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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비 내리는 아침
정말 어렵고 어렵게 7년동안 기다려서 모신 스님, 그렇게 아마 제가 말씀을 드렸을 거예요. 7년을 하루같이 기다린 저도 그렇지만 스님께서도 어렵고 어려운 치료를 다 하시고 스스로를 극기하는 그 힘으로 여러분들 앞에서 여법하게 법화경 산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기쁜 마음으로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몸이 불편하신데도 부산에서 하루 전에 올라 오셔서 불광사에서 쉬시고 그리고 아침에 오셔서는 여러분들께 강의하셨어요. 때로는 다른 데 가서 또 강의를 해요. 그야말로 초인적이예요. 한번은 8층에서 공양하고 내려왔더니 스님이 안 계셔서 스님 “어디가셨노?” 가셨대요. “왜 가셨노” 빨리 가실라 그랬나 했더니 또 무슨 방송강의 때문에 녹화가 있어서 빨리 갔대요. 그 정도로 시간을 쪼개가면서 당신 몸을 돌보지 않고 그렇게 헌신적으로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지난 8개월동안 무비스님이 계셔서 무척 행복했지요?”
저역시도 즐거운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다른 많은 스님들도 계시지만 무비스님으로서는 스스로 이기기 힘든 역경을 이기고 해주셨기에 더 그렇습니다.
오늘까지 8개월간 시간 한 번 어기지 않고 부산에서 오셔서 법화산림을 이끌어 오신 법화산림 법주이신 무비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스님 건강하시라고 박수한 번 더 쳐야죠.
-무상사, 성우스님-
오늘 아침은 겨울비가 촉촉히 내렸어요. 유리창엔 꽃이 피었나 싶게 붉은 기운들, 맞은 편 산에 나무들이 조촐했어요. 모두께서는 2층 다실에서 봄시냇물처럼 조용히 회향준비를 하셨지요. 모두들 눈마주칠 때마다 “울면 안돼” 하고 웃으셨지요.
무상사 유리문 앞에 바짝 대어서 차가 서고 큰스님께서 평소와 다름없이 웃으시며
“오늘은 비가 와서 산에도 못가고” 하시며 모두에게 눈인사 하셨지요.
유리문을 밀고 들어오자마자 큰스님께 인사올리시는 많은 분들. 2층 다실에 오르시자 더 많아지신 분들 모두들 다라니같이 뜻 많은 웃음으로 큰스님을 맞았어요.
“오늘은 모두 명찰을 달았구나.” 하시고 큰스님 큰 몸을 기울이셔서 한 분 한 분 불명을 불러보셨어요. 방안을 그득히 채우고 모두는 마음을 다해 큰스님께 회향 아침의 절을 올렸어요.
상강례(上講禮)
無上甚深微妙法(무상심심미묘법)
百千萬劫難遭遇(백천만겁난조우)
我今聞見得受持(아금문견득수지)
願解如來眞實意(원해여래진실의)
南無妙法蓮華經(나무묘법연화경)
南無妙法蓮華經(나무묘법연화경)
南無妙法蓮華經(나무묘법연화경)
“오늘로서 묘법연화경 제 28품 보현보살권발품을 끝으로 8개월간 법화경산림법회의 회향을 하게 되겠습니다. 8개월 34회간 매주 수요일 이 시간 한 번도 쉬지 않고 이렇게 계속해서 이제 이 시간 회향시간까지 이르렀습니다.”
보현보살권발품 (普賢菩薩勸發品)
보현보살은 문수보살과 쌍벽을 이루는 보살이라고요. 문수보살은 지혜가 가장 뛰어나신 분이어서 서품에서 부처님께서 상서를 놓으시자, 미륵보살이 자신과 대중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문수보살에게 물었다고요.
불교에서 부처님 깨달음의 지혜를 구체적인 한 인물로서 표현할 때는 반드시 문수보살로서 대신한다고 하셨어요.
“불교는 처음도 지혜요, 중간도 지혜요 끝도 지혜다.”
지혜가 있음으로 해서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여법하게 되고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우리 실생활에 실천할 수 있다고요. 그런 정신에서 불교에서는 지혜를 맨 먼저 등장시키고, 문수보살도 법화경의 처음에 등장했다고요.
그 지혜가 우리들 일상생활, 현실생활에 표현 되고 작용되고 모든 사람에게 영향이 미쳐야 되는데 그 과제가 바로 실천행이라고 하셨어요.
그 역할을 담당하신 보살이 보현보살이라고요.
