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 중 밑줄 친 말이 비표준어인 것은? (정답: ③)
① 재떨이에 불이 붙었다.
② 어머니, 오이소박이가 먹고 싶어요.
③ 오늘은 우리 삼춘이 결혼하는 날이다.
④ 나는 자장면 곱빼기를 시켜 먹을 거야.
③ 삼춘→삼촌
2. 다음 중 표기법이 맞는 것끼리 묶인 것은? (정답: ④)
① 웃어른, 윗쪽 ② 윗사람, 웃목 ③ 위층, 윗돈 ④ 윗니, 윗옷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표기하고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표기한다. ① 윗쪽→위쪽 ② 웃목→윗목 ③ 윗돈→웃돈
3. 다음 밑줄 친 활용형 중 한글 맞춤법에 맞는 것은? (정답: ④)
① 민영이가 아버지를 많이 닮은 거 같애.
② 영수는 잠이 모잘라 늘 피곤하다.
③ 너도 아다시피 내가 그런 일을 할 리가 없잖아.
④ 그 사람은 제 친구가 아니에요.
① 같애→같아 ② 모잘라→모자라 ③ 아다시피→알다시피
4.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게 된 문장은? (정답: ②)
① 저희가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② 그들은 십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③ 비단결 같이 고운 마음씨를 가진 우리 누나.
④ 진규는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한다.
① 저희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의존명사 ‘번째’는 앞에 나온 관형사와 띄어 쓴다.) ③ 비단결같이 고운 마음씨를 가진 우리 누나. (조사 ‘같이’는 앞에 나온 단어에 붙여 쓴다.) ④ 진규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한다. (‘잘하다’는 동사임.)
5.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발음이 맞는 것은? (정답: ③)
① 어머니께서 밭을[바츨] 가시느라 고생이시다.
② 어머니께서 싸 주신 김밥[김빱]이 제일 맛있지.
③ 떠나는 친구를 위해 송별연[송:벼련]을 열어 주었다.
④ 나의 꿈은 훌륭한 의사[으사]가 되는 거야.
① 밭을[바틀] ② 김밥[김:밥] ④ 의사[의사]
6. 다음 중 어법에 맞게 쓴 문장은? (정답: ②)
① 아버지의 딸로써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다.
② 다 함께 모여 흥겨운 잔치를 벌여 봅시다.
③ 밥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 이를 닦았다.
④ 네가 먹던 안 먹던 상관 안 해.
① 딸로써→딸로서(신분이나 자격을 나타내는 조사는 ‘로서’임.) ③ 그리고 나서→그러고 나서 ④ 먹던 안 먹던→먹든 안 먹든(선택, 무관의 뜻을 나타내는 어미는 ‘-든’임.)
7. 다음 가운데 금강산의 다른 이름으로 볼 수 없는 것은? (정답: ③)
① 봉래산 ② 개골산 ③ 두류산 ④ 풍악산
‘두류산’은 ‘지리산’의 다른 이름으로 쓰인다.
8. 노래할 때 흥에 겨워 내거나 흥을 돋우기 위하여 내는 소리로 볼 수 없는 것은?
(정답: ③)
① 에루화 ② 지화자 ③ 어머나 ④ 에헤야
③의 ‘어머나’는 ‘깜짝 놀랄 때 내는 소리’이다.
9. 순 우리말 ‘갈망’의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정답: ①)
① 순 우리말 ‘갈망’은 ‘간절히 바람’을 뜻한다.
② ‘갈망’과 비슷한 뜻을 갖는 순 우리말로 ‘갈무리’가 있다.
③ ‘갈망’은 ‘저장하다’를 뜻하는 옛말 ‘갊다’에서 파생된 말이다.
④ ‘앞갈망’, ‘뒷갈망’, ‘끝갈망’, ‘말갈망’ 등의 ‘갈망’은 모두 순 우리말 ‘갈망’과 관련된다.
‘간절히 바람’을 뜻을 갖는 우리말은 한자어 ‘갈망(渴望)’이다.
10. 우리말에서는 ‘오이’나 ‘가지’ 따위를 묶어서 세는 단위로 ‘거리’라는 말이 쓰이고 있다. 이때에 ‘거리’가 이르는 정확한 수량은? (정답: ③)
① 10개 ② 12개 ③ 50개 ④ 100개
‘거리’가 오이나 가지 따위를 묶어 세는 단위로 쓰일 때, ‘한 거리’는 오십 개를 이른다.
