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씨의 관객과의 대화 진행이 '레전드'라는 건 소문을 듣고 알고 있었다.
그리고 옆에 앉아서 처음 감상(!)하였다.
그 자신의 말처럼 "영화평론계의 유재석"이라는 자평이 아깝지 않다.
게다가 지적이기까지 하다."
- 영화 평론가겸 감독 정성일 -
★★★★★
걸어도 걸어도 - 살아서 영화를 보는 행복.
그래비티 - 어떤 영화는 관람이 아니라 체험된다. 경이롭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타고난 재기, 뛰어난 테크닉 그리고 어둡고 깊은 우물 하나.
늑대아이 -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는 확실히 호소다 마모루!
다크 나이트 - 내러티브와 스타일을 완벽히 장악한 자의 눈부신 활공.
당신은 아직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 일망무제 (一望無際).
마스터 - 마스터, 마스터터치, 마스터피스.
밀양 - 영화라는 매체가 도달할 수 있는 깊이.
바시르와 왈츠를 - 나직한 입. 정직한 발. 능란한 손. 기발한 뇌. 꿈꾸는 눈.
박쥐 - 어느 방향에서 보든, 영화적 체험의 강렬한 극단.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 덕분에 지난 3년간 행복했습니다.
빅 피쉬 - "왜 판타지인가"에 대해 팀 버튼은 이렇게 답한다.
세상의 모든 계절 - 연민은 쉽게 지친다.
스틸 라이프 - 이 영화는 완전하다.
시리어스 맨 - 독창적 유머와 어두운 비전이 기이한 마력으로 통합된 정점.
아들(다르덴 형제) - 카메라의 눈과 인물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기적같은 순간.
아이 엠 러브 - 잠들어 있던 세포들의 일제 봉기!
안티 크라이스트 - 창의적 예문으로 가득한 영화상징사전.
옥희의 영화 - 구조와 공간 대신 정서와 시간을 바라보는 홍상수의 새 경지.
원스 - 음악이 이야기를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
이터널 선샤인 - 지금 사랑 영화가 내게 줄 수 있는 모든 것.
자전거 탄 소년 - 이제 다르덴 영화들은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찾아온 경이.
토리노의 말 - 여전히 위대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판의 미로 - 이보다 깊고 슬픈 동화를 스크린에서 본 적이 없다.
하얀 리본 - 살 떨리는 완벽주의.
해변의 여인 - 남성에서 여성으로. 모멸에서 연민으로. 치정에서 우정으로.
홀리 모터스 - 영화라는 인생. 인생이라는 가면. 가면이라는 운동. 운동이라는 영화.
첫댓글 저번에 가져왔던 게시글이랑 다른거예요! 평론가가 달라요! (요즘 너무 중복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혹시나 해서요. ㅎㅎ)
좀 오래되었지만 이분이 영화감독들과 인터뷰한책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유재석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이동진 만점영화!!
현재 영화평론쪽에선 넘버원이죠. 가장 영향력 있는것 같음.
이동진 평론가랑 김태훈 칼럼리스트가 금요일 새벽1시에 SBS에서 금요일엔 수다다 라는 영화 프로그램을 하는데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시면 정말 재밌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그거 재밌죠ㅎㅎㅎ
아주 재밌게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나오는 게스트들과 호흡도 좋더군요ㅎㅎ
영화 평점은 가끔 공감이 안 갈때가 있지만, 좋은 문장가고 좋은 영화행사 게스트죠. 읽다보면 영화에 대한 인상은 달라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게 되는....
스틸라이프를심플라이프로착각했네요ㅋㅋㅋ심풀라이푸도재밌게봤숩니다ㅎㅎ
이동진 추천영화
박쥐는 저에겐 그닥이였습니다..
역시 늑대아이!!!
대부분 ㅎㄷㄷ한영화들이군요
홍상수를 좀 좋아하는거같던데 여기서도 드러나네요
이창동, 홍상수 굉장히 좋아하는것 같은 영화평론가 같습니다.
원스가 만점 받을 영화인가;;노래만 좋은게 아닐지..
안본영화가 너무 많음 ㅋ
이 양반은 다 좋은데 너무 무난하죠. 전부 무난함.. 그래도 뭐 상당히 괜찮다고 봅니다. 일단 달변인건 인정합니다..
감사합니다 ^^ 시간 날때 한번 봐야겠네요..
누가 댓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앗 정유미 씨가 포스터에 흐흐 팬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