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카페 사이트 갑상그릴라 ▶
◆출.처: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크릭 여기 - 갑상선 자료 사이트
★"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유두암 - 로봇수술(일반절개술) -운영자올림-
★투병기 :
2012년 5월14일.
건강검진하면서 갑상선 초음파 실시:40대중반이어서 골밀도 검사만 해볼려고 하다가 검진센터 직원께 지금 우리 나이 또래에 해야될 검사가 뭐가 있나요? 하고 물어 보니, 요즘 갑상선이 워낙 많으니 함 해보라고 해서 한번 해보고 말자 싶어 검사함..
5월23일.
건강검진센터에서 갑상선에 결절(0.6cm*0.4cm)이 있으니 내분비과 내원해 보라며, CD와 진료 소견서 보내줌.
5월29일.
별 걱정없이 이대목동병원 내분비과 외래 방문.
담당의사 CD보더니 초음파와 조직검사 하자며 예약 잡아줌(7월13일로~~)
다른 얘긴 한마디도 없었음... 기분 안좋아짐(설명 전혀 안해줘서...)
저녁에 남편이랑 상의후 이대목동 취소 하고 다른 병원 알아보기로 함.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대학병원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데,
대림성모병원은 갑상선센터가 따로 되어있고 집이랑 가까워 여기로 가기로 결정.
6월12일.
혼자서 대림성모병원 방문.
가져간 CD 보시던 영상의학과 성진용소장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며 모양이 별로 안좋다며 세침검사 바로 하자고 하심.
그날 바로 초음파 하면서 세침검사함. 모두들 친절 하셔서 검사하기 편안했음.
6월18일.
검사결과 들으러 남편이랑 함께감.(울 남편은 너처럼 건전한 사람이 어딨냐며 걱정말라고 함)
성진용소장님. 유두암이라고, 갑상선중에 제일 예후가 좋은암이라면서 크기가 작으니 일찍 발견한걸 다행이라 생각하라며 토닥거리며 위로해 주심. 눈물이 핑 도는걸 억지로 참음..
혹시 아이들에게 유전되냐고 물어 보니 갑상선암은 그렇지 않다며 애들께 미안해 할 필요 없다고 하심.
수술만 하면 되고 특별히 조심 할것도 없다고 하심..
식사하고 와서 당일은 CT검사가 안되어 다음날 CT검사 예약.
6월19일.
CT촬영.
20분후 검사결과 바로 나옴.
성진용소장님:ct상으론 임파선이랑 다른데 전이가 안된거로 보이니, 바로 수술날짜 잡자고 하심.
남편과 의논후 아이들 기말시험 끝난 7월9일 아침 8시30분 최동환과장님께 수술받기로 예약함.
7월3일.
수술전 최동환과장님 뵙고, 설명들음.
사진처럼 전이가 안되었으면 반절제 하고 혹시 전이가 되었으면 전절제 할 수도 있다고 하심.
가능하면 반절제하고 남겨 두는게 좋다고 하심. 그건 수술해봐야~~~~
과장님:암이라고 해서 너무 걱정마라고 하시며, 요즘처럼 환경오염 되었고 오염된 음식이 많은 요즘에 암에 안걸리면 그게 더 이상하다며 열변을 토하심.
눈에 보이지않는 작은 세포하나가 변이되어 점점 커져 암덩어리가 되는데 그걸 어떻게 미리 알고 막냐며......
다행히 일찍 발견해서 제거하니 좋게 생각하라고 하심.
말씀듣고 안정이 많이 됨. 감사감사
7월8일.
수술전 입원. 아이들이랑 함께 갔다가 저녁에 남편이랑 돌려 보내고 혼자 잠자리에듬.
밤12시부터 금식함.
병실에서 혼자 많은 생각하며 잠을 푹 못잠.
7월9일.(수술당일)
아침8시30분. 일찍부터 링거꼽고 준비 시키더니 수술실로 데려감.
20분정도 준비하고 질문하고 하더니 마취가스 흡입하고 부터는 기억안남.
자꾸 깨라고 하는말에 눈떠 보니 오전11시경.
나의 병실. 그전에건 기억 하나도 안남~~
잠들지말고 심호흡하라고 해서 잠오는걸 억지로 참으며 숨을 뱉어냄..
머리가 잠시 아프고 수술자리가 조금 따끔했는데, 무통주사 예약해서 맞아서 그런지 조금뒤부터는 괜찮아짐.
