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학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최근 치러진 PEET 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총점 259점(원점수)을 넘겨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치·약학 입시전문 교육기관 프라임PEET는 21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치러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이하 PEET)에 총 1만6272명이 지원, 전국 약학대학 정원 대비 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기관은 또 수험생 가채점 결과 분석을 통해 PEET 상위 10%인 원점수로 약 259점 이상 돼야 약대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평균은 약 171(원점수)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과목별로는 대체적으로 화학과 생물이 까다롭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화학의 경우 계산이나 양론을 포함하고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돼 체감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평가다. 기관은 또 올해는 실제 수치가 아닌 미지수로 제시한 경우가 많아졌고, 이로인해 방정식과 양론 계산 연습을 충분히 못한 수험생의 경우 문제 분석과 접근에 어려움을 느껴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기화학은 지난해와 유사한 난이도를 보였다. 중요 개념과 반응이 다양한 형태로 출제됐지만 응용력을 발휘해야 정답을 도출 할 수 있는 문항 비율이 높아졌다.
생물추론은 일부 복합 추론형 문제로 인해 체감 난이도가 상승했다. 단월별 핵심 지식과 이해도를 묻는 문항이 많이 출제됐지만, 신경계 등의 생소한 내용과 분자생물학, 유전학 분야 등의 까다로운 복합추론형 문제가 많아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평가다.
물리추론은 난이도가 오히려 작년에 비해 하락했다. 생소한 유형과 계산 문제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PEET 전체 과목 중 가장 낮은 난이도를 보였고, 문제 해석과 해결 과정 모두 까다롭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PEET 관계자는 "올해는 일부 까다로운 문제로 체감난이도가 높았던 일반화학, 생물과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된 과목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기본 내용에 대해 꼼꼼히 학습했다면 문제 해결에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이나 일부 추론형 문제 해결을 위해선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에 적용하는 응용력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 PEET 성적 확인 및 출력은 오는 9월 21일 오전 10시 이후 약교협 홈페이지(www.kpeet.or.kr)를 통해 가능하며, PEET 시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약교협 사무국(02-585-8502)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첫댓글 시험치신 모든분들 좋은 결과 바랍니다
다들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이번에 딱 260인데 생물이 원점수 85라 백분위 망 ..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