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민사회, 이신남 전 청와대 비서관 단식 농성 중단 촉구 기자회견
오산시청 후문에 천막을 치고 18일차 단식 농성을 이어오던 이신남 전 청와대 비서관이 22일 오전, 병원으로 긴급 이송 됐다.
이는 오산시민사회 각 단체가 이신남 전 청와대 비서관의 단식 농성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직후이다.
이신남 전 청와대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오산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결집을 촉구하며 지난 9월 5일부터 오산시청 후문에 천막을 치고 홀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오산시민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단식 기간 동안 이신남 전 비서관이 우리 오산의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던진 작은 돌맹이는 둥근 파문을 그리며 큰 울림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전 비서관은 곡기를 끊은 지 18일차가 되었다며 자신이 몸을 스스로 갉아먹으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오산시민사회는 "이 전 비서관의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오산의 시민들과 시민단체 그리고 오산의 제 정당은 정치적인 견해와 입장을 떠나 한 생명을 구한다는 일념으로 하나로 뭉쳤다"며 "이 전 비서관의 단식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신남 전 비서관은 우리의 주장이 오산시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번 기자회견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지역위원회, 오산시 호남연합회, 각 지역 향우회 등 지역 내 여러 시민단체가 함께 했으며 지역 내 정치권 인사들도 뜻을 함께 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후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강한 권유로 건강상태가 매우 위중했던 이신남 전 비서관은 농성 천막에서 누운채 미동도 없이 들것에 의해 구급차로 이동 후 평택(송탄)P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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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신남 전 청와대 비서관, 단식 농성 18일차 긴급 병원 이송 - 오산인포커스 - http://www.osanin4.com/7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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