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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남원] 문덕봉, 삿갓봉, 고리봉 등산지도
화성 추천 0 조회 432 14.05.30 11:5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등산코스   

1코스 : (왕복 종주코스 : 12.8km, 4시간 30)

비홍재 - 남능 - 할미성 - 전주 이씨 이민우 묘 - 남능 - 곰재 사거리 - 88고속도로 주생터널 - 문덕봉

 

2코스 : (10.2km, 3시간 40)

정상 - 주생터널 - 곰재 안부 사거리 - 우측 내리막길 - 용동마을 - 내동 - 하도 - 남생초등학교 - 제천리 - 서만

 

3코스

비홍재- 문덕봉 - 그럭재 - 반월교 (5시간)

 

4코스

송내 - 그럭재 - 고성봉 - 문덕봉 - 388 - 옥천

 

5코스

주생면 용동(비홍재)- 문덕봉 - 그럭재 - 삿갓봉 - 고리봉 - 만학골 - 방촌리. 18km. 10시간 소요. (종주코스)

 

◐ 주생면 용동(비홍재)→문덕봉그럭재삿갓봉고리봉만학골방촌리(18km, 7~8시간)

◐ 방촌리만학골고리봉만학골방촌리(6km, 2~3시간)

 

◐ 비홍재문덕봉그럭재반월교(3~4시간)

 

◐ 비홍재문덕봉고정봉삿갓봉고리봉→600만학재상귀3거리(21km, 7~8시간)

  

금풍제~문덕봉~고정봉~그럭재~두바리봉~삿갓봉~고리봉~만학재~만학폭포~방촌매점   

             

 

비홍재~문덕봉(4.2km) ~ 고정봉(0.5km) ~ 그럭재(3.0km) ~ 삿갓봉(3,5km) ~고리봉(3.5km) ~

 

만학재(0.9km) ~ 만학골(2.0km) ~방촌마을(0.4km) - 총18.0km

 

문덕봉 고리봉 소개

남원에서 곡성 방향 국도를 달리다 보면 서남쪽으로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암벽 골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서쪽 사매면에서 대산면으로 뻗어내리면서 노적봉(568m), 풍악산(600m), 응봉(579m)을 일구어 놓은 산줄기가

다시 남원과 순창간 국도 중간지점인 비홍재(300m)를 건너뛰어 주생, 금지, 대강의 3개면 경계선상에 암벽골산의

문덕봉을 솟게 하고 다시 그 여세는 남으로 삿갓봉, 고리봉으로 이어진다.

 

문덕봉은 서남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암벽과 여러 개의 암봉을 형성하여 소금강을 방불케 하는 가경을

연출해낸 산이다.

정상이 두 개의 골산 봉우리로 되어 있는 이 산은 남쪽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바위가 절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서남쪽 대강면 강석마을로 빠지는 종주, 암릉코스는 한 봉우리를 넘을 때마다 위험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기는 하나 길이 불확실하고 험난하여 어려움을 각오해야 한다.

 

초보자나 노약자는 정상까지의 산행으로 만족하고 되돌아오는 것이 현명하다.

정상에 서면 동북쪽으로 남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가운데 섬진강으로 합류되는 남원 요천(寥川)이 광활한

금지평야의 젖줄이 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설악산 용아능선의 축소판 형상이라 하여 `작은 용아릉' 이라 불리는 문덕봉은 다섯 개에 암봉을 가진 남원의

화산 (火山)이다. 전북에서는 암릉 산행코스로 단연 돋보이는 산이며, 인위적으로 설치한 안전시설이 없어

자연 그대로에 암릉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험난한 코스가 있는 산으로 암벽등반에 경험이 없거나,

담력이 약한 사람은 경험자를 동행(同行) 하는 것이 필요하며,

우천시는 산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문덕봉은 아기자기한 산행 묘미가 있는 산으로,

산행 내내 지리산 산줄기와 섬진강 강줄기를 바라보며 걷는 재미는 다른 산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즐거움이다.

 

문덕봉 주 능선도 그럭재에서부터 3번째 봉우리부터 암릉의 연속으로 이어져 마치 용아장성릉 위에 올라선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네번째 봉우리 이후론 잠시 내려섰다가는 암봉을 올라야 하고 다시 내려섰다가는 암봉에

매달려야 한다.

문덕봉 오름은 하얀 바위면을 왼편으로 길이 나 있다.

안전을 위해 밧줄을 설치해 놓았으며 나무도 없고 사방이 트여 전망도 일품이다.

 

 

설악산 용아능선의 축소판 형상이라 하여 `작은 용아릉' 이라 불리는 문덕봉은 다섯 개에 암봉을

가진 남원의 화산 (火山)이다.

