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기 한대? 인쇄기 한대?
남아프리카의 한 인쇄업체가 미국 시카고의 유명 회사로부터 인쇄기 한 대를 비싼 값을 지불하고 수입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인쇄기에 문제가 생겼는지 작동이 되지 않았다.
인쇄업체는 미국의 인쇄기 판매업체에 문의해서, 나름대로 손을 대보았지만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었다.
결국 제조회사인 미국 시카고 회사에서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해 주기로 했다.
얼마 후에 한 명의 전문가가 남아프리카 공항에 도착했는데, 그를 본 현지인들은 모두 당황하고 말았다.
그 이유는 파견되어 나온 전문가가 20대 정도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 젊은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현지인들 어떻게 저런 애송이가 전문가인 우리도 해결 못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의아해 했다.
그들은 미국에 다시 이런 내용의 팩스를 보냈다.
“우리는 지금 시간이 없소. 그러니 노련한 전문가를 다시 파견해 주시오.”
이런 내용의 팩스에 대하여 시카고 회사에서는 단 세 줄로 답신을 보내왔다.
“당신들이 겉모습만보고 어리게 판단하여 신입사원처럼 생각하는 그 젊은이가 바로 그 기계를 설계한 장본인입니다.
그 사람만이 그 기계를 고칠 수 있습니다.
아무 말 말고 그의 지시에 절대적으로 따르십시오.”
우리는 때로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남에게 사기당하는 지름길이요, 보석을 알아보지 못해 손해 볼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좀 더 느긋하게 지켜보며 정확히 판단하는 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