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 2020.10.13(화) 16:10
2.횟수 : 43회
3.장소 : 경각산 새활공장
4.기체 : 볼레로6 베리
5.풍속 : 5~7m/s전후
6.풍향 : 북서풍
7.날씨 : 구름많음
8.이륙고도 : 해발 380m
9.상승하강 :
10.최고속도 :
11.비행시간 : 43회 총 25분 (누계 8시간 15분)
12.비행거리 : 이륙장 ~ 구 이륙장, 착륙장
13.비행자 : 염승호 스쿨장님, 강인수(탠덤), 서광성, 이대병, 마성호, 방상진, 스쿨장님 친구(존칭생략)
14.참가자 : 이윤재, 타클럽 회원님들 (존칭생략)
15.이동차량 : 포터더블캡
43회 비행일지
오전 9시 50분경 스쿨에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분위기를 보아하니 오전엔 탠덤 손님이 없는것같다
기다리다 못참고 오늘은 바람도 괜찮은거 같아서 지상연습 혼자 하러 간다고 말씀드리고 나서려는데,
윤재형님도 지상연습 하신다고 같이 가자해서 윤재형님과 함께 착륙장에 도착해서 리버스 연습을 한다
오전 11시 50분까지 리버스 연습을 하고 스쿨차량이 픽업하러 와 점심먹고
오후 2시 예약 손님이 30분 일찍 오셔서 스쿨장님 친구분과 같이 이륙장으로 올라왔다
이륙장에 올라왔는데 생각했던거보다 바람이 세다~
나는 평소 센바람에 이륙해보고 싶었었다
초보에겐 바람이 너무 쎄고 위험했는지 이번은 쉬고 내려가서 지상연습을 하라고 스쿨장님께서 말씀하신다
패러 20년 타신 친구분에게도 양해를 구하고 이번엔 쉬자고 말씀하신다
탠덤기체 2대 뜨는데 바람이 쎄서 컨트롤하는것도 쉽지않아 보이고 이래저래 이륙하는거 보고 착륙장으로 내려와서 리버스 연습을 해본다
오후들어 첫 리버스 연습을 해보는데 바람이 약간 쎄다 싶었지만 끝내 바람을 못이기고 기체가 끌려가면서 착륙장 넘어 논으로 올라가버렸다
기체를 다루는 기술이 부족해서 힘으로 조정줄 잡아당기면서 버텨볼라고 했는데, 내 몸이 끌려다니고 붕떠서 착륙장을 넘어가버렸네 ㅋㅋ
옆에서 지도해주시는 윤재형님이 보더니 조종줄 한쪽 놔~ 놓고 버티라고 말하는데도, 조종줄 놓으면 산줄 꼬일까봐 끝까지 안놓고 버티다가 내몸이 이리저리 뒹굴러 다니다 착륙장을 넘어 논으로 들어가버린 것이다
다시 기체 차례서 내려 놓기가 무섭다!
내려놓고 펴면 공기들어가서 내가 컨트롤을 못할것 같아~ ^^a
좀전에 도착해서 연습하고 있던 성호 리버스연습하는것을 잠시 지켜보면서 바람이 사글러 질때까지 기다려본다
바람이 좀 약해졌다 싶어 다시 리버스자세 잡고 연습시작!
기체가 죽을려고 하면 허리를 뒤로 제끼면서 기체살리고 다시 조정하는걸 반복하며 연습하고 있는데, 옆에서 보고계신 스쿨장님 한마디 하신다
쟈~ 허리 안아프다냐?
말은 안했지만 허리 당연히 아프죠!!
옆에서 지켜보고 계시던 윤재형님이 그렇게 자세를 취하지말고 약간 무릎을 굽히면서 기마자세를 유지한 상태로 연습해야 허리도 안아프고 연습도 잘된다고 알려주신다
첫 리버스 연습할때 손을 크게 벌리면서 꼭두각시처럼 조정했더니, 그때도 손은 몸에 딱 붙이고 이쁘게 조정하라고 윤재형님께서 주의를 주셔서 그건 고쳐진것 같다
성호가 짬내서 연습하러와 스쿨장님께서 비행하러 올라가자고 하신다
오후 4시경 이륙장으로 올라와서 이륙준비하고 성호먼저 전방이륙하고 나는 리버스 이륙!
