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부유감

[캉디드]

오늘 하루 현실도 꿈도 아닌 경계선에 서있는 느낌이다.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붕붕 떠있는 것 같은 부유감~

책을 잡았다가 곧 컴퓨터 앞에 앉아버리고,

카페에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곧 나가버리고,

내가 뭘하는 걸까? 뭘하고 있는 걸까?

알 수가 없다.

새해인데~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 날 보니, 한숨만 나온다.

이 부유감을 떨쳐버리고 빨리 무언가를 하고 싶다.

힘을 내고 싶다~

[Real]

저도, 저도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