(무통주사 꼭 추천. 수술후 이틀간 맞았음)
잠오는데 못자게 해서 그게 더 짜증남....진통제,항생제,거담제주사주입하는데 디게 아픔.(담날부터 간호사들이 천천히 주입해줘서 훨씬 덜아픔..*중요*)
계속 심호흡하다가 오후2시쯤. 스스로 화장실 가고 싶다고 말하고, 남편부축 받고 화장실가서 첫소변봄.(여기는 소변줄 안하는건지, 나만 안했는지 모름).
그리고 나서 난 자겠다고 말하고 잠듬.
좀 자고 일어나니 많이 편하고 크게 힘든건 없음. 단 어지러워 혼자 일어나는건 무리. 부축을 받아야함.
말도 적당히 함.
저녁6시부터 물먹기 시작. 8시엔 아이스크림도 먹음. 수술당일은 하루종일 식사는 없음.
새벽에 화장실 간다고 한번깨고 밤새 잘잠.
추가:남편이 전해준 말
수술중 남편보고 들어오라고 해서 남편이 들어가 보니 최동환과장님께서 보라며, 떼어낸 갑상선을 보여주며 한쪽을 눌러 보라고 해서 누르니 쑥 들어가더랜다, 그리고 옆에 눌러 보라고 해서 눌러 보니 속에 콩이 있는것 처럼 딱딱 하더란다. 그게 암이라면서 보여 주시더란다.
임파선 3개를 떼어 검사중이니 검사결과에 따라 수술계속할지 결정하신단다.
다행히 임파선에 전이가 되지않아 수술 마무리. 반절제로 끝났다.
너무나 다행이다.
7월10일 (둘째날)
아침부터 세끼다 흰죽 나오는데 다 먹음.
혼자서 일어나 화장실도 감.어지럼증도 없음.
오후에 남편이 집에가서 딸냄 데려와 저녁까지 같이 지냄.
딸내미 피자 먹는데 끄터머리 뜯어 먹음.
밤에 둘다 보내고 혼자서 잠. 혼자자도 불편한것 없이 충분함.
항생제주사 주입하는게 젤로 아픔...(간호사들이 천천히 주입하며 손으로 쓰다듬어줌. 훨씬 좋음)
7월11일(셋째날)
피주머니에서 피가 거의 안나옴.
밤에는 링거도 빼주어 편하게 잠.
왔다갔다 하며 운동도 함.
7월12일(4일째)
아침에 피주머니 빼줌.
매일 거담제,항생제 하루에 두번, 링거 한병 맞음.
14일(토욜날) 과장님이 퇴원 하자고 하심....
7월14일.
토욜9시쯤 퇴원.
시가 케어 붙여주고 사용법 기타등등 설명들음.
집에오니 좋다....
후기:오래기다리는 대학병원보다 대림성모에서 수술하길 아주 잘한것 같다.
담당선생님도 친절하시고, 특히나 간호사들이 친절하게 잘해줘서 아주 좋았다.
그리고 무통주사는 꼭 권하고 싶다.
힘들게 아파서 나중에 신청하는것 보단, 미리 신청해서 덜 고통스러운게 나은것 같다.
수술후라고 해서 특별히 달라진건 없는것 같다. 목소리도 잘 나오고 먹는것도 잘 먹고 수술자리가 좀 땡기는것 외엔....
1인실에서 푹쉬다 온 느낌이다.
앞으로 약도 잘 챙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내건강을 잘 챙겨야겠다.
카페에서 도움 많이 받아서 다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드릴까 해서 길게 적었습니다.
모든분들 함께 건강 잘 챙기자꾸요~~
첫댓글 날짜별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서 투병기를 올려주셔서 정성을 느낄수 있네여.. 감사
정성을 느끼셨다니 저도 감사~~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빨리 쾌유하도록 노력 할께요. 감사합니다.
실질적인 도움이될 내용이 많네요.
감사하고, 빠릴 완쾌하세요~
작은 도움이 된다면 저도 기쁘네요~~
투병일기를 잘기록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빠흔쾌유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열심히 노력 할께요..
퇴원하신지 이틀되셨는데 꼼꼼하게 적어주신 투병기 잘 보았습니다...
많은 수술전 분들께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빠른 쾌유를 응원드립니다..