 

문덕봉은 아기자기한 산행 묘미가 있는 산으로, 산행 내내 지리산 산줄기와 섬진강 강줄기를

바라보며 걷는 재미는 다른 산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즐거움이다.

 

문덕봉 주 능선도 그럭재에서부터 3번째 봉우리부터 암릉의 연속으로 이어져 마치 용아장성릉 위에

 올라선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네번째 봉우리 이후론 잠시 내려섰다가는 암봉을 올라야 하고 다시 내려섰다가는 암봉에 매달려야

한다.

문덕봉 오름은 하얀 바위면을 왼편으로 길이 나 있다. 안전을 위해 밧줄을 설치해 놓았으며 나무도

없고 사방이 트여 전망도 일품이다

 고리봉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동악산과 마주보고 있다. 고리봉과 동악산은 섬진강으로 나뉘어

있지만, 두 산 사이의 강 7km 구간은 '솔곡' 이란 골짜기 이름으로 불린다.

솔곡에는 8개 명소가 있다.

우암탄, 청계상류, 자만연, 석탄, 청계중류, 청계하류, 임석탄 등 이름이 붙은 7개 명소에 우암탄

청게상류 사이에 살베' 라는 지명이 하나 더해진다. 

 

 

 

 

 

남원의 용아장성 ( 문덕봉(598m)-고정봉(605m)-두바리봉(555m)-삿갓봉(629m)- 고리봉(708.9m)

 

 

고정봉의 주능선길이 암봉과 암릉 및 기묘한 바위로 어우러져 묘미가 있는 바윗길로  일명 남원의 용아장성이라고   부르고 있다. 설악산 용아능선의 축소판 형상이라 하여「작은 용아릉」이라 불리는 문덕봉은 다섯개에 암봉을 가진 남원의 화산(火山)이다.  

 

전북에서는 암릉 산행코스로 단연 돋보이는 산이며, 지금은 안전시설이 중간중간 설치되어 안전한 암릉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고리봉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동악산과 마주보고 있다. 고리봉과 동악산은 섬진강으로 나뉘어 있지만, 두 산 사이의 강 7km 구간은 「솔곡」이란 골짜기 이름으로 불린다.

 

골산(骨山)의 전형을 보여주는 고리봉의 이름은 소금배를 묶어두었던 '고리(還)'에서 유래한다. 지금 남원시내를 관통하며 흘러내리는 요천은 남원 관광단지 앞 물줄기만 둑을 쌓아 뱃놀이가 가능하지만,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하동을 발한 소금배가 섬진강에 이어 요천 물줄기를 거슬러 남원성 동쪽  오수정(참나무정)까지 올라와 닻을 내렸다고 한다.

 

당시 소금배가 중간 정박지로 금지평원에 머물기 위해 배 끈을 묶어두었던 쇠고리를 바로 고리봉 동쪽 절벽에 박아 놓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소금배와 얽힌 전설이 전하는 고리봉은 조망도 좋지만 산세가 뛰어난 산이다.

동서 양쪽 사면은 거대한 바위 병풍을 연상케 할 만큼 웅장한 산세를 과시하고, 능선은 소나무가 울창한 가운데 부드러운 육산과 아기자기한 암릉이 번갈아 이어져 산행의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솔곡에는 8개 명소가 있다. 우암탄, 청계상류, 자만연, 석탄, 청계중류, 청계하류, 임석탄 등 이름이 붙은 7개 명소에 우암탄과 청계상류 사이에 '살베' 라는 지명이 하나 더해진다.

 

산행코스:금풍제-용동마을-목초지-문덕봉-고정봉-그럭재-두바리봉-삿갓봉-만학골갈림길-고리봉-만학재-만학골-방촌마을(산행거리 및 시간 : 12.5km 6시간)

 

 

 

문덕봉(文德峰 598.1m)은 아기자기한 재미와 함께 소담함을 느끼게 하는 곳으로 팔영산에서 성수산으로 이어지던 호남정맥 줄기가 마령치에서 남쪽으로 치달아 묘복산과 남대문치, 청룡산으로 이어진 산줄기에 놓였다. 문덕봉에서 고개를 쳐든 산줄기는 이후 삿갓봉과 고리봉을 일으켜 세운다. 고정봉의 주능선길이 암봉과 암릉 및 기묘한 바위로 어우러져 묘미가 있는 바윗길로 일명 남원의 용아장성이라고 부르고 있다.

