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살아오면서 ‘치약’은 이를 닦는데만 사용하는줄 알았다.
어떻게 보면 치약만큼 깨끗하게 만드는 물질이 없을것이다.
음식을 먹고 이를 닦지 않으면 심한 냄새와 충치가 생기게 된다.
비누보다도 치약은 더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치약을 잘 활용하시면 정말 좋은 생활필수품이 될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일상 생활에서 치약을 활용하는 14가지 유용한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겠다.
1. 안경 김서림 방지
겨울철 버스를 타거나 따뜻한 건물로 들어갈 경우 안경에 김이 서려 난감할 때가 있다.
치약으로 안경을 닦아주면 보호막이 생겨 김서림을 어느정도 예방할수 있다.
물론 안경 안쪽은 치약 성분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
2. 손에 밴 냄새, 젖병 냄새 제거
치약은 마늘이나 양파, 생선, 엔진 오일등에서 밴 악취를 제거해준다.
손을 씻을 때 치약을 조금 짜서 비누, 물과 함께 닦아보라.
또 오래된 보온병을 열었을 때 냄새가 난다면, 보온병에 미지근한 물을 붓고 적당량의 치약을 넣은뒤 뚜껑을 닫고 흔들어주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을 뿐아니라 소독효과도 볼수 있다.
3. 스마트폰 스크래치 제거
스마트폰에 보호필름을 붙이지 않았거나 떨어지는 경우 스크래치가 생겨날 수 있다.
이 경우 헝겊이나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치약을 해당 부위에 문질러 보라.
이후 물을 따로 묻히지 않은 상태로 천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스마트폰의 스크래치가 깨끗하게 사라지게 된다.
4. 가벼운 화상이나 벌레 물린데
벌레에 물리거나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경우 치약을 가볍게 피부에 발라보라.
치약에는 염증을 예방하는 성분인 멘톨과 베이킹소다가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이 피부를 시원하게 하고 불편함을 줄여준다.
구강청결제를 발라도 됩니다.
5. 셔츠에 잉크가 묻었을 때
셔츠에 잉크가 묻었다면 잉크자국에 치약을 묻혀두고 하루간 두었다가 살살 문질러 빨아주면 잉크자국이 깨끗하게 지워진다.
6. 자동차 헤드라이트 청소
젖은 스폰지에 치약을 약간만 묻혀 닦아주면 전조등을 가리고 있던 찌든 때가 사라지게 된다.
마무리로 왁스를 칠애주면 헤드라이트의 반짝임이 더 오래 가게 된다.
7. 변색된 은 세척
은으로 된 제품이 누렇게 변색된 경우 치약을 살짝 묻혀 칫솔로 살살 문질러주면 원래의 색을 되찾을수 있다.
8. 카펫 얼룩 지우기
대부분의 치약은 치아 미백을 위해 이산화타이타늄과 베이킹소다를 함유하고 있다.
이 두가지 성분은 작은 커피 얼룩이나 자국을 없애주는 훌륭한 클리너이기도 한다.
단단한 칫솔과 과산화수소가 함유되어 있지 않고 젤 형태가 아닌 치약을 사용해 물과 함께 얼룩을 비빈 후 헹궈내보라.
과산화수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섬유가 표백될 수 있습니다.
9. 욕실 거울 김서림 방지
치약을 욕실 거울 전체에 문지른 뒤 수건으로 닦아내면 거울의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다.
치약 대신 면도 크림을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0. 목제 가구 물자국 지우기
컵 받침을 사용하지 않아 생긴 가구나 커피 테잎블의 동그란 물 자국도 치약을 이용해 제거가 가능하다.
물 자국 위에 흰색 치약을 얇게 발라 문지른 후 30초 간 그대로 두고, 이후 천으로 치약을 살살 문질러 닦아준 뒤 말려주면 자국이 깨끗하게 제거된다.
11. 다리미 바닥 작은 녹 제거
다리미에 코팅이 벗겨져 작은 녹이 생겼을 경우 치약으로 해당 부위를 문지르면 감쪽같이 녹이 사라지게 된다.
다리미 녹이 크고 심한 경우라면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교체하는 것이 좋다.
12. 신발 세척시
스니커즈나 가죽으로 된 부츠가 흙탕물에 오염되었거나 누렇게 변했을 경우에도 치약을 활용할 수 있다.
13. 염색약이 얼굴에 묻어 염색됐을 때
요즘 나오는 염색약은 얼굴이나 피부에까지 염색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만약 얼굴에 염색약이 묻었다면 소량의 치약을 사용하시면 얼굴에 묻은 염색약을 제거할 수 있다.
14. 피아노 건반을 닦을 때
소량의 치약을 젖은 헝겊에 묻혀 건반을 살살 닦아주시면 건반이 깨끗해지게 된다.
오래된 CD나 DVD에 흠집이 생겨 재생시 CD가 툭툭 튀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젤 형태가 아닌 치약을 조금 묻혀 닦아보라.
작은 스크래치나 흠집 정도는 매끈하게 사라지게 된다.