유되면서 '모나다'나 '원만하지 못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廉자는 후에 모난 성격을 가진 사람을 자기 소신대로 사는 사람에 비유하면서 '청렴하다'나 '검소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廉(렴/염)은 ①청렴하다, 결백하다 ②검소하다, 검박(儉朴)하다(검소하고 소박하다) ③살피다, 살펴보다 ④날카롭다, 예리하다 ⑤끊다, 끊어지다 ⑥곧다, 바르다 ⑦값싸다, 값이 헐하다 ⑧모나다(말이나 짓 따위가 둥글지 못하고 까다롭다), 원만(圓滿)하지 않다 ⑨염치(廉恥) ⑩모서리(물체의 모가 진 가장자리) ⑪모, 모퉁이, 구석 ⑫곁, 옆 ⑬계산법(計算法)의 한 가지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남에게 신세를 지거나 폐를 끼치거나 할 때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상태를 염치(廉恥), 시세보다 헐한 값을 염가(廉價), 남의 사정이나 비밀 따위를 몰래 알아냄을 염탐(廉探), 남의 사정이나 비밀 따위를 몰래 알아냄을 염찰(廉察), 남의 사정이나 비밀 따위를 몰래 알아냄을 염문(廉問), 청렴하고 결백함을 염결(廉潔), 청렴하고 검소함을 염검(廉儉), 청렴하고 결백함을 염개(廉介), 남의 사정이나 비밀 따위를 몰래 알아내는 사람을 염객(廉客), 청렴한 벼슬아치를 염관(廉官), 염탐하는 장교를 염교(廉校), 싸게 삼을 염매(廉買), 싸게 팖을 염매(廉賣), 마음이 청렴하여서 밝음을 염명(廉明), 염치없는 짓을 못하게 하는 일을 염방(廉防), 청렴하고 결백함을 염백(廉白), 청렴한 사람을 염부(廉夫), 청렴한 선비를 염사(廉士), 청렴하여 양보함을 염양(廉讓), 깨끗한 절조를 염절(廉節), 청렴하고 공정함을 염정(廉正), 청렴하고 결백함을 염직(廉直), 청렴하고 공평함을 염평(廉平), 어떤 사정을 살피려고 다님을 염행(廉行), 물건값이 쌈을 저렴(低廉), 성품이 고결하고 탐욕이 없음을 청렴(淸廉), 겸손하고 청렴함을 겸렴(謙廉), 사심이 없이 결백하고 청렴함을 결렴(潔廉), 염치가 없음을 몰렴(沒廉), 공평하고 청렴함을 공렴(公廉), 염치없음을 무렴(無廉), 조심성이나 삼감이 없음을 물렴(勿廉), 방정하고 염직함을 방렴(方廉), 값이 싸지 아니함을 불렴(不廉), 자애롭고 청렴함을 자렴(慈廉), 지조가 있고 청령함을 절렴(節廉), 수치를 수치로 알지 아니함을 파렴치(破廉恥), 마음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욕심이 없음을 일컫는 말을 청렴결백(淸廉潔白), 예절과 의리와 청렴한 마음과 부끄러워하는 태도를 일컫는 말을 예의염치(禮義廉恥), 염치 없는 줄 알면서도 이를 무릅쓰고 일을 행함을 이르는 말을 모몰염치(冒沒廉恥), 청렴과 절개와 의리와 사양함과 물러감은 늘 지켜야 함을 이르는 말을 절의염퇴(節義廉退)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