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그간 잘 계셨나요?
다름 아니라.. 이제 우리 막내아들 수능시험이 2달 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성적이 정체기여서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꿈은 경찰대였으나
현실의 벽은 너무나도 높고 무능력한 부모라 아는 정보 하나 없이 무턱대고 꿈만 가지고
아들을 키우자니, 그 꿈이 안쓰럽고 불쌍하다고 이루워지는게 아니였네요..
이제야 현실의 벽을 깨닫고 지금은 성적권에서 잘 맞는 대학을 골랐습니다..
부산에 있는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인데..
등록금 대줄 형편도 안되니, 아들이 해사대학에 들어가서 공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사대학은 정말로 알아주는 대학이지요..
아들은 이쪽 대학에 들어가면 군면제인데, 졸업후 3년동안 배를타야한다고 합니다..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고 하네요...
그러면 3년동안 8천~1억을 모은다고 하네요.. 다달에 300~400씩 나온답니다..
그래서 그 돈가지고 집 빚도 갚고 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지금에서야 과거 생각이 나는데.. 저희가 살던 곳이 유명한 산이 있는 곳의 장소였습니다..
항상 스님들이 공양하러 와주실 때 다른 아이들은 제처두고 7살난 제 아들을 보며
앞으로 나라에서 크게 될 아이니 이 아이가 다 자라면 자기는 이미 죽어 없을 태니 미리 악수하고 가겠다며 악수하시고...
또한 아이가 기술쪽으로 큰 명성을 날릴 운명이니 참고 참아라.. 그리고 아이를 지켜라라는
말씀을 위안삼아 19년살아왔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아이가 진로를 이쪽으로 정한 것을 보면..
자신의 운명대로 잘 간 것인가... 아니면 불쌍한 부모봐서 자신의 꿈을 다 저버리고 해사대학에 가는건가...
해사대학은 보통대학과는 달리 엄격하게 제복을 입고 학교생활이 군생활과 비슷하여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저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진로를 확실히 정하긴 했는데..
사실 회계학과도 가고싶어했으나.. 회계학과 가면 다시 시험준비에다가 돈들어갈게 많다하여
망설이던데... 일반대학 못보내주는 부모는 잠이안옵니다... 대출도 못받는 상황이고..
죄라고는 열심히 살아온 죄밖에 없는데.. 열심히 살아도 돈 잘벌사람 잘벌고,,
그래도 못버는사람 따로 있더만 그것이 저희 부부더라입니다..
각설하고...
아들의 고등학교가 지역 명문고라 수시는 2.5등급합니다..
현재 모의고사 점수는 국어 1등급~2등급, 수학1등급~2등급, 영어 2등급~3등급, 사회 1등급 입니다..
계열은 문과쪽입니다..
근데 수능이라는 시험은 아무리 평소에 잘했든 못했든지간에 운이라는게 많이 작용하기에..
꾸준히 1등급이 나오는 실정이 아니라 걱정만 앞서는 엄마입니다.. 어쩔때는 컨디션 난조일 때 3-4등급도 맞습니다..
그러니 걱정과 불안이 앞설 수밖에요....
올해 아들 수능 11월 7일 입니다... 좋은 날일까요??..
그리고 아들이 해양쪽으로 공무원이나 도선사쪽으로 관심이 많아보이던데...
억지로 가는게 아닐까요?? 자기 팔자대로 잘 굴러가고 있나요?? 부모가 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선생님들.. 우리 아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면... 답변해주신 선생님들 일일이 쪽지로 따로 연락드려
답변해주신 복채 꼭 드리겠습니다... 어려울 때 도와주신 선생님들을 절때로 잊지 않고 앞으로 아들이 사회에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받은 도움은 꼭 돌려드리겠습니다.. 이 아들만 불우한 가정에서 잘 커준다면...
저는 더이상 바랄것이 없습니다..
현재는 아들 문제집값으로 인해 복채를 못드리는 형편이지만,. 수능만 끝나고나면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니..
꼭 선생님들께.. 받은은혜를 보답하겠습니다... 많이많이 쓴말이라도 많이많이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드님 출생시간이 정확히 몇시였나요? 혹시 제왕절개로 태어났나요?
태어난 장소(시,군,구)는 어디였습니까?
오후 12시 30분이고 자연분만으로 태어났습니다.. 셋째이고 원래는 딸이라하여 형편상 지우려하였으나 시어머니께서 그래도 낳으라하셔서 낳았더니 아들이였습니다.. 그런 아들이 이제는 제일효도를 합니다..
