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는 일본 남성, 눈썹정리는 상식
- 화장하는 남성이 늘면서 관련제품 수요 꾸준해 -
□ 남성용 화장품 성장시장
○ 연예인 못지않게 외모에 신경을 쓰는 남성이 늘어, 남성용 화장품이나 미용상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함. 10~20대뿐만 아니라 30~40대 남성들 사이에서도, 눈썹손질을 하는 것에 어색함을 느끼지 않을 만큼 보편화되고 있음.
○ NHK 뉴스 아나운서도 2 : 8 가르마 대신 셰기컷을 할 정도로 헤어스타일이 자유로워지면서, 다양한 헤어용품이 각광받고 있음.
○ 한편 인기 스포츠선수들이 수염을 짧게 기르는 것이 유행하면서 수염 정리기능이 추가된 면도기가 대거 판매되고 있음.
○ 이러한 풍조에 따라 남성용 화장품시장이 다양화, 세분화하며 성장하고 있으며, 경쟁이 치열한 여성용 화장품에 비해 시장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됨.
□ 남성용 화장품 주요 업체 동향
일본 주요 남성용 미용품 브랜드
브랜드명 |
회사명 |
특징 |
GATSBY |
만다무 |
- 2008년을 기점으로 30년 된 일본 대표 남성용 브랜드
- 헤어왁스나 제한제, 땀제거용 페이퍼 등 약 120조 상품으로 전신 커버 가능 |
SHISEIDO MEN |
시세이도 |
- 백화점 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고급지향 브랜드
- 피지가 많고 수분이 빼앗기기 쉬운 남성 피부를 위해 화장수나 유액 등 스킨케어 상품에 집중 |
MENS' Biore |
카오 |
- 24시간 청량감을 테마로 세안료나 제한제가 인기
- 젤타입의 전신 제정료를 발매 |
OXY |
로토제약 |
- 세안료 등 스킨케어상품이 주력
- 사용후 청량감을 중시
- 얼굴용 로션에는 여드름 원인균을 억제하는 성분을 배합 |
자료원 : 요미우리신문
□ 변모하는 소비자 인식
○ 비즈니스를 위한 치장에서, 여성을 위한 치장으로 변하는 남성화장
- 도쿄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남성용 화장품 전문점 쿠오미스트는 30대를 중심으로 20~50대 까지 고객층이 폭넓음.
- 이 매장을 기획·운영하는 프라자스타일의 키요미즈씨에 의하면, 남성이 몸치장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것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깔끔하게 보이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남성외모에 대해 과거보다 엄격해졌기 때문이라고 함.
○ 화장 정보제공으로 사업기회 확대
- 아직 화장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이 회사에서는 눈썹이나 손톱손질을 지도하는 살롱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남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남성용 미용제품 전문매장
자료원 : 프라자스타일 홈페이지
□ 유망제품
○ 파운데이션
- 피부 잡티를 가려주는 파운데이션이 장기간 온라인 쇼핑몰에서 남성용 화장품 판매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음.
○ 눈썹정리
-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 남성도 눈썹을 정리하는 것이 보편화 돼있어, 관련용품에 대한 수요가 큼. 빗이 달려있는 눈썹소지용 가위가 인기
○ 데오도란트
- 발냄새와 암내 제거용 스프레이가 인기. 땀 제거용 전용 페이퍼도 인기
○ 손톱손질용품
- 명함을 건낼 때 손톱에 신경이 쓰인다는 소비자 의견이 다수.
- 미용 전문가는 손톱깎이를 사용하는 것보다 전용 파일(손톱용 줄)로 연마하는 것을 추천함.
○ 수염 정리용품
- 최근 면도기에 눈썹과 수염을 정리할 수 있는 전동커터를 일체화한 “쉬크 쿼트로 4 티타늄 레볼루션 플랙” 등 다목적 용품이 인기
○ 헤어왁스
- 윤이 나는 세팅보다 자연스러운 세팅이 유행해, 무스나 헤어젤보다 무광 헤어왁스를 주로 사용
- 머리길이와 헤어스타일 별로 전용 왁스를 출시하고 있는 개츠비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음.
□ 마케팅 포인트
○ 화장하는 남성이 늘었다고는 하나 “화장은 여성스러움” 이라는 등식이 아니라 “남성용 화장은 정리함, 깔끔함, 미소년, 멋있음”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임.
인기리에 판매되는 남성용 미용제품
자료원 :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
○ 이러한 인식에 따라 일본의 남성용 미용제품은 여성용과 다른 포장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음. 아직 화장하는 것에 거부감이 전혀 없지는 않기 때문에 화장품보다 전문 피부관리제품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트렌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