11. 다음 외래어 가운데 다듬을 말과 다듬은 말이 잘못 연결된 것은? (정답: ②)
① 미니스커트 → 깡동치마
② 핫팬츠 → 골반바지
③ 프린트 셔츠 → 무늬 셔츠
④ 쇼트 팬츠 → 반바지
최근 국립국어원이 동아일보와 함께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에서는 일반 국민을 직접 참여시켜 ②의 ‘핫팬츠’를 ‘한뼘바지’로 다듬어 쓰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12. 다음 가운데 직장에서 다른 사람보다 먼저 퇴근하면서 남아 있는 사람에게 하는 인사로 부적절한 것은? (정답: ④)
① 먼저 가겠습니다.
② 먼저 나가겠습니다.
③ 내일 뵙겠습니다.
④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④의 ‘먼저 실례하겠습니다’는 우리의 정서에 맞지 않는 말이라고 하여 ‘표준 화법’에서 아직 표준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13. 다음 외래어 가운데 한글 표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정답: ④)
① 머플러(muffler)
② 멜론(melon)
③ 클립(clip)
④ 카라(collar)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어중의 [l]이 모음 앞에 올 때에는 ‘ㄹㄹ’로 적는다. 따라서 ④의 ‘카라(collar)’도 어중의 [l]이 모음 앞에 온 것이므로 ‘칼라’로 적어야 한다.
14. 다음 중 알로 담근 젓이 아닌 것은? (정답: ③)
① 명란젓 ② 하란젓 ③ 창란젓 ④ 알젓
‘창란젓’은 ‘창난젓’의 오표기이다. ‘창난젓’은 명태의 창자로 담근 젓이다. ‘하란젓’은 새우의 알로 담근 젓이다.
15. 다음 중 흔히 같은 사물을 가리키는 다른 말로 보는 것이 아닌 것은? (정답: ③)
① 광어 - 넙치 ② 복사 - 복숭아 ③ 플라타너스 - 미루나무 ④ 샛별 - 금성
‘미루나무’와 짝을 이루는 다른 말은 ‘포플러’이다.
16. 다음은 두 말이 합쳐져서 제3의 뜻으로 사용되는 관용구들이다. ( )에 공통으로 들어갈 적당한 말은? (정답: ④)
바가지를 ( ), 감투를 ( ), 색안경을 ( )
① 잡다 ② 벗다 ③ 보다 ④ 쓰다
없음
17. 다음 밑줄 친 단어 중에서 문맥에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④)
① 우리는 학교를 줄곧 같이 다닌 막연한 친구이다.
② 문서로 만들어서 사장님께 결제를 올렸습니다.
③ 역사상 유래가 없는 이변
④ 나도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판단하기가 곤혹스럽다.
①은 ‘막역한’이라고 해야 한다. ②는 ‘결재를’이라고 해야 한다. ③은 ‘유례가’라고 해야 한다.
18. 다음 밑줄 친 단어 중 신체의 내장과 관련이 없는 말은? (정답: ②)
① 비위가 동하다 ② 거스러미가 일다 ③ 부아가 나다 ④ 담이 크다
‘비위’는 지라와 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부아’는 폐이다. ‘담’은 쓸개이다. ‘거스러미’는 손발톱 뒤의 살 껍질이나 나무의 결 따위가 가시처럼 얇게 터져 일어나는 부분이다.
19. 다음 중 본래의 뜻을 잘못 제시한 것은? (정답: ②)
① 금의환향(錦衣還鄕): 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옴
② 청천벽력(靑天霹靂): 천둥이 치고 비가 심하게 옴
③ 조강지처(糟糠之妻): 지게미와 쌀겨로 끼니를 이을 때의 아내
④ 우후죽순(雨後竹筍): 비가 온 뒤에 여기저기 솟는 죽순
‘청천벽력’은 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날벼락이라는 뜻이다.
20. 다음 중 개수가 가장 많은 것은? (정답: ③)
① 조기 한 두름 ② 오징어 한 축 ③ 마늘 한 접 ④ 달걀 한 판
‘한 두름’은 한 줄에 열 마리씩 두 줄로 엮은 것이므로 20개이다. ‘한 축’은 오징어 스무 마리이므로 역시 20개이다. ‘한 접’은 채소나 과일 100개이다. ‘한 판’은 달걀 30개이다.
첫댓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국어원까지 후다닥..다녀오느라 바빴습니다..^^:
ㅋ 채점 마쳤습니다! ^^
어라...생각보다 많이 틀렸네...틀린거 몇개는 알고 있었는데 맞았다고 생각한 문제가 의외로 틀렸네요...이궁...하여간 고생하셨습니다...
헥 80점...ㅠㅠ 그래도 '우'네..담엔 '수' 받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