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2yMUx7z33ag
4월 10일 토요일 호주 서부 해안에서 열대폭풍 세로자(Seroja)가 한 등급 아래인 열대저기압 오우뎃 (Odette)을 잡아먹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을 살펴보고 향후 예상되는 세로자의https://youtu.be/2yMUx7z33ag


4월 10일 토요일 호주 서부 해안에서 열대폭풍 세로자(Seroja)가 한 등급 아래인 열대저기압 오우뎃 (Odette)을 잡아먹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을 살펴보고 향후 예상되는 세로자의 상황을 분석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약육강식 현상은 우주에서도 일어납니다.
2019년 4월 25일 근접한 두 개의 중성자별이 하나로 합쳐지는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아래 질량이 3.4배인 별이 작은 별의 물질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2개의 열대 사이클론이 1,500km 정도로 근접하면 상호간 흡수작용이 일어나고, 강자가 약자를 흡수해서 세력을 더욱 키웁니다.
이 현상을 발견한 일본 기상학자 이름을 따서 후지와라 효과라고 합니다.
후지와라 효과
4월 10일 열대저기압 오우뎃을 흡수하는 열대폭풍 세로자
11일 사이클론으로 발달한 세로자가 호주 남서부 해안 접근
11일 밤 상륙, 내륙 관통 후, 12일 해상으로 진출 예상
4월 11일 일요일 11시 30분 현재 세로자는 중심기압 978hPa, 120km/시 강풍을 동반한 1등급 사이클론으로 발달한 상태입니다.
열대 사이클론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요소를 보겠습니다.
현재 세로자는 수직 윈드시어가 약한 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윈드시어는 발달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열대사이클론이 세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해수면 온도가 26.5C 입니다.
호주서부 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30~31C 입니다.
해수면 온도도 발달에 유리합니다.
대류권 고층 세로자의 중심에서 남동 방향으로 기류가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고층의 빈 공간을 채우려고 중심 저고도에서 기류가 빠르게 상승해서 키가 큰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윈드시어, 해수면온도, 고층발산이 모두 세로자의 발달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호주 남서부로 접근하는 사이클론 세로자
세로자는 최대 풍속이 140~170km 강풍을 동반하고 인구밀집 지역인 호주 남서부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해안 지역에 해일과 강풍이 예상됩니다.
세로자가 지나가는 일요일과 월요일 강풍과 폭우 피해가 예상됩니다.
며칠 전 열대폭풍 세로자로 인해서 인도네시아에서만 140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세로자는 4월 11일 밤 강력한 2등급 사이클론으로 상륙해서, 약 24시간에 걸쳐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진로의 지역에서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