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교육의 실천을 향한 탐색
융합이란 단어의 뜻을 찾아보면 서로 다른 것이 섞여서 새로운 것으로 창조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렇듯 디자인, 과학 등 많은 분야에서도 새로운 결과물들이 현대인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교육도 이제는 고정된 교육 콘텐츠만으로는 각종 미디어로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 잡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탄탄한 기초 지식 없는 무조건 새로운 것만이 앞서가고 발전한다고도 장담할 수도 었습니다. 튼튼한 기초 없는 잘못된 지식은 그릇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STEAM EDUCATION이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이는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의 약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과학, 기술, 예술, 수학 등을 융합한 교육을 말합니다. 여러 분야들의 일부가 연결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생활패턴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들은 창의교육을 위해 어떤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지, 해외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이 완전히 무에서 유로 완성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얼마나 될까요? 아는 만큼 보이고, 생각한다는 것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일례로 미국의 사례를 보면 (미국 / 출처: www.bbc.com/future/story/20140314-learn-to-be-creative)창의적인 생각의 출발이 교육에서 출발되는 부분이 일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어린나이에 창의성은 교육 되어질 수 있다는 보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도록 준비시키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일률적이고 똑같은 틀에서 다 같이 해결하는 것이 아닌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방법으로 다양한 과정들 속에 창의적인 접근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푸치오의 창의성 교육의 4단계는 ‘clarifying 명확히 하기’, ‘ideating 아이디어 내기’, ‘developing 발전시키기’, ‘developing 실현하기’로 ‘명확히 하기’란 질문자체가 의미있는지 살펴보는 것이고, ‘아이디어 내기’란 가능한 한많은 해결책을 생각해보는 것으로 구성됩니다. ‘발전시키기와 실현시키기’란 아이디어가 실용적이고 설득력이 있도록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 네 가지 단계 중, ‘아이디어 내기’는 아마도 가장 혁신적이 사고가 필요한 부분일 것이고 바로 이 단계에서 브레인스토밍이 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출처: 크레존블로그]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결과를 돌출할 때까지는 그 첫 단계로 우리가 어떤 것을 만들 것인가의 정확한 목표의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때 새로운 생각이란 어려워서 이해 할 수 없는 방향이 아닌 '콜롬부스의 달걀'처럼 간단한 생각의 전환으로 대중에게 어필 할 수 있을만큼 쉽고 간단한 창의적인 생각과 결과물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영국에는 기업에서 후원하는 아이디어 재단이 있는데, 여기는 창조산업의 다양성을 개선하고, 교육제도 안에서 재능 있는 젊은이들을 발굴하고 양육합니다. 여기서 하고 있는 일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나는 창조적이다’ 프로젝트
‘나는 창조적이다’는 구호를 가진 선구적인 교육 프로젝트로서 13~19세의 아이들에게 창조적인 산업에 대해 교육하여 그 아이들이 글로벌 회사의 생동감있는 창조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창조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생들이 놀라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최고의 아이디어를 낸 학생은 런던에 있는 회사에서 발표하도록 초청됩니다. 이런 사례는 한국 기업내에서 직접 여는 것은 다소 부담이 있어 주최나 후원으로 뚜렷한 목표를 주제로 삼는 캠프를 열고 있습니다.
2. 인큐베이트 프로그램
코미노 기금의 지원으로 설립된인큐베이트 프로그램은 뛰어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스웨스트에 있는 소수의 제휴 학교와 함께 과제를 진행 할 때, 기업체 기술자를 교실에 초빙하여 젊은이들과 함께 디지털, 미디어 통신 분야의 과제를 심도 있게 일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역기업가의 요구에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방송 미디어, 게임 그리고 애니메이션, 광고, 패션 같은 전문 분야의 현장에 젊은 학자들을 투입합니다.