올라오기전 대병형님께서 오늘 바람 좋으니까 헬포한번 가자고 언질을 하셨는데, 나도 갈수 있을줄 알았다
이륙장 ~ 구이륙장 앞에서 릿지비행으로 고도상승 해보려고 하는데, 이륙장 위로 조금 올라오고는 더이상 올라오지 않는다.
점점 고도가 이륙장보다 낮아져서 포기하고 착륙장을 향해 조정해 가면서 술박물관 위쪽으로 지나가 본다
내가 착륙장으로 방향잡고 바로 뒤 성호도 내 뒤를 따라온다
항상 고도처리 하던곳에서 고도처리를 하는데, 뒤따라 오는 성호가 바로 뒤까지 따라 붙더니 내 좌측편 산쪽으로 쓱~ 지나간다
이러다간 착륙장앞에서 같이 고도처리하고 같이 들어가는 일이 생길것같다
불긴한 예상은 빚나가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졌다~
되게 신경쓰였고 착륙장앞에서 고도처리 하면서 성호 기체도 봐야하고 엄청 신경써가며 착륙장으로 착륙하는데 거의 동시에 착륙장에 들어왔다
아마 착륙장에서 스쿨장님이 보고 계셨더라면 분명 혼났을 것이다
연습하러 자주 나오면서 보지만 착륙장에 한번에 2대 이상의 기체가 동시에 내리는것은 드물다
그건 베테랑 고참들도 위험한걸 알기때문에 서로 기다려주고 배려해줘서 시간차를 두고 착륙하는것인데, 그것도 우리같은 초보 둘이 동시에 착륙하는건 정말 위험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성호야! 착륙하는데도 분명 룰이 있을거다~
앞선 사람이 먼저 착륙하고 뒤따라 오는사람은 조금 기다렸다 착륙하는게 맞을거 같다
이점 유의하면서 앞으로 좀더 신경쓰면서 안전비행 하자!
너가 오늘 시간내 연습하러 와 그래도 1탕했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Czn2JOH6_T8
첫댓글 기상청 공익출신은 인정않겠지만,
내가볼 땐 바람세기가 5~7이 아니라 3~4m/s정도다ㅋ
초속 5~7이면 시속 18~25키로다. 성훈이 말데로 초속3~4, 시속 11~14일꺼야.
초속 7이면 너 착륙장에서 기체 드는순간 전봇대까지 끌려가서 전봇대에 대롱대롱이다. 경험자가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겠어
글고 초속으로하지말고 시속으로 해라, 초속하고 시속은 3.6배 라서 차이가 너무커~
너같은 초보자는 15키로는 이륙시켜도 18키로는 이륙 안시킨다.
지상연습할 땐 5~6m/s정도는 됐겠죠
철근이 잘하더라.
역쉬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오는구만.
착륙장에서는 아직 내가 서툴고 너보다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그런걸 신경못썼네. 윈드삭만 보느라 니기체는 신경도 못썼다.ㅋㅋ
윈드삭은 완전 잘봤는디 사실 니 기체는 보지도 못혔다.ㅋㅋㅋ
그래도 니가 많이타고 연습도 많이하니께 다르긴 다르고만.
오늘 같이비행해서 좋았데이~
쭉 안비하자규~~-
그게 짠밥이다.
철근이는 너 피해서 착륙하느라 조마조마 했겠다...ㅎ
철근아...그럴땐 무리하게 착륙하려 하지말고 여름착륙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피해줘도 된다^^
담부턴 안전이 최우선이라 무리하게 착륙하지 않고, 논으로 들어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알바트로스(철근) 내가 상황을 몰라서 뭐라 얘기하긴 거시기 한데...서로 무전으로 교신하면 둘이 나란히 내려도 되긴 햐~~~맛점하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