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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고12회 동창회
 
 
 
카페 게시글
♡자유토론 이야기방♡ 안양 공설 운동장 수영장 김주사
조영태 추천 0 조회 653 07.02.02 16:1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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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2.02 16:42

    첫댓글 ㅎㅎ 재밌게 읽었다.. 근데 요새도 '주사' 라는 직책이 있나?

  • 07.02.04 11:26

    내가 25살때 군대를 막 제대하고 9급 공무원을 3년가까이 했는데, 그당시 내 호칭이 '원주사'였음. 이 호칭에서 왜그렇게 늙은 이 냄새가 났던지. 내가 주사바늘이란 말이냐고. 참고로 주사라는 호칭은 행정직 6급공무원의 정식 명칭으로 사무관 바로 아래 직급. 7급은 주사보, 8급은 서기. 9급은 서기보. 나도 70년대 당시 '서기보'였는데, 그냥 대우해 준다고 '원주사' 라 나를 불러 준 것인데, 갑자기 발랄한(^^) 총각이 어른이 된 것 같고, 좀 느끼한 기분이 들었던 추억이 있음.

  • 07.02.02 21:40

    인생의 리더쉽은 Postion, Title, Power, Money, Knowlege 가 아닌 남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라는 가르침이 기억나는 글이네. 남에게 영향을 주어 변하게 하는 리더쉽.. 그래서 요즘 이 곳에서는 리더를 change agent라는 표현을 하지. 영태가 이야기하는 "스승" 김주사가 이런 리더인 듯 싶다. ㅎㅎ

  • 07.02.03 16:42

    나도 맥주병였는데 IMF 지나며 인생전환이 있었고, 그때 했던 게, 석촌호수 달리기와 수영배우기였는데, 처음 3개월 동안은 수영 배우다 물에 빠져 죽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힘든 수영을 왜 배우나? 포기할까 싶었는데.. 그 고비 넘기고 수영기초 비디오, 일본 대표선수 양성 비디오, 미국 대표선수 훈련 비디오를 보고 또 보며 눈으로 연구하고 풀장에서 해보며 1년 후 1km 수영과 바다수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론을 모르는 개헤엄을 벗어나고, 이제는 물에 빠져 죽지는 않을 것 같네요 ^_^ 올해 여름 한강 도하 2만명 행사가 있다는데 지금부터 다시 수영장에 가서 훈련하고 도전해볼까 합니다..

  • 07.02.03 18:29

    이젠.. Khrunners 만이 아닌 Khswimmers가 등장할 판이네.. '남의 일' '참견'하기 좋아하는 내가 완전히 김주사감..ㅎㅎ

  • 07.02.04 09:21

    영태의 자상한 글이 늘 잔잔한 감상에 젖게 한다. 모든 사람들이 다 제 각각의 스토리가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주는 글이구나.

  • 07.02.04 11:17

    참 재미있는 글이다. 우리 조교수는 콩트 작가로 나가도 밥은 굶진 않겠구먼^^. 나는 총각때 어떤 머리카락이 치렁거리는 아가씨를 속으로 좋아해 따라다니면서 접근의 기회(?)를 노리다가 그녀가 유부녀란 사실을 알고 크게 당황(민망) 한 적이 있었는데, 조영태처럼 글재주가 없어 이 에피소드를 콩트로 만들지 못하이.ㅋㅋ

  • 작성자 07.02.04 20:17

    긴 글을 읽어 주니 고맙구만. 그런데, 노경아, 너는 대학생 때 이미 수영(모자비 헤엄)을 잘 했잖아? 그렇지 않아도 재한이, 진섭이, 진홍이 어부인 등을 중심으로 Khswimmers를 만들자는 말이 나왔어. (2월 산행에서)

  • 07.02.05 13:45

    반전이 있는 글인가? 주변의 사건을 돋보기적 확대로서 관찰하여 조분조분 찬찬하고 나즈막한 언어로서 엮어내는 이야기꾼 영태. 두 가지가 궁금하네. 1.이야기를 터놓고 나눌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는데 이름은 알고 있는지 2. 영태도 벤치프레스를 한다는 점. 아! 한 가지 더... 영태가 수영의 상당한 경력자라는... ㅎㅎ

  • 07.02.05 14:42

    영태 네가 10 년 수영 했다는 수영장이 여기 ?? 그 김주사 "스승의 은혜 감사.." 라고 쓰여진 케잌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 그가 그걸 받고 애들 한테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그 선물 성공인가 ?

  • 작성자 07.02.05 21:09

    1. 이 사람 이름은 몰라. 이 사람도 나를 그저 '희주 아버님'이라고 불렀어. 2. 명진 성, 조영태 몸 괜찮습니다. 빅병진 군, 맞네. 내가 10여년 한 곳이 여기야. 아마, 그 케익 때문에 자기가 왕초보라는 사실을 고백하지 못했을 꺼야. ㅋㅋ

  • 07.02.06 11:30

    교훈적이고 코믹한 글로 정말 재밋게 읽었다..

  • 07.02.06 16:46

    언제 한번 두 몸짱(명진이와 영태) 껍데기 함 벗겨보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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