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계올림픽’ 선수촌 및 미디어촌이 들어서는 강릉 유천지구에서 62필지(2만74㎡) 택지가 신규 공급된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 www.lh.or.kr)는 강릉 유천지구에서 주거전용단독주택지 47필지, 점포겸용 단독주택지 1필지,근린생활시설용지 13필지, 유치원 용지 1필지 등 모두 62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LH는 이와 관련, 27일 오후 3시 강릉문화예술관에서 정인억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거나 해안에 인접해 있는 동해 해안과 월소, 양양 물치지구의 단독주택용지도소개될 예정이다.
또 동계올림픽 유치와 원주∼강릉 복선전철 착공,경제자유구역지정 등으로 고조되고 있는 영동권역의개발계획및 호재, 부동산 시장 동향, 유천지구 등의 공급예정 토지 설명 및 청약방법 등 청약자의 이해를 돕는 설명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오승환 LH영동사업단장은 “지난 9월에 공급한 유천지구 공동주택용지가 121대 1의 기록적 경쟁률을 보였던데서도 알 수 있듯이 입지 우수성과 8·28 부동산대책 효과 등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물량의 희소성, 편리성, 저렴한 가격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용지”라고 강조했다.
28일 단독택지와 유치원 용지 추첨을 하고, 근린생활용지는 29일입찰을 실시한다. 계약은 12월2일∼4일까지 체결한다.
■ 유천지구 조성 현황
강릉시 유천·홍제동 67만㎡ 부지에 총 5091가구 1만4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IC와 국도 7호선 등의 광역교통 편리성에다 시청, 강릉원주대, 솔올택지지구, 터미널 등이 인접해 있는 도심 편의시설의 유용성으로 인해 신흥 주거단지로 주목을 끌고있다.
지구 내에 강릉KBS와초등학교, 동(洞) 주민센터, 파출소 등의 공동시설이 입주하게 되고, 2018년 동계올림픽 이후 미디어촌과 선수촌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서울 송파구올림픽선수촌아파트 처럼 쾌적한 주거환경 및 품격을 자랑하는 강릉의 랜드마크 지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 택지가 준공되면 상·하수도,전기,통신등 부지 기반시설 사용 및건축행위가 가능하다.
△단독주택용지= 점포겸용의 경우이주자택지미계약분 1필지(257㎡)가 남아 있다. 가격은 3.3㎡당 평균 213만원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200% 이하에 4층 5가구까지 건축할 수 있다. 주거전용(47필지)은 공급면적 236∼310㎡에 가격은 3.3당 평균 167만원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100% 이하에 3층 4가구까지 건축 가능. 모두 추첨방식으로 공급되고, 일시불이나 2년 할부로 납부할 수 있다. 청약통장, 거주제한 없이 1세대 1필지로 청약이 가능하다.
△유치원 용지= 유천지구 내 유일한 유치원 용지로, 공급면적 1001㎡에 3.3㎡당 평균 210만원 선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200% 이하에 4층까지 가능하다.
△근린생활시설 용지= 공급면적 379∼521㎡ 크기로 구분됐고, 3.3㎡에 평균300만원대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250% 이하에 5층까지 건축할 수 있고, 허용용도는 건축법상 제1·2종 근린생활시설(안마시술소, 단란주점, 실외골프연습장 등 불허)이다. 입찰 후 일시불 또는 2년 할부로 납부할 수 있으며, 유치원용지와 근린생활시설 용지는 일반 실수요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