“부처님의 좌우보처가 왼쪽에는 문수요 오른쪽에는 보현보살이다.”
“문수는 사자를 타고 있고, 보현보살은 코끼리를 타고 있다.”
그래서 법화경 서두에 문수보살이 등장했고 오늘 마지막에는 보현보살이 등장한다고요. 우리가 그동안 공부한 것을 자기 인연닿고, 영향 미칠 수 있는 곳에, 실천으로 보여줘야 된다고 하셨어요.
권발품의 발(發)은 발심(發心)을 말하고, 실천하는 마음을 내도록 권하는 의미라고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우리 불자에게는 새삼스러운 보살은 아닙니다.”
보현보살과 문수보살은 신체의 오른쪽과 왼쪽같이 항상 같이 등장한다고요.
한 집안으로 치면 문수는 안사람이고 보현은 바깥사람이 된다고요.
한 집안의 분위기, 정신적인 것, 안정적인 것은 여성의 책임이고 경제적인 것은 남성의 책임이라고도 말씀하셨어요. 사회가 다변화 되어서 그 역할이 뒤바뀌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다수는 그런 기조대로 가고 있다고요.
“이것을 우리 불교에서 배운다면 문수와 보현에서 배울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보현(普賢)보살이 영축산(靈鷲山)에 오다
그 때에 보현보살이 자재(自在)한 신통의 힘과 위덕과 잘 알려진 이름으로써 한량없고 그지없고 일컬을 수 없는 대보살들과 함께 동방(東方)에서 오는데, 지나오는 국토마다 모두 다 진동하고 보배 연꽃을 비내리며, 한량없는 백천만억의 갖가지 풍악을 연주하였습니다.
또 수없는 천신,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사람과 사람 아닌 이들의 대중들에게 둘러싸여 각각 위덕과 신통의 힘을 나타내면서 사바세계의 기사굴산중에 이르러서 석가모니 부처님께 머리를 숙여 예배하고 오른쪽으로 일곱바퀴를 돌았습니다.
법화경 하권 p.309
보현보살이 등장하는 광경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고요. 앞서 여러 보살들이나 신처럼 보현보살도 법화행자의 한 본보기를 보여준다고 하셨어요.
보문품에서 말했듯이 사람에게는 세 가지 근기가 있다고요.
“부처님이나 보살들을 믿는 것도 하근기는 의지하고 매달리지만 중간근기는 그것을 통해서 깊은 삼매에 들어가고 상근기는 스스로가 관세음보살이 되고 지장보살이 되고 문수, 보현보살이 되어서 그 역할을 스스로 한다”
“법화행자는 스스로가 우정 보현보살이 되어서 이러한 실천으로 나아가야 된다”
이런 능동적인 입장이
법화경답게 보현보살을 이해하는 거라고요.
법화경을 얻을 방법을 묻다
그리고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보위덕상왕(寶威德上王) 부처님 국토에 있으면서, 멀리 이 사바세계에서 법화경(法華經)을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한량없고 그지없는 백천만억 보살 대중들과 함께 와서 듣고자 합니다. 원컨대 세존께서 말씀하여 주십시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여래가 열반하신 뒤에 어떻게 하면 이 법화경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법화경 하권 p.310
“법화경 8개월간 34회에 걸쳐서 우리가 이런 법회를 하는데 오늘 처음오신 분도 많아요.”
보현보살이 바로 그런 분이라고요.
그런데 보현보살이 우정 마지막 시간에 등장했어도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에 어떻게 하면 이 법화경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하는 질문으로 당신이 해야할 의무를 하셨다고요. 8개월 동안 공부를 잘 한 우리들이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오래 법화경을 널리 전할 수 있을까’ 이것을 같이 생각하라는 뜻이라고요.
“석가모니 부처님은 열반하셨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은 생생하게 오늘 이순간까지 우리들에게 전해지고 있고 또 앞으로 오랜 세월 이 법화경의 진리의 가르침이 전해져야 합니다.”
“법을 전하는 일이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일이고, 부처님의 일을 내가 대신하는 것이고 부처님의 심부름을 하는 일입니다.”
부처님은 법을 전함으로써 우리들의 대시주라고 하셨듯이, 우리가 부처님 법을 배워서 다른 사람에게 법을 전하면 그 또한 대시주가 된다고 하셨어요.
