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미피드 11월 출시...CMC 판매사도 8개 추가 총 21개
히알루론산 재평가 속 다른 1회용 점안제 잇따라 출시
히알루론산 (HA) 점안액에 대한 급여적정성 재평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1회용 점안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HA 점안액의 일부 적응증 급여 축소가 유력한 상황에서 이를 대체하기 뒤해 제약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레바미피드 1회용 점안제가 급여 등제됩니다.
국제약품 '레바아이점안액2%' (1회용)와 삼일제약 '레바케이점안액' (1회용)이 한개당 396원을
책정받았습니다.
양사는 지난 3월 다회용 제품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레바미피드 점안액은 국제와 삼일이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 첫 출시했습니다.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에 급여가 인정됩니다.
국제와 삼일은 총 22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 (1% 레바미피드 점안액 투여군 74명,
2% 레바미피드 점안액 투여군 72명, 위약 투여군 74명)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1회
1방울, 1일 4회 (약 4시간 투여간격으로) 양안에 투여한 결과 12주 시점에서 2% 레바미피드
점안액 투여군이 위약 투여군에 비해 우월함을 입증 했습니다.
지난 3월 다회용에 이어 이번에 편의성을 갖춘 1회용 제품을 출시하면서 HA점안액과
디쿠아포솔 성분이 주도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명함을 내밀 것으로
풀이됩니다.
HA점안액과 인공눈물 성분인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 (CMC) 점안액 1회용 제품도
내달 8개 제약사가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우신약, 하나제약, 바이넥스, 인트로바이오파마, 씨엠지제약, 한림제약, 광동제약, 신신제약이
기준요건을 모두 충족해 개당 225원에 급여 등재합니다.
현재 225원에 CMC 점안액 1회용 제품을 판매 중인 제약사는 국제약품, 휴온스, 이연제약,
제뉴원사이언스, 휴온스메디텍, 풍림무약, 옵투스제약, 삼천당제약, 라이트팜텍, 아주약품,
휴메딕스, 대우제약, 안국제약이 있습니다.
1회용 CMC 점안액을 판매하거나 판매 예정인 제약사 대부분은 HA점안액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주력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CMC 점안액을 추가로 출시해 HA점안액의 실적하락을 메꿀 대안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HA 점안액은 심평원의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거쳐 지난 9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약평위)에서 외인성 질환에는 급여를 제외하고, 내인성 질환에는 급여를 유지하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또한 내인성 질환에도 사용량을 제한하도록 급여기준 개정이 추진 중입니다.
현재는 제약사들의 이의신청을 거쳐 다음 약평위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HA 점안액의 재평가로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도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데일리팜>
<참조:월간포장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