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tenance 지원했었구요...
면접 보러 오라길레 가봤습니다....회사는 충북 진천 이구요...
여긴 대전..오후 2시 까지 오라길레..초행길이구 대전->진천 가는 버스가 2시간에
한대씪밖에없어서 오전 9시에 출발했습니다. 10시에 진천 도착해서 ㅡㅡ;
피시방서 12시까지 뻐팅기다가 회사로 갔습니다...
우선 자차 없으면 회사 들어가기 힘들구요...회사버스 이런거 대기 없고...
시내 버스도 없습니다. 무조껀 택시 타고 들어가야되요...
택시비는 1만5천원 나오는데...아저씨랑 쑈브 처서 만원에 끊었구요..대신 왕복입니다.
2만원..ㅡ,ㅡ; 피같은 내돈..
진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세미텍까지 택시로 한 15분정도 소요되는거같네요..
택시안에서 아저씨한테 세미텍 큰회사인가요? 라고 물어봤더니 겁나 크뎁니다..
막상가봤는데....글세요..라는 생각이..훗
회사가 굉장히 어수선했습니다. 면접자 대기실도 없구요...제가 본 날은 총 8명이 면접봤는데...휴계실 같은데서 앉아있다가 담배피고..자유롭게 기다렸습니다.
면접시간 오후 2시인데...뭐 회사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3시로 미뤘구요...
3시에 면접 보러 들어갔습니다. 회의실 들어갔는데 면접관들 총 4명 있구요 면접자는 4명씩 2개조로 나눠서 봤습니다.
면접 내용은 5분 자기소개 하고 면접관들이 질문 합니다. 5분 자기 소개 압뷁!~
이때 중요한거...대기업 자기소개 준비해가신분들 좀 다른사람들과 다르게 자기소개 준비해가면 피봅니다.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온 일대기를 말해주면 됩니다.
질문은 전회사 퇴사 사유 이거 다 물어봤구요 전회사에 왜 들어갔는지 집요하게 질문 하네요
이거 대답 신중하게 안하셔도 됩니다. 그냥 뭐 군대 제대하고 평소 하고싶은 일이여서 했다 학교 복학하기위해 그만뒀다..뭐 이런식으로...
그리고 희망 연봉은 자기 소신것 말하면 됩니다..전 월 200 받고싶습니다. 아니면 150정도 생각합니다. 연봉 적게 부를수록 면접관들 표정이 밝아 집니다..ㅡ,ㅡ; 최저 70만원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잘하는거 물어보구요.. 연장 큰게 좋은지 작은게 좋은지..
자신의 인간관계는 어떤지 물어봤구요..스트레스 받으면 어떤식으로 풀어가는지..
세미텍 어떻게 알고 지원했냐? 종교는 뭐냐? 기독교인사람 일요일 아침에 교회 가야되냐? 여기까지..질문은 이게 끝입니다.
마지막으로 면접관들이 만약 이 회사에서 일좀 해보고 만약 맘에 안든다고 퇴사할경우
그 달 월급의 50%만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과는 다음주중으로 발표 하고...
그리고 면접자들 하고싶은 말이나 궁금한사항 물어볼 기회도 안줍니다.
총 면접관 4명중 질문은 두명만 합니다 한명은 딴짓거리하고 한명은 서류만 보구..
두명이 질문하고 서류에 뭐 적는거 같습니다.
면접은 총 30분 정도 소요 된거같구요..끝나면 퇴장하고 그냥 집에 가면 됩니다.
오후 1시까지 오라고해서 아침 9시에 출발했습니다. 마찬가지로 Maintenance 지원했구요
면접자 버스 있는데 전 택시타고 갔습니다. 아산 터미널에서 택시타고 4000원도 안나왔습니다.. 여기 회사는 생긴지 1년도 안됬습니다. 온양 삼성 반도체 안에있다가 규모가 커져서
나와서 확장했다네요.. 진천 세미텍보다 컸습니다.
12시에 회사에 들어가서 신분증이랑 방문증이랑 바꾸고 본사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아가씨들 많데요..ㅡ,ㅡ; 잠깐 휴계실서 커피 하나 뽑고
담배 한데 태우면서 기다렸더니 버스타고온 면접자들 우르르 들어왔습니다 대략 60명정도.
1시부터 인사과 직원이 오더니 강당으로 집결 시켜놓고 출첵 하고 면접 순서 불러줬습니다.
간단하게 회사 소개 시켜주고 여긴 뭐뭐 하는 회사다 복지는 그럭저럭 잘되있고 연봉도
나름대로 괜찮고 일이 편하다고 하더군요..1시 30분 부터 면접 시작되고 면접관들 3명 있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자기소개 시켰다던데 제가 들어갈때부터 생략 하더군요; 인사하고 바로 질문 들어갔습니다. 컴퓨터 H/W 할 줄 압니까? 운동은 뭐 좋아하시나요? 취미 생활은 뭐에요? 학창시절에 어땠어요? 뭐 잘하는거 있나요? 자신에 성격은 어떤가요? 장점이랑 단점좀 말해주실래요? 여기 보니 어디어디 회사에서 일하신 경력이 있으시네요 왜 그만뒀나요?
일 해보니까 어때요? 여긴 기숙사가 아직 준비 안됬는데 합격하시면 어떻게 출퇴근 하실껀가요? 전부 존댓말로 질문합니다.
그리고 여기 회사는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나요? 마지막으로 궁금하신점이나 질문사항있으면
해주세요...퇴장할때 만나서 방가웠습니다.
이렇게해서 1차 면접 끝내고 1시간 기다렸다가 2차면접 시작했습니다.
대표이사 면접인데...급한 일있다고 부사장 면접 ㄱㄱ 1:1 독대 면접으로 진행했구요..
부사장 집무실로 들어가니까 어떤 아가씨가 오렌쥐 쥬스 같다 주데요..
부사장님이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1차 면접과 비슷하게 자기소개 해보라고 합니다.
성격의 장단점.. 일하는 스타일?.. 자신은 리더형이냐? 참모형이냐?
꿈(목표)이 뭐냐? 여기 꼭 다니고 싶은지? 질문 끝나고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이렇게 면접 다 끝나니 1시에 들어가서 5시에 나왔습니다. 면접비는 없었습니다. 저녁 먹고 가라는거 괜찮다고 하고 나와서 담배 하나 태우고 신분증 바꾸고 집에 왔습니다. 식당은 삼성 에버랜드에서 한다는데 에버랜드 밥 맛없어서 ㅋ 안먹었음;;
집에 오는 차안에서 여긴 꼭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결국엔 떨어졌지만 ㅜ.ㅜ
근 한달 반가량 10군데 정도 면접을 봤지만 별 시덥잖은데는 빼고 두군데만 올릴께요..
둘다 연봉은 2200~2400 사이인 회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