불교티비 무상사는 풀가동을 하는데 “땅값 비싼 데다 이렇게 좋은 법당을 마련했으니까 한 순간도 쉬게 하면 안돼요. 하루만 쉬어도 이게 얼만데요. 풀가동해야 돼요.” 그와 같이 우리들은 법화경을 공부했으니 명동 땅값보다 비싼 고급인재가 되었다고요. “법화경 공부 안했을 때는 쌌지만 법화경 공부한 이상은 아주 고급 인재가 됐어. 그러니까 놀면 안돼요 이제는” “여러분들도 끊임없이 풀가동해서 법화경을 널리 전해야 됩니다.”
“이것이 보현보살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가르침입니다.”
법화경을 얻을 네가지 조건
부처님께서 보현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 선여인이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여래가 열반한 뒤에 이 법화경을 만날 수 있느니라. 하나는 부처님의 호념(護念)함이요, 둘은 여러 가지 덕의 근본을 심는 것이요, 셋은 바로 결정된 종류[正定聚]에 들어감이요, 넷은 모든 중생을 구호하려는 마음을 냄이니라. 선남자, 선여인이 이렇게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여래가 열반한 뒤에 반드시 이 경을 만나게 되느니라.”
법화경 하권 p.310
아주 중요한 내용이라고 하셨어요.
법화경을 얻을 네 가지 조건 중에 첫 번째는 불교를 좋아하면 저절로 부처님들이 우리를 보호하고 생각하고 보살핀다 하는 뜻이고, 두 번째는 두루두루 선행을 통해서 덕을 심어야 된다는 뜻이라고요.
세 번째 정정취(正定聚) 결정된 종류라는 것은 “중생 그대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부처님이다 하는 겁니다.” 우리가 ‘죄많은 중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정취가 못 된다고요.
“콩을 심을 때는 확실하게 콩인 줄 알고 심어야 콩이 나지, 콩인 줄 모르고 심으면 콩이 안 납니다.” 모든 불교적인 행위는 전부 내가 부처인 줄 알고 했을 때 올바른 결실을 맺는다고 하셨어요. “이게 정정취입니다. 딱 결정 된 것.”
정정취(正定聚)
법화경을 강의하면서 끊임없이 “사람이 부처님, 당신은 부처님 어디를 뜯어봐도 사람이 부처 아닐 이유가 아무 데도 없다”고 하셨다고 했어요.
“사람은 부처님” 이 사실은 선악의 문제, 유무식의 문제, 늙고 젊음의 문제, 동서고금의 문제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요.
“현재 볼 줄 알고 들을 줄 아는 온갖 견문각지(見聞覺知)”의 능력, 이 사실이 바로 부처라고요. 이것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된다고 하셨어요.
“슬퍼할 줄 알고 화낼 줄 알고 나쁜 짓 할 줄 아는 그 능력, 그 사실이 중요한 거예요. 끊임없이 저는 그걸 가르쳤습니다. 법화경에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전부 그 얘기예요.”
그 사실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법화경 공부 헛한 것이라고 하셨어요.
사람들은 부처가 어찌 화를 내느냐, 부처가 어찌 슬퍼하느냐 하지만 부처 중에는 꼿꼿한 부처도 있고 나약한 부처도 있다고 하셨어요.
“웃는 부처도 있지만 우는 부처도 있어. 울고 웃고 하는 그 능력 그 본성 웃을 줄 알고 울 줄 아는 그 본성 그것이 부처야. 끊임없이 그렇게 이야기 해왔습니다.”
대승불교나 선불교에서도 모든 조사스님들이 한결같이 그렇게 이야기 하였다고요. '착하고 슬기롭고 지혜로운 행을 하는 사람만이 부처다' 라고 하는 이야기는 불교안에서도 많지만 그것은 하근기에게 하는 이야기고 방편으로, 혹은 물라서 하는 이야기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해서 부처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역사상 아무도 없어요.”
“우리 대표주자 석가모니 부처님”을 이야기 해주셨어요. 코살라국 유리왕이 부처님의 종족을 멸망시키려 할때 부처님은 바싹 마른 나무 아래서 유리왕을 설득해 보려고 기다리고 계셨다고요. 유리왕이 왜 그늘 아래 계시지 않느냐고 묻자 부처님은 “지금 나의 가슴이 이 타들어가는 나무와 같다” 고 하셨다고요.
“그런 상황에서 정말 가슴 아파하고 타들어갈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진짜 부처지. 슬플 때 슬퍼할 줄 아는 사람이 부처인 거예요. 이런 사실을 알아야 돼요.”
성불이니 견성이니 하는 답이 여기에 있다고요, 그 외에는 답이 없다고 하셨어요.
“공덕을 얼마나 쌓고 정진을 얼마나 하고 그래서 부처된 사람은 없습니다. 그 사실을 알아야 돼요.”