전북에는 5대 바위명산이 있다. 대둔산, 장군봉, 구봉산, 그리고 문덕봉의 좌측에 있는 고리봉(708.9m), 그리고 고정봉(605m)이다. 문덕봉은 고정봉 바로 우측에 있는 봉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함께 소담함을 느끼게 하는 곳으로 팔공산에서 성수산으로 이어지던 호남정맥 줄기가 마령치에서 남족으로 치달아 묘복산과 남대문치, 청룡산으로 이어진 산줄기에 놓였다.

정상에 서면 동북쪽으로 남원시가지는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섬진강으로 합류되는 남원 요천이 광활한 금지평야의 젖줄이 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석양의 햇살에 눈이 부신 서쪽의 옥정호와 운암댐에서 흘러내리는 섬진강 물줄기 너머로 저 멀리 순창의 광덕산과 담양의 추월산이 어렴풋하게 보인다.

들머리인 송내 마을 입구 정류장에서 마을 중심으로 치닫던 포장길은 마을 회관 앞에서 그쳤다. 농번기를 맞은 마을은 모두 밭으로 나갔는지 한적하기만하다. 더욱이 몇 채 안되는 집들을 산줄기가 품고 있어 편안함마저 느끼게 했다. 길은 마을의 민가들을 지나치자 밭으로 들어설 수 있는 임도길 오름으로 나누어 졌다.

하얀 매화나무에 꽃이 피어 눈밭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터널을 통과하니 길 폭이 좁아졌다. 좌우로 이깔나무들이 우뚝 선 숲길을 따라 30여분 오르자 그럭재에 닿는다. 고개에서 능선을 타고 올랐다. 3기의 무덤을 지나자 급경사의 오르면 갈지자로 이어져 촛대봉에 닿았다. 촛대봉이란 이름은 봉우리 왼쪽 사면에 자리잡은 남자의 성기를 조각해 놓은 듯한 바위에서 유래했다.

촛대봉 이후론 다시금 경사 급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오르길 뒤편으로 우뚝 솟은 고리봉은 마을 입구에서 보던 푸른 모습과는 달리 하얀 암벽 면이 드러나 보인다. 촛대봉에서 15분 정도 올라치니 두번째 봉우리다. 잠시 내리막을 내려서 세번째 봉우리 오름에 달려든다. 세번째 봉우리부터는 암릉의 연속으로 이어져 마치 용아장성릉 위에 올라선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네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니 사방이 뚫려 전망이 일품이다. 삼각형의 삿갓봉과 고리봉은 물론 북쪽에 솟은 응봉, 금지면의 금지평야가 한눈에 감겨 들었다. 네번째 봉우리 이후론 천화대의 축소판과 같은 느낌이다. 잠시 내려섰다가는 암봉을 올라야 했고 다시 내려섰다가는 암봉에 매달렸다. 다섯번째 봉우리는 문덕봉 오름이 크게 다섯 개의 큰 봉우리로 이루어 졌음을 고려한다면 세번째 봉우리 오름에 속한다.

이 봉은 문덕봉 정상 오름을 제외하곤 가장 우뚝 솟았으며 왼편으로 돌아 오른다. 갈지자를 그리듯이 이어지는 오름길은 경사가 심하지 않아 쉽게 올라선다. 정상에선 소나무 가지를 잡고 내려서니 바위 등을 타고 조심스럽게 건너야 하는 구간이 나타난다. 왼편이 벼랑이라 위험했지만 중심을 잡고 천천히 발걸음을 떼면 쉽게 건널 수 있는 곳이다.

용아릉의 뜀바위 같은 바위 틈새를 뛰어 넘어 암봉을 하나 내려서자 잠시 평탄하고 한적한 오솔길이 이어진다. 이 길은 오르내림이 반복돼 전망 좋은 암봉 위에 일행을 올려놓기도 하고 다시금 오솔길을 따라 내려서기도 했다. 좁은 오솔길을 따라 오르자 이번엔 왼편으로 굵은 가지능선이 갈라져 나간다.

가지능선을 지나자 가장 멋스러운 문덕봉이 모습을 드러냈다. 문덕봉 오름은 하얀 바위면을 왼편으로 길이 나 있다. 안전을 위해 밧줄을 설치해 놓았으며 나무도 없고 사방이 트여 전망도 일품이다. 멀리 강천산은 물론이고 금지일대의 넓은 평야를 감상할 수 있으며 88올림픽고속국도를 달리는 차량들이 성냥갑 만하게 눈에 들어온다.

서쪽으론 고리봉과 문덕봉, 북으론 응봉과 교룡산, 동으론 덕음산과 교룡산 줄기에 막힌 금지는 산으로 둘러 막힌 못인 것이다. 하산은 제일 빠른 하산길인 평촌마을로 잡았다. 정상에서 급한 내리막을 내려서니 7분여만에 왼편으로 갈림길이 나타났다. 이 갈림길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진 내리막으로 하산길은 이어진다.

