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똥재이
어제 8시경 추운날씨 몸지지러 찜질방인 경주 스파럭스에 갔어
잠까지자고 아침에 또 지지게 16시간권(1인 17000원)을 끊었어
스파럭스는 1층부터 5층까지 있는 아주 큰 찜질방이고
사람도 엄청 많았어 특히 가족단위로
밤이늦어 잠이들었고 새벽 2시50분경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리더라
사람들 다 혼비백산해서 뛰쳐나갔고
나와 일행도 4층에서 뛰쳐나가다가 내려가는와중에
이미 먼저 1층까지 갔다온 사람들이 다시 올라오길래
아 불난 건 아니구나 하고 멈춰있었어
근데 화재경보의 원인을 아무도 정확히 모르는거야
지진이났다, 직원이잘못울렸다, 누가담배폈다 등등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갑자기 화재경보벨이 한 번 더 울렸어
사람들 다 놀라서 1층으로 내려갔지 나도 내려갔어
갔더니 거기 로비 남직원이 그러더라
불 아니고 3층화장실에서 손님이담배폈어요~
이러길래 다행이다 싶었는데 가관인건
여직원이 갑자기 손님보고 혼내듯이
"화장실에서 담배피시면 안돼요 남자손님들~"
이러더라... 이에 거기있던 사람들 다 공분했어
화재경보로 인해서 실제 화재가 아니었다면
아니라는 안내방송을 하던지 직원들 많던데 올라와서
아니라고 해명이라도 해주던지 사람들 족히 백명은 넘어보였는데
그 사람들다무서워서 벌벌떨고있는데
고작 하는말이 담배피시면 안돼요라니..
그래서 손님들 화나서 소리쳤어
그게 말이냐고 죄송하다가 먼저아니냐고 화재경보 2번 날동안
뭐했냐고 가만히있으면다냐고 안내방송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니까 그제서야 아 죄송해요 이러더라;;;;
결국 다음날 아침까지 화재가 아니었다는 정정방송은 없었고
그렇게 끝났어
연이은 화재로 뒤숭숭한 요즘인데 대처진짜 거지같았고
진짜 화재라도 났으면 어떡하려고 안일한 대처를 하는건지..
혹시 찜찜한 여시들은 가지마라고 후기남겨ㅠㅠ
아직도 어제생각하면 심장떨린다...
글고 어제 담배핀 한남새끼 그따위로살지마라
문제시 알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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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후기]
화재경보 2번 발생했는데 대처1도없는 경주 찜질방 핵비추후기
똥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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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420
18.01.28 13:23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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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딜가나 냄저가 문제구나ㅡㅡ그리고 이런 화재교육 방침도 진짜 안되어있어;; 아니 최근에 화재사건 두번이나 일어났는데 경각심이 없나
근데 여시 영수증 알차다..재밌게 놀았을텐데 잡쳤네
ㅎㅎ 그러게 알차게 놀았네!!
헐요즘 화재얼마나 자주나는데....
딴말인데... 어제 울아파트에서도 화재경보기 2번 울렸는데 아무 방송도 없고 대처도없당ㅠㅠ 무서워!!
아니 아니면 아니다 안내를 하고 대피면 대피하라 말을 한번이라고 방송해줘야지.. 최근에 일났어서 다들 맘졸였을텐데
아니 미친거아니냐 진짜. 대형사고랑 재난은 뉴스속에만 나오는 남 일인줄 아나ㅡㅡ
헐 터미널옆쪽에 찜질방?? 미쳤다....
헐 거기 완전 규모 대형인데 ㅜㅜ 대처 진짜 거지같아 ㅋㅋㅋ 거기 이제 못가겠다
미친거아니야???? 이거 공공기관에 신고 안되나?!?
헐 미친 내친구네 바로근처네;;;; 미친; 가지말라해야겠다
아니 일단 손님들 대피시키고 화재아닌지 확인하고 정확히 방송을 해야지... 하..진짜..
근데....여시 참 알차게 놀았구나
2..맛난거 많이 먹었네
후팔 국산남들 재기하려면 혼자 재기해라 벙커 속에서 수류탄이나 터뜨리라고
여시 영수증 보면 되게 알찬데 좋은 시간 보내다가 놀랐겠다 ㅠ
미친 찜질방서 어케 담배필생각을해 한남 두뇌 찍어버려 진짜 아 진상 개빡친다 찜질방 대처도 거지같고 여시 진짜 ㅠㅠㅠ마음 많이 놀랐겠다ㅠㅠㅠ
와여기진짜크잖아 놀랐겠다ㅠㅠ
모하냐 ㅡㅡ 진짜대처 넘 안일하다.. 어이없음
시청에 민원넣어~ 아는 언니네가 애기다칠뻔한것때문에 시청에 이런~~ 일이있었다하면서 안전관리 잘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위생도 안좋았다 위생점검 하고 피드백 줘라 요즘 이런 사고 많은데 관리해야는거아니냐 하면서 민원넣으니까 바로 피드백 오던데..
미쳤다 존나 대처봐 시발;; 근데.여시.너무 잘놀았다 귀여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