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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유게시판 제22회 사법시험 합격기 -27년 전의 자화상-
황현호(黃鉉虎) 추천 0 조회 693 07.03.21 18:10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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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7.03.21 18:14

    첫댓글 완전히 발가벗고 나무에 올라간 듯한 느낌입니다. 너무 흔들지 마세요.

  • 07.03.21 20:03

    청운의 꿈을 불태웠던 어려운 시절의 님과 같은 불굴의 끊기와 의지는 이글을 읽는 모든이에게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30년간 보관해 준 사진 값은 언제 갚을려나 !

  • 작성자 07.03.22 16:20

    넥타이도, 바지도 짧아서리, 지금 보니 우습다. 구두도 갈색구두에....

  • 07.03.21 20:12

    고 3때 우리 반 담임이 K법대원서 3장을 사 오셨다. 황현호, 지찬호 그리고 나...혹시 아는 가 몰라?? 난 우여곡절 끝에 형편상 교대로 갔지만...지금 변호사가 된 자네와 한중의 상무가 된 찬호군의 모습을 함께 떠올려 본다네. 나중에 야간법대를 다니며 1차 시험에 딱 한 번 응시해 보았다네? 재미있는 과거이지. 복직된 교사가 그 때엔 천직인 줄도 모르고...참, 자네는 발가벗어도 잘 생겼네.내일 한 잔 하세, 벗은 채로....

  • 작성자 07.03.22 16:25

    그랬구나. 지찬호는 시험장에서 봤는데, 자네까지...

  • 07.03.22 02:12

    늦은밤에 23카페에 잠깐만 들어와본다고 왔다가 "제22회 사법시험 합격기 -27년 전의 자화상"- 이란 제목을 보고 발목을 잡혀 긴글 읽어보느라고 날밤샜습니다-- 오늘 고3아들 학교총회에 갔다가 복잡한 입시정보에 머리가 어팠고 11월중순까지 입시를 위해서 새벽까지 공부하는 아들을 안스러워했는데.....고시생의 세계를 읽고나니 저의 대해 쓴웃음을 지어봅니다

  • 07.03.22 02:13

    위의 글에서 <1차 합격자 발표일 날은 청평 호수다방에서 총무처에 시외전화로 합격여부를 알아보았다. 합격이었다. 다방을 나와 우체국으로 갔다. 사법시험에 완전히 합격한 것처럼 들떠서 고향의 부모님께 전보를 쳤다.>--< 최종합격자 발표일 날 서울 이모님 댁에서 고시계사로 연결된 나의 전화는 합격의 朗報를 알려왔다.> 이런 실제상황은 아마도 후손들에게도 영원히 기록될 영광스런 한장면이겠지요~ 황변호사님의 인간승리에 찬사를 보냅니다

  • 작성자 07.03.22 16:28

    그당시는 당연하던 것이 지나면 이상하지요. 요즈음은 인터넷으로 순식간에 알수 있는 세상에서는 그때 그시절을 모르지요. 시외전화, 전보, 우체국... 그 땐 그거이 통신수단이었지요.

  • 07.03.22 10:01

    과거를 회상해보는 것도 참 의미 있는 일이다! 나는 과거를 회상하면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부끄럽고 부족하고 후회스런 일들이 많아서 마음이 조급해지고 안절부절할 때가 많다! 좋은 시간들은 그리 많이 생각 안 난다! 왜 그런지 나도 생각 중이다. 참 좋은 회상기이다!

  • 작성자 07.03.22 16:32

    난 그 때 회색빛 담장에서 기약없는 합격을 기대하며 우울한 젊은 날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거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네.... 세월이 30년 정도 흐르면 사람의 기억도 바꾸어 놓는가봐....

  • 07.03.22 10:26

    저 곳이 나의 오늘이 있게한 곳이다라는 "소"는 언제 찾아도 가슴 벅차지..... 한성대학 앞 나폴레옹 빵집이 이 나라에서 제일 유명한데 함 먹어 봤나..... 보내줄까....... 장 하이........

  • 작성자 07.03.22 16:38

    시험친 후 한성대학에 한 번 가볼려고 했는데, 아직 안가봤다. 시험을 주간에 4일동안 보았는데, 야간대학이 아니면 시험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한성대학이 단골 2차 시험장이었음... 요즈음은 어디인고....

  • 07.03.22 16:31

    벅찬 감동과 전율이 나에게도 전해지네... 영감을 잘 아는이가 그러데.. 정말 지독하다고..ㅎㅎ 지독하지 않고야 이런 영광이 있을 수 없지 안그래? 이글을 아들에게 보여줘도 될까?

  • 07.03.23 11:08

    영화 " Pursuit of happiness" (행복을 찾아서) 를 보았는가? 그때 느꼈는 자네의 짜릿함이 행복이라는 걸세. 자신의 에너지를 혼신을 다해 쏟아 붓고나서 획득한 성취뒤에 느껴지는 가슴에서 솟아오르는 눈물 즉 행복감, 그게 바로 인생의 오르가즘 이지.우리들 대부분은 그런 행복을 느끼지 못하지.지 아무리 열심히 해서 부를 이룩해도 ,승진을 해도 ,자식이 성공한들 그건 희열에 불과하지. 자네는 행복을 맛 본 사람으로서 복 받은 사람이야. 이젠 그 복을 주위에 조금씩 나누는 연습도 해보게.

  • 07.03.23 17:01

    정말 촌넘으로서 장하이.... 자라나는 아그들한테 보여주어야겟다 우리아그도 공부하고있는디........

  • 07.03.24 09:48

    세월 한번 빠르다.... 그치?

  • 07.03.24 12:53

    도올이 말했던가요? "젊음은 아름다운게 아니라 고뇌라고,," 한편의 감동드라마입니다. 이 글을 읽으니 150 작은키 질녀가 이번 S대에 입학하여 고시 도전에 의욕이 불타있던데 참으로 험난한 여정을 어찌 다 넘어갈지 안스럽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공부가 재밌다고 하던데,,,ㅎㅎ. '정복하지 않으면 정복 당한다' 현호오빠! 초록이도 명심하고 살겠습니다.

  • 07.03.26 12:29

    意志의 한국인 황현호 변호사! 당신께 찬사를 보내며, 우리 아그도 공부하고 있다네... 어느날 내 아들이 자네 후배 되었다고 하니 '어려운 길 택했네'라고 했었지? 지대로는 열심히 파고 있네만, 뜻을 이룰 수 있을런지?

  • 07.03.27 09:55

    대단하이! 의지의 안동인네 자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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