법화경을 얻을 조건 중에 네 번째는 중생을 구호하려는 것인데 다른 말로 중생을 구제하는 것이라고요. 우리는 그대로 내버려 두면 별로 아는 게 없고, 스스로 마음이 그렇게 깨이지도 않기 때문에 성인의 가르침을 자꾸 가까이 하고 읽고 쓰고 사유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또 한편 “몰라서 어리석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깨우칠까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인도해 줄까 하는 간절한 연민심이 있어야 됩니다.”
선남자 선여인이 이렇게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법화경을 만나게 되는데 꼭 책으로 된 법화경이 아니더라도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된다.” 고도 해석할 수 있다고요.
외난을 수호하다
이 때 보현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최후의 오백세(五百歲)의 흐리고 나쁜 세상에서 이 경전을 받아 지니는 사람이 있으면, 제가 마땅히 수호하여 쇠망(衰亡)하는 근심을 덜고 편안함을 얻게 하며 그 결점을 엿보는 이가 없게 하겠습니다. 만일 마군(魔群)이거나 마의 아들이거나 마의 여자나 마의 백성이나 마가 붙은 이나 야차나 나찰이나 구반다나비사자나 길자나 부단나나 위타라 등의 사람을 괴롭게 하는 자가 그 결점을 얻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법화경 하권 p.311
“겨울에 문에 틈이 생기면 찬바람이 들어와. 문을 열어 놓고 자면 감기들어요.”
그와 같이 우리 마음에 틈이 생기면 마가 침범하는데 법화경 수행자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주겠다고 보현보살은 ‘사람을 괴롭게 하는 자가 그 결점을 얻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라고 원을 세웠다고요. ‘틈이 안생기도록 한다’ 는 말씀이라고요. 하지만 “법화경하고 나하고 상관없이 살아도 틈이 없다. 천만의 말씀”이라고 하셨어요.
“열심히 정진하면 저절로 틈이 없어”
“내용 알고 보면 나는 아주 중환자인데” 큰스님께서는 병을 얻어 중단하셨던 법화경 강의를 7년만에 다시 하시면서 “이번엔 아주 죽을 각오로 아주 독한 마음먹고 8개월을 오르내렸어요.”“그랬는데 틈이 안생겼어. 감기 한 번 안 앓은거야.”
“봄보다 훨씬 건강해졌어. 그러니까 여기에서 누가 보현보살이 지켜 줄거다 그래 생각하기 이전에 내가 보현보살이 되어서 적극적으로 이렇게 강한 의지를 가지고 하면은 저절로 틈이 생기지 않는다.”
여기 별별 들어보지도 못한 귀신들이 나오는데 꼭 이러한 사실이 있느냐 없느냐는 차치하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정법으로써 빈틈없이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거라고요.
“법화수행자는 법화경으로써 매진하면서 용맹정진 정진으로서 살아야 된다.”
실천의 상징 보현보살처럼 우리가 몸소 법화행자로서 실천을 열심히 하면 틈이 안생기니 이러한 귀신들이 엿볼 수가 없는 것이라고요.
“법화행자는 모두가 보현보살과 같은 강력한 실천행을 위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래서 법화수행자는 보현보살의 위로를 받는다고요. 보현보살은 부처님 앞에서 법화수행자를 수호하겠다고 서원을 하고 주문을 외우는데요.
주문을 설하다
오직 바라옵건대 세존께서 저에게 이 다라니 신주를 설하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呪文)을 설하였습니다.
“아단디 단다바디 단다바뎨 단다구사례 단다수다례 수다례 수다라바디 붓다바선녜 살바다라니아바다니 살바바사아바다니 수아바다니 싱가바리사니 싱가녈가다니 아싱기 싱가파가디 데례아다싱가도랴아라뎨바라뎨 살바싱가삼마디가란디 살바달마수바리찰뎨 살바살타루다교사랴아노가디 신아비기리디뎨”
법화경 하권 P.313-314
“보현보살이라서 그런지 주문도 아주 까다로운 주문이예요.” 이러한 주문도 그 뜻을 연구하여 번역된 것이 있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다라니품에서 말했듯이 진언은 모르고 외워도 위력이 있다고요.
