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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홍콩 경제, 중국을 등에 업고 하반기에는 회생하나 | ||||
작성일 | 2012-07-20 | 작성자 | 장수영 ( syjang@kotra.or.kr ) | ||
국가 | 홍콩 | 무역관 | 홍콩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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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제, 중국을 등에 업고 하반기에는 회생하나 - 중국, 유럽 경제둔화에 상반기 성장률 2011년 대비 0.4% 상승에 그쳐 - - 홍콩 하반기 경제, 중국 회복에 달려 - - 홍콩 新행정부의 경제와 부동산 정책 고무적 - □ (중국) 경제성장률 3년 만에 최저치 기록 ○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7.6%를 기록하면서 2009년 1분기(6.1%)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 ○ 상반기 저조한 경제성장률의 주요 원인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내수 위축이라는 분석이 다수임. -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신흥시장국 경기 둔화로 제조업 등 전체적 수요가 감소 - 투자와 내수 부진이 성장률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특히 부동산시장 규제로 인한 투자 위축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됨. 중국 2011~2012년 상반기 GDP 성장률 변화 추이(전년동기대비) 자료원 : 국가통계국 □ (중국) 상반기 주요 경제 지표 ○ 물가 - 상반기 물가는 소폭 상승을 유지하며 3.3% 오르는 데 그침. - 생산자물가(PPI) 역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물가는 안정적 추세를 이어갈 것임. ○ 수출입 - 2012 상반기 중국 수출입 전체가 안정된 성장을 유지해 낮은 회복 추세를 보임. - 지난 6월 한 달 동안만 3년 내 가장 높은 수치인 31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중국 내 수요 감소에 따른 수입 위축에 기인함. - 6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지만 대홍콩 투자는 58.9%로 급상승 ○ 생산 - 상반기 공업생산 증가율은 10.5%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하락 -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7개월 최저치를 기록함.(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 □ (중국) 상반기 종합, 하반기 전망 ○ 상반기 경기둔화에도 내수진작정책, 경기부양정책 등으로 8%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갈 전망 - IMF, OECD, World Bank 모두 2012년 중국이 8%대의 경제성장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 ○ 물가와 주택가격 안정을 바탕으로 추가 금융 완화 여력을 보유하며 미국과 아세안에 대한 수출 호조로 대유럽 수출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 (홍콩) 중국경제 영향으로 상반기 성장 둔화 ○ 홍콩의 2012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3.6%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1년간 최소 증가율임. ○ 홍콩은 중국 본토와의 무역 증대, 중국의 홍콩을 통한 위안화 확대정책 등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 특히 홍콩 최대 교역국인 중국 내수 위축으로 더딘 성장률을 보임. - 경제 둔화에 따른 투자, 제조 등 전체적 수요 감소 홍콩 2011~2012년 상반기 GDP 성장률 변화 추이(전년동기대비)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 (홍콩) 상반기 주요 경제 지표 ○ 수출입 - 1월부터 5월까지의 수출(1720억 달러)은 전년동기대비 1.3% 성장했고 수입은(1947억 달러) 2.4%로 227억 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 무역수지 적자의 원인으로는 홍콩 전체 수출의 53%를 차지하는 중국으로의 수출과 재수출의 감소의 영향임. - 또한 홍콩 수출시장의 10%를 차지하는 대EU 수출의 하락(-4.2%) 역시 무역수지 악화에 영향을 끼침. ○ 물가 - 5월 소비자 물가는 4.3% 상승하며 최근 1년간의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임. - 2012년 1분기 생산자물가(PPI)는 2011년 3분기를 기점으로 지속 하락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6%를 기록함. - 중국 자금의 대규모 유입에 따른 홍콩 내 주택 가격은 지난해 11% 상승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다시 5% 올랐고 최근 홍콩 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1년 홍콩의 지니계수는 0.537로 30년래 가장 심각한 빈부격차를 겪음. - 2분기 홍콩 소비나 신뢰지수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소비자 물가 선행지수(PPI)가 하락하면서 향후 CPI는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 2011~2012년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 추이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2011~2012년 상반기 생산자물가 상승률 변화 추이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 (홍콩) 신임 행정장관 집권에 따른 예상 효과(신임행정장관 임기 :2012.7.1.~2017.6.30.) ○ 부문별 주요 공약
자료원: 렁춘잉 신임행정장관, 존쨩 재정장관 연설 인용 ○ 중국과의 교류와 저소득층 지원 확대에 방점 - 중국과의 교류 확대는 홍콩의 경제 발전에 긍정적 영향 예상됨. 특히 중국내 홍콩인들의 일자리 창출 확대에 따른 기업 간 교류 증가, CEPA 9차 협정 발효(2013. 1. 1.) 시 중국인들의 홍콩 관광 확대 등이 예상됨. - 저소득층 지원 확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꼭 필요한 조치라는 평가이나 홍콩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히던 '자유로운 기업활동' 보장에는 일부 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임. 올 하반기 내 기업들에 대한 새로운 규제들이 생겨날 경우 이에 대한 기업의 반응과 홍콩경제에 대한 영향을 주목할 필요 있음. □ (홍콩) 하반기 경제 전망 ○ 홍콩은 2012년 하반기 중국과의 경제통합을 가속화할 것이며, 기존의 중국 내 가공무역에서 벗어나 중국 내수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방안을 모색해 활발한 경제 활동을 이어갈 전망 - 중국 경제 회복으로 인해 수출실적 등 일부 지표가 상승세를 나타내 홍콩의 하반기 경제는 상승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 것임. ○ 렁춘잉 신임 행정장관의 취임으로 홍콩의 부동산, 복지, 고용 등의 상황은 크게 안정될 것이라 기대되는 반면, 기업 활동 보장 측면에서는 다소 부정적으로 하반기 정책에 대한 기업의 반응에 귀추를 주목해야 함. □ 한국 기업 시사점 ○ 한국의 대 중국 수출 회복세,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따라 대 홍콩 수출 증가 예상 - 중국의 경기부양정책에 따른 중국정부의 수력발전소, 철도, 공항건설 프로젝트 추진으로 수요감소가 극심하였던 홍콩경유 대 중국 철강 수요 증가 예상. - 애플의 ‘뉴 아이패드’의 중국 시장 본격화, 삼성의 스마트 폰, 구글, MS 사 등의 태플릿 PC 신규 생산으로 반도체, 전자제품, 부품 등의 홍콩경유 대 중국 수출 증가가 지속될 전망. - 한국의 대 홍콩 수출 주력 품목인 휴대폰용 LCD 부품, 전자기기 제조 시 쓰이는 개별소자반도체 등의 수출은 더욱 큰 증가가 예상되므로 전자제품 부품업체들의 중국수요 주목 필요. □ 추가 참고 사항 ○ 국제통화기금(IMF)은 7월 세계경제 전망을 수정해 2012년 전 세계 GDP 성장률 예측을 4월 전망치보다 0.1%p 내려 3.5%로 하향 수정 - 수출에 의존하는 홍콩, 한국, 대만, 싱가포르는 세계 경제 침체와 대외 수요 약화로 4개월 만에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0.6% 떨어짐. - 중국은 4개월 사이 0.2%p 하향 조정됐으나 다른 나라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치임. 자료원: 국제통화기금 자료원: 현지 언론, 코트라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