문덕봉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암릉이 주는 등반의 재미를 솔솔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행은 원점회귀가 불가능함을 고려해 두 대의 차량을 이용, 들머리인 송내마을에 주차시킨 후 하산지점인 평곡리 새터마을이나, 옥천마을에 차를 대기시켜 놓는 것이 좋다. 송내마을에서 그럭재 고개까지는 마을회관으로 이어지는 포장길을 따라가다, 회관 앞에 차를 주차시킨 후 비포장 길을 좇으면 된다.

이 임도 길은 매화나무 숲을 지나면 좁은 숲길로 이어진다. 문덕봉과 삿갓봉을 가르는 그럭재는 금지면 입암리 사라들이 순창으로 넘나들던 고개로 고리봉 산행의 들머리기도 하다. 고개에서 소나무 숲속의 오솔길을 오르면 이내 무덤이 한 기 나타난다. 왼편의 숲길로 들어서면 급경사의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한차례 땀을 빼고나면 제법 전망이 좋은 암봉에 닿게 된다.

이 암봉의 왼쪽 사면으론 남자의 성기를 닮은 바위가 자리잡고 있다. 이 바위를 지나고 나면 길은 작은 아봉을 좌우측으로 돌아 오를 수 있도록 나있다. 몰론 높지 않고 등반이 쉬워 바로 치고 올라도 좋지만 소나무 가지를 헤치고 나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이후론 15분 정도 줄창 오르막을 치고 올라야 한다.

이후 암봉에 올라서면 용아장성릉 같은 기암들이 나타나 도봉산의 뜀바위 같은 부분을 건너뛰거나 소나무 가지를 잡고 내려서기도 해야 한다. 문덕봉 정상은 10여평 정도의 평탄한 공간이 나타나 쉬기에 좋다. 정상에서 하산은 첫 갈림길에서 바로 서쪽 능선을 좇아 평촌마을로 하산하거나 비홍치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타고 가다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서 택촌마을로 내려서도 된다. 또한 좀더 산행거리를 늘려 곰재에서 택촌마을로 하산해도 좋다.

문덕봉~삿갓봉~고리봉 종주
남원 산악인들은 고리봉 산행 중 가장 대표적인 코스로 문덕봉에서 삿갓봉과 고리봉을 거쳐 섬진강가까지 잇는 능선종주 코스를 꼽는다. 설악산 못지 않은 웅장한 산세를 과시하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좌우로 지리산 주능선과 섬진강이 시종 길동무로 동행해주면서 장쾌한 산행을 맛보게 해줄 뿐만 아니라 바위지대가 많아 묘미도 쏠쏠하고, 소나무숲길도 자주 나타나 호젓한 종주산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종주산행기점은 문덕봉과 삿갓봉 사이의 그럭재로 잡는다. 문덕봉 산행 기점은 금지면 내동리 용동이나 대강면 평촌리 평촌 마을, 또는 옥택리 옥전 마을로 잡는데, 대중교통편으로 접근하기에는 대강면 쪽이 용이한 편이다.

내동리 용동 마을에서 시작할 경우, 마을 맨 위쪽 양계농가 왼쪽의 임도를 100m쯤 따르다 개활지로 뻗어내린 동릉으로 올라선다. 20분 정도 잡목 구간을 지나면 뚜렷한 능선길이 나타난다. 약 1시간20분 소요. 대강면 기점 산행은 730번 지방도로 상의 평촌리 평촌 마을이나 옥택리 옥전 마을에서 시작한다. 평촌 마을에서 평촌저수지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면 저수지를 지나 호남고속도로 밑으로 나 있는 터널로 들어선다. 터널을 빠져나간 다음 골짜기를 따르다 보면 문덕봉 북동 지능선으로 올라선다. 약 1시간 소요.

옥택리 옥전 마을에서는 남동쪽 남원터널 관리사무소 길을 따른다. 호남고속도로 밑으로 나 있는 터널을 빠져나가면 남원터널 관리사무소가 나오고, 여기서 골짜기 길을 따르면 문덕봉 북릉으로 올라선다. 약 1시간20분 소요. 쌍봉인 문덕봉 정상을 내려선 다음에는 암봉 네 개를 넘어서야 한다. 험난하게 느껴지지만 길이 잘 나 있어 무리없이 넘어설 수 있다. 네번째 암봉을 넘어선 다음에는 왼쪽 능선을 타야 그럭재로 내려선다. 마치 산 밑으로 곤두박질치 듯하는 급경사 내리막 구간이다. 그럭재에서 두바리봉까지는 시종일관 오르막길이다.