보현보살의 위신력(威信力)
“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보살이 이 다라니를 듣는 이는 마땅히 보현의 신통의 힘인 줄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법화경이 염부제(閻浮提)에 유통할 적에 받아 지니는 이는 마땅히 다 보현의 위덕과 신통의 힘인 줄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법화경 하권 P.314
수승한 선근이 되다
만일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바르게 기억하고 뜻을 해설하고 설한 대로 수행(修行)하는 이가 있으면, 이 사람은 보현의 행을 행하여, 한량없고 그지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깊이 선근(善根)을 심으며 모든 여래(如來)의 손으로 머리를 만져주시는 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법화경 하권 P.314-315
“아 얼마나 기분 좋은 일입니까”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바르게 기억하고 뜻을 해설하고 설한 대로 수행(修行)한다” 이것이 바로 법화경에서 말하는 보현행이라고요.
우리도 안 읽어도 어디든 법화경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보현행이라고 하셨어요. 그러다 보면 읽게 되고 한 구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전하게 된다고요.
“보현행은 바로 그와 같이 법화경을 널리 전하는 일이 보현행이다.”
법화행자(法華行子)의 공덕
만약 다만 쓰기만 하여도 이 사람은 목숨을 마치고는 마땅히 도리천(忉利天上상)에 태어날 것이니, 팔만 사천 천녀들이 온갖 풍류를 연주하면서 와서 맞이할 것입니다. 이 사람은 칠보관(七寶冠)을 쓰고 시녀들 속에서 호사하며 즐길 것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바르게 기억하고 뜻을 해설하고 말한 대로 수행하는 것이겠습니까?
법화경 하권 P.315
그동안 법화수행자의 공덕에 대해서 무수히 말씀드려서 길게 더 이상 소개하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다음으로 “법화행자는 이러하니라”는 대목을 합송하자고 하셨어요. “그동안 공부하신 것을 전부 마음에 다 담아서 정리하는 마음으로 한 번 읽겠습니다.”
법화행자는 이러하니라
보현이여, 만일 이 법화경(法華經)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바르게 기억하여 닦아 익히고 쓰는 사람이 있으면,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釋迦牟尼佛)을 친견하고 부처님의 입으로부터 이 경전을 들은 것이니라.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공양한 것이니라.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부처님이 훌륭하다고 찬탄한 것이니라.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손으로 그 머리를 쓰다듬은 것이니라.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옷으로 덮어준 것이 되느니라.
이런 사람은 더 이상 세간의 욕락을 탐하지 않으며, 외도(外道)의 경서(經書)와 글씨를 좋아하지 않으며, 또 그 사람들을 친근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며 백정이나 돼지, 양, 닭, 개를 기르는 이나, 사냥꾼이나, 여색(女色)을 판매하는 나쁜 이들을 친근하지도 않느니라. 이 사람은 마음이 순박하고 정직하며 바르게 기억하고 복덕의 힘이 있으므로 삼독(三毒)의 시달림을 받지도 않느니라. 질투, 아만, 사만(邪慢), 뛰어난 체하는 이들의 괴롭힘도 받지 않느니라. 이 사람은 욕심이 적고 만족함을 알아서 보현의 행을 능히 닦느니라.
보현이여, 여래가 열반한 뒤 최후 오백세(五百歲)에 어떤 사람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이가 있으면 응당히 이렇게 생각하리라. 이 사람은 오래지 않아 도량(道場)에 나아가서 마군의 무리를 깨뜨리고 최상의 깨달음을 얻으며, 법륜(法輪)을 굴리고 법고(法鼓)를 치며, 법의 소라를 불고 법의 비를 내리며, 마땅히 하늘과 인간의 대중 가운데서 사자좌에 앉을 줄로 생각할 것이니라.
보현이여, 만일 후세에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이는 다시 의복이나 침구나 음식이나 살림하는 물품을 탐하지 않아도 그 소원이 헛되지 아니하리라. 또 이 세상에서 그 복의 과보(果報)를 얻으리라.
만일 어떤 사람이 업신여기며 말하기를 ‘너는 미친 사람일 뿐이다. 부질없이 이런 행을 하는 것이요, 아무 소득도 없으리라.’고 하면, 이 죄보(罪報)로 날 적마다 눈이 멀게 되리라. 만약 공양하고 찬탄하는 이는 이 세상에서 좋은 과보를 받을 것이니라.
만일 이 경을 받아 지니는 이를 보고 그의 허물을 드러내면, 그것이 사실이거나 사실이 아니거나 이 사람은 이 세상에서 백라병(白癩病)을 얻을 것이니라. 만약 경멸하고 비웃으면 세세 생생 이가 성글고 빠지고, 입술이 추악하고, 코가 납작하고, 손발이 삐뚤어지리라. 눈은 튀어나오거나 움푹 패일 것이고, 몸에서는 더러운 냄새가 나고, 나쁜 부스럼에 피고름이 흐르고 배에 물이 차게[水腹]되고 숨이 가쁘며, 여러 가지 나쁘고 중한 병에 걸리리라.