님의 아들은 약속과 명예를 무척 소중히 생각하는 학자 타입의 남자입니다. 문예부문(글, 그림, 노래, 춤)중 한 두 가지에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으며, 인물이 출중하여 어려서부터 주변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의리도 챙기고 욕심도 많은 아들은, 어릴 때 가정환경이 크게 흔들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살아가면서 항상 가정내에 속썩히는 사람이 있어 괴로운데, 부모형제중에 누군가가 막내아들의 발목을 잡는 작용을 합니다. 평등주의자 성향이 있는 아들은 윗사람에게 아부하지 못해, 큰 조직에서 위로 치고 올라가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사람관리에 약한 면모로 인해,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면 불편해져 자꾸 옮기고 싶어집니다.
아들이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문제들은 내 거취문제, 부모, 돈, 형제자매와 친구들 입니다. 특히 친구 잘 사귀어야 합니다. 가치관이 확고하지 않아서 주변 친구들의 꾐에 빠져 엉뚱한 일 저지를 수 있습니다.
님의 아들은 노력형 수재인데, 친구나 형제자매의 방해로 공부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교로 부산의 해사는 아드님과 맞지가 않습니다. 해외로 본격적으로 나가는 시기는 32~41세와 52~61세 기간입니다. 아들의 출생시간이 확실하다면, 이 운명을 벗어나기 힘듭니다. 무엇보다도 배를 타는 것은 아들과 안맞습니다. 특히 건강에 문제가 옵니다. 아들은 선천적인 고질병도 있고, 남보다 건강에서 약한 편입니다. 특히 위장, 좌측 팔다리신경계, 폐와 기관지, 눈의 시력 등이 약한데, 배를 오래 타면 반드시 건강문제를 유발합니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22세 될 때 까지 아들은 성추행을 조심해야 합니다.
경찰이나 군인도 안맞는 적성입니다. 역시 몸이 상하는 분야입니다. 더불어 관재구설로 끝까지 근무하지 못하고 중간에 옷 벗습니다.
아들에게 맞는 분야는 교육, 행정, 출판, 문화 등 주로 정신적인 분야들 입니다. 차라리 교대나 사대를 보내서 교육자로 키우세요. 교사 관련 직업을 갖고 일하다가 32~41세 때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오게 됩니다. 이 때 학원강사를 하거나 전문서적을 출판하는 등, 개인사업 성향의 일을 벌리면, 떼 돈 법니다. 관련 사업의 해외진출을 위해서 혹은 대박나서 번 돈을 쓰기 위해, 이 시기에 해외 많이 나가게 됩니다. 주색을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작년에 공부에서 별 재미 없었습니다.
올 해는 좀 나아집니다. 부모형제 중에 올 해 아주 답답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수능 당일은 아들에게 썩 좋지 못한 날입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여 야지요. 그 날 날씨가 좋지 못합니다. 하늘에 구름은 잔뜩 끼어있고, 비나 눈이 내리는 쌀쌀한 날씨입니다. 아들은 따뜻해야 힘이 나므로, 든든하게 입혀서 보내세요.
20대 까지만 고생하면, 30대부터 아들 잘 풀립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선생님 답글정말로감사합니다... 참고하며 잊지않고있겧습니다... 아들을보면 생활면이나 모든게 꾸준하고 성실해서 주변선생님들 친구들 본인도 군인경찰공무원계열인줄알았는데 선생님말씀들어보니 그렇지않을수도있겠다생각이듭니다..소중한댓글.. 아들과 꼭 의논하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잊지않겠습니다....
마음은 형편따라 움직입니다.
환경 역시 자연에 따라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선생님 그렇다면 진로를 잘 결정한 것으로 보시는지요....
목으로 약한경우 화를 쓰면 살인격 비겁을 좋으나
올해의 운과 합으로 도움의 힘이 약해 졌다고 볼 수있습니다.
진중하게 본인과 의논 하여 결정함이 좋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원래는 자유분방한 성격인데 운세상 조직 생활을 잘하고 명예욕이 강하지 재물욕구 강하지 않아도 삶은 무난하겠군요.암기력은 뛰어나고 권위의식이 강한 편이군요. 역술인의 말은 참고만 할뿐이지 너무 신봉하면 의외의 부작용이 속출 할
수 있지요.다만 아드님의 누구의 간섭도 싫어 하는 성격을 잘 감안해서 진로문제를 토론을 해보세요.
선생님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이 잘 맞는 거 같습니다.... 조식생활을 정말로 잘 하는 아이거든요... 권위의식도 있습니다..... 이번에 진로 결정한 것과.. 시험운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긍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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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 다는 성격인데 어머니 마음이 이뻐
달겠습니다. ^^
쟁쟁한 경쟁자와 맨몸으로 싸워서 2등을 하는 사준데 학교 등급을 낯췄으니 그 수준에는 맞게 합격하고 국비로 공부마칠겁니다.
과정이 힘들긴해도 아슬아슬한것 같으면서 안정적으로 합격하게 됩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