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신(精氣)이란 무엇인가?
정기신에 대한 논리적 혼돈이 동양학에 상당히 나타나고 있다고 보는데 은문천부경과 삼일신고의 우주론으로 보면 이렇게 된다.
정(精)은 물질적인 육신을 의미하고 기(氣)는 에너지를 의미하게 되고 신(神)은 정신을 의미하게 된다.
ㅡ<물리학으로 표현하면 신(神)이라는 개념은 빠진 상태로 정(精)과 기(氣)의 변화관계만 나타내는 E=MC2가 된다.>ㅡ
리기(理氣)론으로 표현하면 리(理)는 정신이 되고 기(氣)는 에너지와 물질이 된다.
그러나 동서양의 논리적 틀을 보면 정신(情神)에 대한 개념은 거의 빠져 있다고 보는데 에너지와 물질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으로 에너지가 변화하면 물질이고 물질이 변화하면 에너지가 된다.
따라서 이러한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정신이 있게 되는데 이를 종교적으로는 신(神)이라 그러고 수학적으로는 공식이라 그러고 과학적으로는 물리라 그러고 철학적으로는 마음 또는 영혼이라 하는 것으로 말만 다를 뿐 어떠한 법칙을 만들어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으로 같은 의미가 된다고 본다.
비 우(雨);(ㅜ)+(冂)+(네 개의 점)
ㅜ는 아래로의 수직적 운동의 방향성인 내려오는, 내려가는, 숨겨지는 등을 의미하고 冂은 위와 사방을 경계로 아래는 터져있음을 나타내는 기호로 구름과 구름이 있는 범위내의 경계를 의미한다고 보며 네 개의 점은 그러한 경계 내에 내리는 물방울 즉 비를 의미한다고 본다.
따라서 우(雨)자는 구름이 머무는 위와 사방을 경계로ㅡ<冂>ㅡ아래로 떨어지는ㅡ<ㅜ>ㅡ물방울을ㅡ<네 개의 점>ㅡ 형상화한 문자라 본다.
남녁 남(南)=1,(十)+2,(冂)+3,(ㅠ)+4,(ㅡ)+(十)
十; 씨알점(·)과 그를 중심으로 생겨난 상하사방의 삼차원적 공간을 의미
따라서 이 문자에서는 천일, 지일의 하나님과 천계와 지계를 의미
冂: 인계인 생태계를 의미하는 기호로 ㄷ과 동일한 의미이나 천지와의 관계에서 생태계는 천지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천지의 변화에 따라 일방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태를 나타내는 기호
ㅠ: 둘 이상의 다수적인 운동의 방향성을 의미하는 기호로 천지의 기운이 생태계라는 인계의 극 속으로 들어오고 있음을 나타내는 기호
ㅡ: 상하의 기준, 겉과 속의 기준, 수직적 극 등을 의미
十: 위와 동일한 의미이나 혼의 정신이 창조한 생명의 몸을 의미
따라서 남(南)이라는 문자는 천일, 지일의 하나님이 주도하는 천지로 부터ㅡ<위의 十>ㅡ천기와 지기가 인계인 생태계 속으로 들어오니ㅡ<冂과 ㅠ>ㅡ만물의 형상인 몸이라는 극 속에서ㅡ<ㅡ>영혼의 정신이 활발하게 생명활동의 기운을 북돋우고 있다는ㅡ<아래 十>ㅡ의미를 담은 문자라 본다.
그러한 상태는 해가 가장 높이 뜨는 남쪽이나 여름이 아닌가?
동녘 동(東)=(十)+(日)+(ㅅ)
十; 천일, 지일의 하나님이 주도하고 있는 천지를 의미하는 기호
日; 日은 “ㅁ+ㅡ”로 ㅁ은 삼차원적 공간으로 생겨난 모든 존재들을 의미하는 기호이고 ㅁ의 안에 쓰인 ㅡ자는 그러한 존재들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우주정신을 의미
따라서 삼신하나님이 주도하는 천지인의 삼계를 의미할 수도 있고 영혼의 정신이 주도하고 있는 생명의 몸을 의미할 수도 있는 문자인데 하루를 의미하는 날일(日)자로도 쓰고 있으니 하루를 만들어내는 주체는 어느 한 대상이 아닌 천지가 결합해 만들어지기에 이 문자에서는 하루를 의미하는 쓰임이라 본다.
ㅅ; 분화, 나뉨, 변화 등을 의미하는 기호
따라서 동(東)은 천일, 지일의 하나님이 만들어내는 천지의 움직임에 따라 인계인 생태계의 하루가 만들어지니ㅡ<十+日>ㅡ만물의 분화와 나눔이 시작된다는ㅡ<ㅅ>ㅡ 의미로 아침이나 봄의 의미로 쓰임이 가능한 문자라 본다.
실제로 인간의 시각에서 만물이 생명활동을 시작하는 때는 대개 해가 뜬 이후나 봄이 아닌가?