그러므로 보현이여, 이 경전을 받아 지니는 이를 보거든 마땅히 일어나서 멀리 나가 영접하여 부처님을 공경하듯이 할 것이니라.”
법화경 하권 P.317-320
보현보살권발품을 설한 공덕
이 보현권발품(普賢勸發品)을 말씀하실 때에 항하사와 같이 한량없고 그지없는 보살들은 백천만억 선다라니를 얻고, 삼천대천 세계의 티끌 수 보살들은 보현의 도를 구족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실 적에 보현 등의 여러 보살과 사리불(舍利佛)등의 여러 성문(聲聞)과, 천신들과 용과 사람과 사람 아닌 이 등 모든 대중이 모두 크게 환희하여 부처님 말씀을 받아 지니고 예배하고 물러갔습니다.
묘법연화경 하권 종
법화경 하권 P.320
이렇게 해서 묘법연화경을 끝까지 살펴봤는데 “법화경을 제나름대로 깊이 연구하느라고 했고, 또 이 분위기와 이 시대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이해시키려고 내 나름대로 전통적인 경전해석을 좀 극복하고 조금 더 알아듣기 쉽게 새로운 해석법으로써 말씀드렸는데 ” 아쉬움이 남는다고 하셨어요.
“여러분들이나 저나 계속 끊임없이 앞으로 정진하면서 계속 개발해 내고 그것을 여러 사람들에게 전하는 숙제를 안고 가게 됩니다.”
간추린 법화경
법화경 내용을 간추려서 다시 정리하면 한마디로 “인불사상(人佛思想)이다” “사람이 곧 부처님이다”라고 하셨어요.
법화경의 안목인 방편품과 여래수량품을 보면 망상과 탐진치 삼독의 마음을 가지고 부처님 앞에서 절을 한 번 올린다든지, 공양을 한 번 올린다든지, 손을 들든지, 나무불 하고 찬불가 한 번 부르는 간단한 일로도 이미 불도를 이뤄 마쳤다고 하였다고요.
“심지어 아이들이 오줌을 싸가지고 모래를 뭉쳐서 그것을 불탑이다 장난을 쳐도 이것마저도 부처를 이루어 마쳤다. 이게 법화경 안목이라고 그랬습니다.”
이것은 정정취를 설명할 때 말했듯이 “우리 인간은 본래로 조금도 결손이 없는 완벽한 부처님이다”라는 뜻이라고요.
“완벽한 부처님이니까 추우면 추운 줄 알고 더우면 더운 줄 알고 기분 나쁘면 화도 낼 줄 알고 슬프면 울 줄 알고 미안한 일을 하면 미안할 줄 알고 겉으로 표현하는 일하고는 관계없이 속으로는 다 하나도 놓치지 않고 감지할 줄 압니다. 바로 그 능력이예요.”
“그 능력의 위대함이 인간의 지극히 고귀한 본성”이라고요.
“그 본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을 때 인간을 존경하게 되고 서로서로 받들어 섬기게 되고” “나만 부처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부처고 보다 더 확대하면 그것은 모든 생명이 다 부처님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실천하는 인물로서 상불경보살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고요.
상불경보살의 눈에는 “보이는 사람마다 영롱하게 빛나는 부처의 모습 그대로”여서 이 소중한 부처님에게 예배를 하느라 다른 어떤 일도 할 겨를이 없다고요.
“그러한 실천행을 상불경보살품에서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것이 법화경 전편에 흐르고 있는 일관된 사상이예요.”
선불교 역시 시종일관 그 이야기라고요.
법화경은 정연하게 그 사실을 말하고 있지만, 표현이 고전적이이서서 현대상식에 맞는 표현을 쓰지 않으면 그 뜻을 모른다고요.
“나는 너무나도 오랜 세월 고심하고 다른 경전과 그리고 선불교에서 깨달음을 표현한 내용을 꾸준히 연관시켜서 정리하고 정리해 보니까. 딱 한마디야.”
“사람이 부처님” ,그 말 보다 “당신은 부처님”이 바로 그 한마디라고요. 어떤 염불보다도 영험이 제일 많은 염불이 “당신은 부처님”이라는 염불이라고 하셨어요.
