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인천교우회 정기모임 및 원로 교우 초청 만찬에서 축사
9월 2일 오후 6시 30분 부터, 로얄호텔 영빈관 2층에서 개최되었던 고려대학교 인천교우회 (회장 전병일) 원로교우 초청 만찬 및 정기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제1부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내외빈 소개가 있었으며, 전병일 회장님의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박남춘 교우, 인천광역시 의회 후반기 의장 제갈 원영 교우, 인천지검 검사장에 취임한 이금로 교우 등 축하드립니다. 또한 원로 교우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특별히 금년에 구순을 맞으신, 오일웅 전 이사장님의 졸순연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라는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축하패 전달에 이어 오일웅 이사장님 졸수연이 시작되었는데, 김성근 전 사무국장이 그간의 역사를 설명드리고 50년대 학번 교우 네 분과 외빈 심정구 전 국회의원, 국제다방 여사장께서 단상에 올랐습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인천동문회 수석부회장으로 단상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을 축하드리고 양교의 우의를 도모하는 축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자랑스런 고려대학교 교우 여러분!
오늘 뜻깊은 고려대학교 인천교우회 상반기 모임에 초대해 주셔서, 이렇게 훌륭하신 교우 여러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지난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온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였고 가믐으로 전 국토가 타들어 갔습니다. 또한 지구촌 곳곳에서 이어진 테러와 지진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침체와 더불어 국내 경제는 어려움에서 벗어날 출구를 찾지 못해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이제 더위가 가시고 열대야가 없는 밤에 편히 잘 수가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또한 대한민국의 전 국민들께서 머리를 맛대고 가슴을 열고 지혜를 모아 타개해 나아가야 하는데, 연세대 동문들과 고려대학교 교우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지난 4.13 총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신, 박남춘 교우님과 인천광역시 의장에 취임하신 제갈 원영,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이금로 교우님께 축하패를 드리며 환영하는 뜻 깊은 시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원로 교우님들을 초청하여 백수를 기원하는 만찬을 개설하는 잔치인데, 전 이사장이신 오일웅 교우님께서 구순을 맞이하셔서 그 기쁨이 무척 큽니다.
어르신들을 존경하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지켜나가시는 교우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저희 연세대학교 인천동문회에서는 송도 국제 캠퍼스와 더불어 인천광역시의 발전에 일조하기 위한 정책 개발과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동문회 사업으로는 자랑스런 송도 국제 캠퍼스에 모교의 상징인 독수리 상을 건립하고, 연인회 활동을 통해 인천의 중고교 학생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23일 24일 양일 간 목동 운동장에서 열리는 2016년도 정기 연고전이 기대되시죠? 지난 해에는 무승부를 기록하였는데 순서를 보면, 금년에는 연세대학교가 우승할 차례인데 고대의 양보를 기대합니다.
연대 인천동문회와 함께 응원 가시죠
감사합니다.]
장내에 계신 분들께서 만면에 웃음을 지으시며 박수를 치셨습니다.
60년대 학번에서 대표로 헌주를 드린 뒤에, 참석한 전체 교우들이 나와 건강과 백수를 기원하는 절을 하였습니다.
심정구 전 국회의원의 축하 말씀과 2명의 교우가 나와서 축하의 노래를 했으며, 52학번 윤영학 / 59학번 홍경의 교우님의 회고사를 끝으로 공식 행사를 마치고 만찬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