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노트
설립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특별 공연 시리즈
Play Blue Note Masterpiece
지금으로부터 80년전인 1939년 재즈 마니아였던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란시스 울프는
자신이 좋아하는 재즈 음악을 제작하기로 하고 음반사 블루노트를 설립합니다. 캐논볼 애덜리의 <Somethin’ Else>, 존 콜트레인의 <Blue
Train>, 아트 블래키의 <Moanin’>, 호레이스 실버의 <Song For My Father>, 리 모건의 <The
Sidewinder> 등 재즈팬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그리고 사랑해마지 않는 앨범들이 모두 이 곳 블루노트에서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블루노트는 오늘날까지 재즈의 성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실 재즈팬들이라면 블루노트를
대표하는 명반들과 여기에 수록된 대표곡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재즈 클럽이나 공연장에서
자주 들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명반의 수록된 전곡을 앨범 편성 그대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블루노트 명반으로 알려진 앨범에 수록된 곡 모두를 앨범 편성대로 연주하는 공연을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11월 9일 첫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강재훈과 알토 색소포니스트 남유선을 중심으로 트럼페터 데이먼 브라운, 베이시스트
김영후, 드러머 김건영과 함께 소니 클락의 <Cool
Struttin'> 앨범과 캐논볼 애덜리의 <Somethin' Else> 앨범을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12월 30일 블루노트 명반중의 명반이라 불리는 존 콜트레인의 <Blue
Train>과 아트 블래키 & 재즈 메신저스의 <Moanin’>을 연주하는 두 번째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공연이 모두 서울에서만 개최가 되어 지방에 있는 재즈팬들을 위한 세 번째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60년대 블루노트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 소울 재즈의 두 아이콘이자 블루노트 레이블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중의 하나인 피아니스트 호레이스 실버의 <Song For My Father> 앨범과
트럼펫터 리 모건의 <The Sidewinder> 앨범을 골라봤습니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Song For My Father’과 ‘The Sidewinder’는 호레이스 실버와 리 모건의 대표곡으로 오늘날까지도 후배 재즈뮤지션들이 즐겨 연주하는
스탠다드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루브 넘치는 열정적이고 흥겨운 하드밥 연주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피아니스트 이지영과 트럼펫터 조정현을 중심으로 이용석(테너색소폰), 최은창(베이스), 한웅원(드럼) 이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