“길거리에 가서나 집에 가서나 어디에서나 당신은 부처님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위한다면 그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고 우리 모두가 행복한 거야. 그래서 세상을 평화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유일한 열쇠가 바로 이 법화경의 가르침이고 법화경은 바로 이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교과서다. 세계평화의 지침서다 인류행복의 지침서다. 이렇게 감히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사실이 그런 거예요.”
사람이 부처님, 당신은 부처님
“사람의 지극히 고귀한 그 가치 발견”“그 발견을 통해서 모든 사람이 그대로 부처님이라고 하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는 것”깊이 인식했으면 존중하고 찬탄하고 공경하고 공양하는 것은 저절로 따라오게 돼 있다고요.
“행행본처(行行本處)요 지지발처(至至發處)”라는 말처럼 우리가 아무리 수행해도 궁극적인 그 자리는 본래의 자리, 본래 사람이라고 하는 이 사실에서 떠난 적이 없다고요.
“어디가도 사람으로 있을 뿐”“사람으로 출발해서 도착한 그곳도 바로 사람인 그 자리에 도착하게 된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법화경 공부 8개월 동안 열심히 다니면서 공부했는데 ‘한 마디로 표현하면 무엇인가’ “법화경은 인불사상” “사람이 곧 부처님” “당신이 부처님”이라고요.
그런데 누군가 ‘왜 나를 부처님으로 존경 안하느냐?’ 고 묻는다면 ‘지금은 아직 내 인격화 되지 못해서 그렇다.’ ‘머리로는 알고 있다.’ ‘아마 내일 모레쯤 풍길 수 있을 것이다’’‘기대해 봐라. 아직 내가 그렇게 보이지 못하는 것은 내 잘못이다.’ 이러한 마음 자세를 가져야 된다고도 이야기 해주셨어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열쇠가 바로 법화경에 있습니다.”
이것이 자신의 인격이 되기까지 공을 많이 들여야 된다고 하셨어요. 일례로 잠을 자기 전에 법화경의 한구절을 사유하라고요.
“인불사상”이것이 “법화경의 정신이고 내용”“불교의 결론이고 법화경의 결론입니다.”
“여기까지 이제 법화경 이야기는 모두 마치겠습니다.”
크나큰 박수소리 공기처럼 부드러웠어요.
감사
“앞서 회장스님 내려오셔서 미리 인사를 히셨습니다만, 저는 또 저대로 인사를 해야하는 것이 이렇게 법화경 강의를, 법화산림이라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무사히 회향할 수 있기까지 무상사 불교티비 회주 성우 큰스님의 배려로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서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드리고 제가 이제 카메라 기사님 박수한 번 쳐주세요.”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피디 카메라 기사님 임직원 여러분들 또 박수 한 번 고맙습니다.”
“또 제일 공덕이 많은 분들이 여러분들입니다. 이 자리에 앉은 청중들”
“여러분들의 성원이 없었더라면, 여러분들의 열의와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이 없었더라면 내가 중간에 그만두었을지 모르는데 그 열기에 정말 저도 힘을 많이 얻고 그래서 제일 큰 공덕은 현전대중 지금 눈앞에 있는 이 청중들이 제일 큰 공덕이고”
“그 다음에 여러분들이 오셔서 공양하시고 여러 가지 일하는데 힘써주신 여기 종무소 직원들” “또 후원의 공양주 채공 등등 부전스님도 벌써 세 번이나 바뀌었습니다만 세 분 부전스님 등등 모두에게 우리 박수한 번 보냅시다.”
“피아노 치신 보살님은 워낙 유명하니까 내가 말 안하고”
“그 다음에 제일 끝으로 제가 병고를 앓으면서 다음까페 염화실을 개설해서 앉은뱅이 용쓰듯이 그렇게 글 올리고 그동안 녹음한 거 올리고 해서 다음까페 염화실을 개설해서 거기와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한사람 두 사람이 생기기 시작해서 지금은 무려 만 육천명이나 되는 회원이 와서 공부를 합니다. 그러면서 정말 불교공부를 정법으로 제대로 공부할 사람들만 남았어요 결국은.”