그러므로 해가 뜨는 곳을 나타내는 쓰임으로도 가능하다고 본다.
ㅡ<전에 올린 “천부표로 푸는 우리말 무와 한자무(無)”의 글 참조>ㅡ
생각난 김에 흉할 흉(凶)자도 파자해 천부표로 풀면 凵은 위만 터져있고 아래와 사방이 막힌 상태를 의미하니 곧 구덩이나 함정을 의미하고 (X))은 은문천부경에 나타나는 대각선 엑스의 문자배치도가 의미하는 영혼(靈魂)의 정신이 만들어내는 생명의 생리적 심리적 창조활동을 의미하니 흉(凶)자는 생명이 구덩이나 함정에 빠져 생명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목숨이 위태로워 매우 불길함을 나타내는 의미로 만들어진 문자라 본다.
닭유(酉)=(ㅡ)+(ㅣ)+(ㅣ)+(ㅁ)+(ㅡ)
(ㅠ)는 수직적 운동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기호로 둘 이상의 다수적인 무엇이 극 아래로 내려오는, 들어오는, 속으로 숨겨지는 등을 의미하고 ㅁ은 생명의 몸이나 생태계를 의미할 수도 있는데 서(西)자는 하루로 보면 만물의 생명활동의 기운이 몸속으로 숨겨지는 하루의 일과가 끝나가는 저녁을 의미할 수도 있고 계절로 보면 생명활동을 북돋우던 천지의 기운이 생태계 속으로 숨겨지며 생명활동이 멈추어져 가는 가을을 의미할 수도 있는 문자
ㅡ<우리말 묘는 서녁 서(西)와는 반대로 봄이 되어 솟아나는 생명력의 묘함이나 아침 등의 의미로 만들어진 말이라 본다.>ㅡ
그리고 남은 (ㅡ)은 유(酉)라는 문자에서는 정신, 신(神), 왕 등을 의미 한다고 보기에 이 문자의 의미는 저녁이 되어 하루의 일과를 마쳐가는 저녁을 나타내는 저녁 서(西)라는 문자와 왕(王)을 의미하는 일자를 합친 문자로 동물의 왕은 호랑이이니 야행성 동물인 호랑이가 활동을 시작하는 때는 대개 밤이다.
따라서 천부표로 풀어본 닭유(酉)는 닭을 나타내는 문자가 아니라 저녁이 되어 활동을 시작하는 동물의 왕은 호랑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문자라 보는데 닭은 낮에 활동을 하는 동물로 이 문자적 의미와는 맞지 않다고 본다.
ㅡ<공(工)+(一)=王이니 왕(王)자에 쓰인 일(一)과 동일한 의미로 쓰이는 것이 유(酉)자에 쓰인 일이라 본다.>ㅡ
북녘 북(北)=(ㅕ)+(ㅑ)
ㅕ; 둘 이상의 다수가 안으로 들어오는 들어가는, 사방에서 몰려오는 운동의 방향성 등을 의미
ㅑ; 둘 이상의 다수가 밖으로 나가는 나오는, 사방으로 퍼지는 운동의 방향성 등을 의미
따라서 이 문자는 무엇이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않는다는 의미로 만물의 생명활동이 멈추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니 인간의 시각에서 밤이나 겨울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임이 가능하다고 본다.
서녁 서 또는 저녁 서(西)=(ㅠ)+(ㅁ)
앞에서 설명한 유(酉)자의 글을 참조하기를 바라는데 생명활동이 휴식기로 들어가는 상태를 나타내는 문자
우리말 묘자를 거꾸로 세운 것이 이 문자라 본다.
이 문자의 원래 의미는 닭유가 아니었을 것으로 보는데 만약 닭을 의미하는 문자라면 12간지에서 새벽을 의미하는 오전 5~7시 사이를 가리키는 세 번째 자리로 옮겨야 이치에 맞게 된다.
그에 따라 고양이과 동물로 야행성인 호랑이가 먹이활동을 시작하는 시기가 오후 5~7시 이후의 밤과 아침까지이고 낮에는 휴식을 취하니 서로 자리를 바꾸어야 이치에 맞게 된다.
결국 한자의 의미와 천간지지조차 마구 흐트러져 있다는 것으로 이를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참으로 난감하다.
그러므로 한자가 만들어지는 원리가 천부경이고 그 바탕이 가림토라는ㅡ<훈민정음>ㅡ것으로 이 사람이 풀이한 훈민정음의 자모음 기호의 의미만 제대로 알아도 비틀린 옥편의 의미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결국 우리말과 우리글인 가림토가ㅡ<훈민정음>ㅡ세계 언어와 문자의 뿌리라는 것으로 앞으로는 우리말과 우리글을 모르고는 세계 언어학계나 문자 학계에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것이라고 전에 한 말은 괜히 해본 말이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한 것이다.
누가 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이 사람이 꼭 그렇게 만들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