송림 우거진 호젓한 능선길을 따라 10여 분 오르면 묘 한 기가 들어앉은 둔덕이 나타나고, 이어 10여 분 더 오르면 조망이 뛰어난 무명봉에 이른다. 금지벌과 그 뒤로 하늘금을 그은 채 뻗어 있는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드는 곳이다. 이후 급경사 오르막을 한 차례 더 오르면 두바리봉 정상. 여기서 오른쪽 능선길을 따르면 약수정사를 거쳐 대강면 사석리 석촌 마을 730번 지방도로로 내려선다. 약 1시간30분 소요. 두바리봉에서 삿갓봉까지는 살짝 내려섰다 다시 가파른 능선길을 올라야 한다. 간간이 바위지대가 나타나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삿갓봉 정상은 소나무가 무성하고 조망이 좋지 않아 거의 오르지 않는다. 산길 역시 오른쪽(서쪽) 턱 밑으로 우회해 나 있는데, 조망이 매우 뛰어난 구간이다.

삿갓봉에서 고리봉은 쉽게 올라설 수 있을 듯싶지만, 실제로는 굴곡도 심하고, 약 20분 거리인 마지막 안부에서 삿갓봉 정상까지 험로가 기다리고 있다. 고리봉 정상에서 남릉을 따르다 만학골 갈림목을 지나 무명봉에 올라서면 왼쪽으로 희미한 산길이 보인다. 만학골쪽으로 떨어지는 지능선으로 길이 이어지기는 하지만, 좁고 험난한 능선길과 급경사 바윗길이 자주 나타난다. 따라서 눈과 얼음이 덮여 있을 겨울철에는 들어서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무명봉을 지나면 살짝 떨어졌다 다시 급경사 오르막이 나온다. 이 구간을 지나 639m봉을 넘어서면 묘 한 기가 보인다. 천만리장군(千萬里將軍)묘다. 묘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갈림목에서 왼쪽 길을 따르면 능선을 따라 방촌 마을로 내려선다. 약 1시간 소요.

섬진강가로 내려서려면 계속 능선길을 따른다.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있고 산길이 좁아 나뭇가지에 긁히기 일쑤지만,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자연미 넘치고 호젓한 능선길이다. 게다가 기암절벽이 여기저기 뻗어 있는 고리봉 남쪽 계곡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섬진강과 강 너머 커다란 품을 펼친 채 솟아오른 동악산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간간이 주맥을 벗어난 능선들이 나타나 헷갈리게 하지만, 섬진강을 내려다보면서 능선을 확인하면 큰 착오 없이 섬진강 신기철교 부근의 삼거리로 내려설 수 있다. 고리봉 정상에서 신기철교 부근 삼거리까지 하산하는 데는 2시간 정도 걸린다.

? 겨울철에는 일찍 산행을 시작한다 치더라도 문덕봉에서 삿갓봉과 고리봉을 거쳐 섬진강변까지 주파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그럭재에서 능선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럭재 역시 금지와 대강면 양쪽에서 진입할 수 있다.

※ 금지면 서매리 반다리 마을 초입에 이르면 삿갓봉과 두바리봉 사이에 잘룩한 그럭재가 보이고, 그럭재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개울이 보인다. 산행은 물줄기 오른쪽(북쪽)으로 나 있는 비포장도로를 따르면서 시작한다. 도로 끝은 한국운모광업소 광산으로 물줄기를 두 번 건넌 다음 200m쯤 지나 턱을 올라서서 도로 오른쪽으로 나 있는 산길로 들어선다. 산길은 사면을 따르다 물줄기를 건너선 다음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 그럭재 고갯마루로 올라선다. 비포장도로는 약 2.5km로, 광산을 400여m 앞두고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 초입에 도로 위쪽으로 광산 안내판이 서 있다. 비포장도로 갈림목에서 그럭재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 대강면 송대리 송내마을 기점 산행은 지방도로에서 마을을 관통한 길을 따르다 그럭재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른다. 약 40분 소요.

□ 산행코스

? 주생면 용동(비홍재)→문덕봉→그럭재→삿갓봉→고리봉→만학골→방촌리(18km, 7~8시간)
? 방촌리→만학골→고리봉↔만학골→방촌리(6km, 2~3시간)
? 비홍재→문덕봉↔그럭재→반월교(3~4시간)
? 비홍재→문덕봉→고정봉→삿갓봉→고리봉→600봉→만학재→상귀3거리(21km, 7~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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