힘내시고 깨끗하게 완치되시길 빕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
저도 자세히기록해 주신 다른분 투병기 보고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자세히 써서 다른분들께도 작은 도움이 될까 해서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저도 같은병원에서 수술했어요~^^
네, 저도 검색해서 보다가 알고 있었어요~~
도움도 많이 되었고요~~
앞으로도 도움 많이 받을께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빠른 쾌유 바랄게요!
네~~ 저도 8월에 있을 검사와 결과가 좀 걱정이 되네요..
좋은결과 있기를 바래야죠.. 감사합니다^^
수술 잘되신거 같아요~ 앞으로 몸 관리 잘하시어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네, 수술은 잘된것 같은데 앞으로도 관리 잘 해야겠죠~~
감사합니다..
어머 어쩜 이리 꼼꼼도 하셔라 ...혹 하시는 일이 교사이거나 아님 공무원 ....
의사샘에게 남편분께서 확인까지도 할수가 있는가 봅니다
암튼 부럽네요 수술하셨으니 그후가 더 중요합디다 ...
저는 4개월 넘었는데 기력이 쇠약해져서 힘이듭니다 팔에 힘이 덜덜덜 ....
저 주부입니다 ㅋㅋ(처녁적엔 공학도...............)
성격도 그닥 꼼꼼한편 아닌데, 제가 이 카페에서 자세한 투병기 써주신 분들보고 도움이 되어서
저도 나름대로 자세히 기록해 보았습니다.
수술전에는 다른분 경험 하나하나가 많이 도움되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기운이 빠지나 봐요??
저는 지금 괜찮아서 계속 그런줄 알았는데..
시골집 농사도 올해는 짓지 말아야 겠군요...
앞으로 변화도 올리도록 할께요.
저랑 같은날 수술했는데 퇴원이 많이 늦었네요
전 수요일하라고 했는데 오늘쪽 다리 약간 절임이 있어서 목요일했는데
나이도 비슷하네요,,전46
일찍 발견해서 다행이네요,,전 발견때 벌써 2센지였는데
일산암센터는 신랑한테 덩어리 만져보라는 소리도 없었는데,,,
저역시 나중에 알았어요
대림이 잘한다는것을 동생네서도 거리가 가까웠는데 그때는 몰랐기에
잘했으면 같은데서 할뿐했네요
네~~ 여긴 입원기간이 좀 더긴것 같아요^^
근데 며칠 지나 보니 환자한텐 나은것 같아요.
퇴원해서 집에 오니, 청소에 빨래에 아이들 방도 엉망. 물론 남편에게 이것 저것 지시하며 시켰지만, 온통 눈에 띄는게 ㅋㅋㅋㅋ
네 저도 46(양띠)....
저도 일찍발견한게 굉장히 다행인것 같아요.
그래서 주위사람들에게 한번씩 검사해 보라고 권유하고 있어요. 검사해보고 아니면 더욱 다행이니까요~~
앞으로 함께 노력해서 좋은 결과있도록 해요~~
그리고 저는 처녀적엔 대구에서 살다가 결혼하고 서울로 왔어요. 혹시 동문??
여태껏 후기읽어도 남편분 불러 확인하는 의사쌤은 안계셨던것 같은데...
회복잘하시고 건강하세요.
저도 보호자에게 확인 시킨건 처음이어서 같이 적어 봤어요. 참고 하시라고~~~
사실 수술전까지만 해도, 혹시 다른사람 검사결과랑 바뀐것 아냐? 하며 걱정했었거든요..
근데 수술중 남편에게 확인 시켜주니 확실하구나~~ 하고 생각했죠.
환자에겐 중요한 사실이니까요..
아마 큰병원이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확인해줘서 고마웠죠...
회복 잘 하려고 노력할께요.
감사합니다...
저도 7월9일 1시 30분에 대림에서 수술했답니다 ^^ 김성철고문님께 했어요... 남편불러서 암세포 확인시켜줬대요 ㅠㅠ 수술 치료 회복과정 저랑 비슷하군요 저도 휴우증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병실 복도에서 마주쳤을수도 있었겟네요 ^^ 저는 월요일 퇴원했어요 토욜했어도 됐는데 월욜 가라고 하더군요 하는것도 없이 지루하더군요... 참 소변주머니 있었어요 제가 떼어달라고 하고 걸어서 바로 화장실 갔답니다... 입원기간이 길어서인지 퇴원하는 날 시장들려서 집에와서 저녁준비 청소 하는데 평상시보다 오히려 거뜬하드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