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 기념 마라톤
경상대 최용부 교수·경상대병원 문기술 선생
정년퇴임을 맞은 대학교수가 폭염경보도 아랑곳하지 않고 염천 속 6km산악마라톤으로 영예로운 퇴임행사를 대신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경상대학교 행정학과 최용부 교수와 경상대학교 병원 문기술 선생은 정년퇴임 기념으로 경상대학교 마라톤클럽(회장 박정규) 회원들과 함께 28일 오전 진양호 물 홍보관-약수암 간 왕복 6.4km의 산악마라톤을 거뜬히 완주하는 것으로 정년 퇴임식을 대신했다.
90년대 조깅을 시작으로 달리기에 입문한 최 교수는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져 2005년에는 풀코스에 도전, 춘천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이후 크고 작은 대회에 출천하며 건강을 다진 것이 정년퇴임을 맞을 때까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매우 흡족해 했다.
퇴직 후에도 마라톤클럽 동호인들과 교류를 계속하며 남은 여생도 즐거운 달리기와 함께 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경상대마라톤 클럽 회원들은 정년퇴임한 두 사람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늘 건강하고 즐겁게 달릴 수 있기를 기원했다. 또 마라톤 전도사로 불리는 전차수 교수(산업시스템 공학부)는 평소 촬영해 둔 두 사람의 풀코스 완주 사진을 표구로 만들어 선물하는 등 정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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