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올해 첫 경력경쟁채용에서 지난 회차 채용인원 보다 많은 3명의 약사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작년 하반기 인원 선발이 진행되지 않음에 따라 3명의 법독성분야 보건연구사를 뽑게 돼 약사들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국과수는 2018년도 제1회 경력경쟁채용시험을 공고해 오는 30일까지 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채용조건은 약사면허 소지자로 영어 능력검정 성적, 관련 분야 석·박사학위 소지자나 근무경력 등 우대요건이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2급이상) 소지자는 가점이 주어진다.
원주본원 법독성학과 또는 부산과학수사연구소, 광주과학수사연구소에서 각 1명씩 채용하며 입사지원서에 반드시 지원지역을 한 곳만 기재해야 된다.
주요 담당업무는 △생체시료의 법독성 감정 △식품, 의약품, 생약 등의 약독물 감정 △생체시료(소별, 모발 등) 및 압수품에서 마약류 및 환각물질 감정 △약독물 및 마약류 감정 관련 분석법 개발 및 기타 연구 등이다.
서류전형은 5월 24일에 진행되며 면접시험은 6월 12일과 20일, 합격자 발표는 7월 4일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독성학과 채용 담당 관계자는 “공직 약사로서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봉사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다른 부서에 비교해 경쟁률이 높지 않아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직위인 보건연구사는 6급에 따르는 급여수준과 대우를 받을 예정이며 국과수에는 현재 39명의 공직약사가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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