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에게 내모습을 보이면 내가 위험해"
"그래서 나를 드러내 놓으면 안돼..."
사이버 세상인 이곳 [차맛어때]에도 이렇게 생각하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른바 잠수함을 타는 회원,유령회원...
이곳은 나를 드러내면 죽는 전쟁터도 아닌데...
^^
때론 누구는 드러내도 드러내도...
나는 드러나지 않아...
라고 탄식을 짓기도 하지만...
얼굴 마주 보고 이야기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글은..표현은.. 유일한 ...존재의 표현 입니다.
"애초에 차에 대한 정보만을 원하였기에...
그대들과의 관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라고 말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그것이 아니라면...
이제 다르게 생각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저는 묻습니다.
"차맛어때?"
그렇게 물어주는일...
대답하는일...
그런 사소한 일이 우리의 삶입니다.
그런것 빼고 다시 인생이란 없습니다.
쉽게 말해 "친목"이라는 것에 동의만 한다해도...
세상을 향해 내가 열려있지 않다면 세상은 나에게 열리지 않고
내가 눈을 감고 있다면 눈을 뜨고 있을수 없습니다.
요즈음 까페를 하면서 한계를 느끼는 것은 이런점입니다.
흔히
"관객의 입장으로서 보는것만으로 만족합니다"라고 말합니다.
분명 탓할수 없는 발언입니다.
하지만...
고마울때 고맙다라고 말하지 않고
미안할때 "미안하다"라고 말하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솔직한것이 아닙니다.
최선이 아닙니다.
그리고
솔직하지 못하다면...
최선이 아니라면...
괴로움은 생겨납니다.
후회는 생겨 납니다.
어떻게 무엇으로 살든지간에
"행복하고 싶지 않나요?"
"솔직하고 싶나요?"
그렇다면...
"표현 하세요."
카페 게시글
茶독락 ⚊ 독락차도
숨어 있기 좋은 방............
후박나무
추천 0
조회 645
04.03.17 05:23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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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적절한 때와 장소에 맞추는 표현의 중요함이라..
이 제목은.......후후. 정말 오랫만에 다시 보네여.... 읽노라면 마치 발가벗겨진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싫으면서두,,,,,,한켠으론 차마 놓지못했던........
물이 많아야 큰배도 띄우고- 물이 깊어야만 유유히 헤엄치는 큰고기도 키울수 잇을터..늘 수고하시는 님들의 뒤터에 쉬 보이지는 않아도 고운 마음의 무지게. 자욱- 하답니다..
이심전심이라..... 늘 떠나는 자 위에 머무는 자가 있듯이... 그렇게 세상은 동등한가 봅니다....
적절한 이야긴지는 모르나.. 간혹 아이들과 놀다보면 꼭 멀직히 바라만 보고 있는 아이가 있어요. 그럴때면 항상 놀이에 참여시키려고 갖은 수를 다 쓰지요. 그러나 좀 더 생각해보면 그 아이도 함께 놀고 있었던 거였어요. 함께 뛰어다니는 것만이 참여하는 것만이 아니었어요.
옳은 이야기입니다. 까페에 가입하고서...표현은 안하지만 자주 들락거리는 분들도 많습니다.그러나...그 비율이 ...그렇다는 이야기 지요.
후후 ...동안거 해젠데.....후박나무님 엄살이 정겹웁게 느껴지는 것은??
오늘 해제날입니다.그래서...다들..버스정류장으로 나갑니다...멀리서 손님이 오신다기에.. 내리는눈 바라보며...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그만 관심. 그런거 아닐까 싶기도 해요...저 역시도 이카페에서 크게 존재를 들어내어 표현하진 못하고 있지만 그냥...차에대한 수많은 정보를 대하고 얻으면서...왠지 차를 마시면서 비슷한 생각을 할 것 같은 이들과 이야기 하고 싶어지는...그런 마음에 자꾸만 관심갖게 되는...
표현을 안한다고 관심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차맛어때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공간이기에 행복합니다. 그치만 님들~나 여기 있어요~라고 가끔은 외쳐주세요...
나 여기 있어요...^^*
그렇습니다. 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느낌 조차 없는 것은 아니지요. 늘 고마운 마음 가슴에 담고 삽니다만 앞으로는 이따금씩 표현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금씩 다가 갈께요. 그리고 가끔씩 표현할께요. 웃음 가득한 날되세요.
흔적은 잘 남기지 않지만 항상 들러 좋은 공부하고 갑니다.마음으로는 늘 감사 드린답니다. 날 마다 좋은 날 되소서.
저를 두고 하시는 말씀 같아 놀랐습니다. -.- 반성중.....
조금씩 용기를 내어 보겠습니다...^^;
저 역시 글을 읽고 민망해 하고 있습니다. 종종 표현 하겠습니다.
그래두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표현이 서툴러서리
죄송..-.- 나 여기 자알~있어요..^^
^^ 저도 모든게 서투르지만 자주 들러고 표현할께요 차맛어때 모든회원님들 사랑해요 ㅎㅎㅎ^^
그러고 보니 다 똑같은 마음었네 그려 ! 다들 오늘 마신 차맛은 어때?
..오늘 차 맛은 아주 행복했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