여기서 '나는 창조적이다’ 프로젝트와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둘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초빙하여 학생들과 대화하고, 프로젝트에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현장 경험보다 더 효과적인 교육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론적인 것만 강조하는 것은 일시적인 지식일 뿐 산업체에서 바라는 현장감은 갖출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사다리 프로그램
우리의 핵심 임무는 창조적인 재능을 타고난 13~19세의 어린 학생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입니다. ‘나는 창조적이다 프로젝트’와 ‘인큐베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창조적 재능을 가진 젊은이들을 발굴합니다. 특히 ‘사다리 프로그램’은 이들을 성장시키는 도움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양성되어 사회에 진출하게 되는 학생들은 무엇보다 실질적인 선 경험을 받아왔기 때문에 방황하지 않고, 빠르게 적응하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4. 다양성 프로젝트
아이디어 재단은 창조산업에 있어 다양성을 개선하고, 다양성이 창조산업에 있어 창조적 아이디어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 할지라도 천편일률적인 생각은 다양성에 공헌 할 수 없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과의 '다름'이라는 개념을 잘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독일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독일에는 독일융합교육센터 MINT [http://www.mintzukunftschaffen.de]이 있는데요, 이는 정부 승인 비영리단체로서, 미국의 융합교육인 STEAM과 같이 수학 Mathematik, 정보 Informatik, 자연과학Naturwissenschaften, 기술Technik 분야를 다루며, 유치원부터 평생 교육기관까지의 사회전 반적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역주: MINT는 미국의융합교육 프로젝트인 STEAM교육과 비슷한 것으로 독일 정부에서도MINT교육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래 MINT센터’의 특별한 목표
• 학생들의 MINT과목에 흥미를 증진 시킵니다
• 독일의 MINT과목을 전공하는 대학생들, 특히 여학생의 수를 늘립니다.
• 대학에서의 MINT과목 중 도포기자의 수를 줄이고 졸업자의 수를 늘립니다.
‘미래 MINT센터’는 특히 이런 활동들을 통해 목표를 이루고자 합니다.
• 학교와 대학에서의 전반적인 MINT과목의 교육 조건에 대한 정치적 요구를 표출합니다.
• MINT과목 교육의 현황을 반영하는 소통, 언론, 공공 업무를 처리합니다.
• 다양한 기관, 시민단체, 재단, 대학과 협력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며 이들과의 네트워크를 수립합니다.
• 미래 MINT의 목적에 부합하는 대회/공모전의 개최와 시상을 계획합니다.
• MINT분야에서의 경제 단체들을 연결시키고 합작하도록 하는 회담을 개최합니다.
MINT센터는 유치원부터 평생교육기관까지의 지원범위를 설정하고 명확안 목표 아래 실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미래 상장 동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에서도 첫 실천으로 '자유 학기제'를 도입하였고, 실행과 피드백을 통해 진화시켜 나가면서 프로그램 개발 방향을 지속적으로 다듬어 간다면 향후 몇년 후에는 산업체와의 거리감을 훨씬 좁힐 수 있는 긍정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창의성으로 빚어진 빵집 ’http://www.paul.fr/으로 PAUL(뽈)이라는 빵집이 있는데요, 1889년 샤를마뉴메이요(Charlemagne Mayot)가 시작하여, 5대째 이어져오고 있는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 세계적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입니다. 식사용 빵부터 디저트, 비엔나 풍의 고급 빵, 샌드위치까지 다루고 있는 이 빵집은 프랑스의 국민빵집이라고도 불립니다.
뽈 프랑스(PAUL France)의 최고경영자인 에르베 발랏(Hervé Vallat)은 매일 창의성을 고민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계속적인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혁신적인 정신을 지속하기 위해, 그리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계속적인 변화는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는 조건입니다. 나의 역할은 아이디어의 영감을 주는 것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업의 성과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선택들을 중재하는 것입니다.”
포장, 레시피, 과정, 생산물… 농산물 가공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컨셉들을 만들어 냅니다. PAUL의 철학은 가치를 창조하는 것과 차별성을 만들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입맛에 맞도록 생산품의 종류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그들이 매일 고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지,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지, 생산물에 대한 이해는 잘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반성하면서, 내일의 먹을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모니터링을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외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출처사이트-> http://www.crezone.net]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떨까요? 우리 주변에서도 단순히 진도만 빼는 수학학원이 아닌 사고력, 수리훈련을 시켜서 하나의 문제를 풀기 위해 다양한 풀이방법 및 접근 방법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토론식 풀이 학습법도 새로운 학원들이 이미 생겨나고 점점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 개발원에서 발행한 ‘교과 연계 주제선택활동 사례집’을 보면 교과 연계 주제만 보더라도 여느 교과서에 실린 딱딱한 진도 목차와 달리 흥미로운 점을 볼 수 있는데요, 체험하는 수학, 놀이로 만나는 기하의 세계, 수학과 친구 되기, 내가만난 수학자, 수학, 문학과 예술을 낳다 등으로 주제의 첫 인상부터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운영계획과 사례들도 이론적인 것만 강조 하지 않은 놀이와 체험 위주의 커리큘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창의교육이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청사진을 제시 할 기대로 창의적인 교육자 양성에 다양한 세미나와 단체 연구가 시작 되었고, 창의인성 모델학교 자율형 창의경영학교를 도출하기위해 투자와 지원을 통해 적용, 보완, 확산을 해 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변화를 이끄는 데에는 주도적인 자세로 ‘좋은 학교’모델의 창출 및 확산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할 이유를 찾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