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쓰려다가 갑자기 야밤에 도청장치가 생각나서요 ㅋㅋ;;;
아.. 오늘 서포터츠 임원 지방 신청자 모임 이였는데요;;
스머프님이 복통으로 병원으로 실려가셨다고 해서
내일로 미뤄졌는데
그래서 챗방에서 기다리다가
그 소리 듣고 너무 배고 파서(저녁 먹었지만 -ㅅ-; )
떡볶이라도 사먹으러 나갈까나 해서
나갔지요;;
밑에는 학교 체육복에 위에는 빨간색 츄리닝 -ㅅ-;
거기다가 앞머리는 올빽으로 다까고;;;
그런 추한 몰골로;;
밖을 나갔는데 완전;; 날라가는 줄 알았어요;;
어찌나 바람이 불던지
암튼 집에서 이분 정도만 걸어가면 시장이 나오거든요
근데 단골 떡볶이 집이 문을 닫았지 뭐예요;;
딴데서 먹기는 싫고 해서.. 그치만 그냥 가자니 아쉽고 해서
뭐 먹을거 없을까..해서 서성이다가
동○ 치킨이 개업 10주년 개업 기념이라 해서 5000원 한다길래
양념 한마리요~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나중에 계산할때 혹시나 해서 얼마예요? 라고 물었는데
12000원 입니다 -ㅅ-;;
양념 통닭이라 무를수도 없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돈을 내고 나왔답니다
이제 정말 파산신 강림 ㅠ_ㅜ
아무튼 역시나 거센 바람을 뚫고
한손엔 통닭을 들고 달렸지요;;
집에 겨우 와서 먹으려고
콜라를 따려고 서랍을 뒤적 뒤적 거렸는데
맙소사;; 병따개가 없지 뭐예요 -ㅅ-
이사하면서 어디 넣었다가 안꺼낸거 같아요 ㅠ_ㅜ
암튼 병따개 꺼내려고 불도 안켜지는 다락에 올라 갈수 없어서(사다리 타고 가야하는;;)
어쩌지 막하고 있다가
결국에는 못과 망치로 병뚜껑에 구멍내서 먹었다는;;
암튼 통닭을 먹었는데
5개 쯤 먹으니까 배불러서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ㅠ_ㅜ
좀 있으니까 막 배도 아프고 ㅠ_ㅜ
맛은 별로 없고 ㅠ_ㅜ예정대로 정팅만 진행 되었더라도 이런 일은 없을 텐데 ㅠ_ㅜ
아읔.. 이월달까지 아주 거지로 살아야 겠어요 ㅠ_ㅜ
돈 쓰고 이렇게 속상해 보기가 처음이네요 ㅠ_ㅜ
첫댓글 ^^역시 내가 죄인~
여러가지로 고생하셨네요. 근데 병뚜껑에 못질하셨다는 부분에선 저도 모르게 웃었다는..;;; 저라믄 포기했을거 같은데.. 대단하세요. ㅋㅋ
못질-=0-;;;올인입니다!!ㅋㅋ
나두 통닭 주어~~~~~~~~~~~~~~~~~~~
배고파요~배에서 꼬르륵;;ㅎㅎ
못으로....-ㅁ-;;;;;;
맛나겠...ㄷ......털썩
병뚜껑에 구멍내서.....대단한 사리..ㅋ
엄머;; 병뚜껑에 구멍을;;; 대단해!! ㅋㄷ (웬지 엽기스..-_-;)
-_ㅜ 통닭........
못.... ㅋㅋㅋㅋ 나.. 상상하고 있어...ㅋ
못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