“그리고 이제 여기 법화경 산림하기까지 또 우리 염화실 법우님 여러분들이 한 삼사십 명 되는 분들이 늘 와서 같이 등산도 해주고 약도 준비해주고 음식도 준비해주고 마실 차도 준비해주고 오시는 분들 여러 편리도 봐드리고 하는 그런 염화실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정말 주축이 되어서 오늘 이 순간 원만히 회향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염화실 가족 법우님들” “염화실 안에서 녹취하신 분들 오늘 특별히 많이 오셨다는데 그리고 스케치 하신 분들, 사진 찍어서 올리신 분들, 이게 여기서 듣고 마는 것이 아니고 또 염화실에 올려 놓으면 전 세계에서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아주 또 많습니다. 여러분들 얼굴을 다 딴 사람들이 보게 되고 그래요. 그리고 또 그것을 녹취를 해요. 내가 설법한 내용을 그대로 바로 글로 써서 올려놓는 그것을 다른데 옮겨다가 읽게도 하고 책으로도 만들고 등등 보이지 않고 수고 정말 많이 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여기 뭐 회장스님께서는 3개월 쉬고 더하자고 그러는데”
“박수친다고 당장에 할 수는 없고 이제 저도 좀 쉬고 치료도 좀 하고 이렇게 해서 아마 여러분들 뵙게 될 날이 틀림없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믿고”
“그 다음에 거사님 말씀하십시오”
“예예 아주 고맙습니다.(“만수무강하십시오.”)”
“거사님도 저보다 형님뻘 되는데 (웃음) 거사님도 만수무강하십시오.”
“네 고맙습니다.(박수)”
“이제 회향게를 하겠습니다.”
“제가 선창할 테니까 끝으로 부창하고 일어나겠습니다.”
하강례(下講禮)
看經功德殊勝行(간경공덕수승행)
無邊勝福皆廻向(무변승복개회향)
普願沈溺諸衆生(보원침익제유정)
速往無量光佛刹(속왕무량광불찰)
十方三世一切佛(시방삼세일체불)
諸尊菩薩摩訶薩(제존보살마하살)
摩訶般若波羅蜜(마하반야바라밀)
경전공부 그 공덕 훌륭한 수행,
끝없는 큰 복덕 모두 회향하여
고통과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
행복하고 평화롭기 원하옵니다.
시방삼세일체불
제존보살마하살
마하반야바라밀
감사합니다. (박수소리)
봄꽃을 키우는 겨울나무처럼
법회가 끝나고, 큰스님께서는 천천히 기다릴테니 모두 공양을 하고 올라오라 하셨지만 내려가지 않고 다실 앞에서 서성이는 분들이 많았어요.
떡케잌에 촛불을 켜려는데 큰스님은 웃으시면서 손사레를 치셨지요.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떡을 나누라고 하셨어요.
“모두들 떡 먹어요. 이 떡 안 먹으면 회향이 아니야.”
“여기 와서 큰스님께 법화경 법문들은 날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노보살님들 큰스님 손을 붙잡고 그 앞을 떠나기 싫어하셨는데요.
“그래요. 나는 여러분들 기도의 힘으로 이렇게 힘을 얻었어요.”
큰스님은 빙그레 웃으셨지요. 유리창 너머로 봄, 여름, 가을을 보내고 이제 저 혼자 고요하게 깊어지는 겨울 숲이 환했어요.
법의 재산을 모두 받은 우리들인데도, 자꾸만 자꾸만 큰스님 앞에서 사진 찍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2부 순서는 그렇게 다 지나갔어요. “지혜월 그만 가자” 두 번이나 큰스님, 지혜월 보살님을 부르신 끝에 모두가 아쉽게 큰스님께 길을 터드렸지요.
마침내 무상사 앞 마당에서 마지막 인사, 보살님들은 “잘 다녀오십시오.”평소와 똑같이 인사를 했어요. 푹 쉬시고 12월 10일에 조계사에서 뵙자고 인사를 했어요.
비는 그치고 겨울나무처럼 봄꽃을 가슴에 안은 사람들, 붉게 붉게 볼이 빛났어요.
오직! 당신은 부처님!
법화행자의 법화산림 회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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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오래지 않아 도량(道場)에 나아가서 마군의 무리를 깨뜨리고 최상의 깨달음을 얻으며, 법륜(法輪)을 굴리고 법고(法鼓)를 치며, 법의 소라를 불고 법의 비를 내리며, 마땅히 하늘과 인간의 대중 가운데서 사자좌에 앉을 줄로 생각할 것이니라.....눈부시도록 밝은 모습의 큰스님, 또한 여러 부처님들의 친견을 즐거워하며 엎드려 회향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수고 많으셨습니다~~~
불교는 지혜,자비,원력의 종교...법화경은 <인불사상 “사람이 곧 부처님” 아니 “당신이 부처님"...> . 혜명화님 덕분에 쉽게 법화경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요
감동의 눈물이 쉼없이 흐릅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감사 합니다 정말 귀한 보물을 얻은 마음입니다 늘 서원하시는 모든것이 이루시는 나날이 되시길 발원드립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